2022.11.03 13:57

반려묘와 함께하는 첫 독립, 아늑하고 편안하게
#타운하우스     #64평     #모던&화이트     #대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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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이것저것 체험하고 배우는 것도 좋아해요.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안주에 술 한잔하는 것도 좋아하고 필라테스와 웨이트, 다이빙과 폴 댄스도 좋아하지만 아직 유산소는 즐기지 않는 운동 편식쟁이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첫 독립을 하고 제 반려묘인 순무와 같이 제 취향을 천천히 찾아가는 중인데요. 지난 편에서 저희 집 거실과 침실, 거실 화장실과 침실 화장실 소개에 이어 오늘은 나머지 공간들인 주방, 다용도실, 운동방, 발코니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주방

 

Before

 

 

 

 

 

After

 

 


주방은 입구 가벽 연장된 부분을 철거하고 시야를 막는 대형 후드도 철거했어요. 그리고 어두웠던 아일랜드 식탁과 홈바, 싱크대 상판은 밝은 색의 엔지니어드 스톤으로 교체했고 전체 도배 및 붙박이장 전체 도장 작업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훨씬 주방이 넓어 보이고 화사해 보여서 맘에 들어요.



 

 


주방 붙박이장엔 치수를 꼼꼼하게 재서 리빙박스와 수납함 등으로 깔끔하게 수납했어요. 접시 정리대를 활용해서 그릇도 정리해 줬더니 깔끔하고 찾기 편해서 만족스럽습니다.



 


주방은 최대한 깔끔하고 답답하지 않게, 거기에 더해서 밝고 분위기가 환했으면 했어요. 주방 싱크대에 큰 창이 있고 거실까지 뚫려있는 뷰가 이뻤는데 아쉽게도 너무 큰 후드로 가려져서 후드를 철거했어요. 그랬더니 훨씬 시야가 트이고 개방감이 생겨서 만족스러워요. 



 


또 전 주인이 주방 입구에 가벽을 연장했었는데 이 부분도 철거했더니 주방이 훨씬 넓어 보이고 개방감이 커졌어요. 주방 싱크대와 아일랜드 식탁과 홈바 상판도 어두운색이어서 칙칙해 보였는데 밝은 색 엔지니어드스톤으로 상판 교체를 하고 붙박이장도 상태가 괜찮아서 웜 화이트 색상으로 전체 도장 진행했더니 주방이 정말 화사하고 환해져서 만족스럽습니다.



 

다용도실

 

Before

 

 

 

 

 

After

 


다용도실은 최대한 깔끔하면서 효율적으로 공간 활용을 하려고 했어요.



 


기존 붙박이장들 모두 철거하고 세탁기와 건조기를 설치하고 양옆에 틈새 공간은 치수를 재서 틈새 수납장을 넣었습니다. 창문까지 높이를 재서 2단 선반대를 넣었고 그 위에 냄새가 나는 에어프라이기와 음식물 처리기를 두고 사용 중인데 환기가 매우 잘 되어서 대만족 중이에요. 2단 선반대지만 분리수거함을 넣으려고 1단은 조립하지 않았고 선반대 폭에 맞춰서 분리수거함을 사서 넣었어요. 



 

운동방

 

Before

 

 

 

 

 

After

 

 


아직 완성된 상태는 아니지만 일단 자주 편하게 들어와서 운동할 마음이 생기도록 환하고 개방적인 느낌으로 꾸미고 있어요.



 

 


거실과 완전히 분리됐었던 기존의 가벽을 철거하고 대신에 유리 파티션과 중문으로 개방감을 주었어요. 닫아도 기존의 벽처럼 완전히 단절된 느낌이 아니고 열면 거실과 이어진 느낌으로 훨씬 공간감이 넓게 느껴져요. 기존의 붙박이장은 철거하지 않고 문짝만 교체했고 전체 도배 및 마루 시공을 다시 했어요.



 

테라스

 

Before

 

 

 

After

 


이제 마지막 공간입니다. 테라스는 우중충했던 철제 난간을 철거하고 유리 난간으로 시공해서 시야를 살렸어요. 바닥의 대리석 시공과 폴딩도어 설치는 원래 되어있었고요.



 


홈 카페와 홈바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유리 난간으로 교체하면서 시야를 가리는 게 없어져서 한층 더 뷰가 좋아졌어요. 하늘과 집 앞 뷰를 보면서 커피나 차 한잔하기도 하고 때론 낮잠도 자고 책도 읽고요, 저녁에는 가끔 조명 몇 개 켜두고 와인 한잔 마시기도 해요. 한쪽엔 저희 순무 캣타워가 있는데 한 번도 안 올라가고 있어서 조만간 테라스를 전체적으로 다시 꾸며보려고 해요.



 


많은 쓰임이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랐어요. 창밖의 뷰도 이쁘고 남향이라 해도 잘 들기 때문에 날이 좋을 때, 비가 올 때, 눈이 내릴 때 등등 어떤 날씨나 시간에도 제약 없이 테라스에서 쉬거나 책을 읽거나, 때로는 멍도 때릴 수 있는 안락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아늑하고 편안한 Home

 


처음에는 사실 참 많이 낯설고 과연 이 집에 내가 정이 붙을까 싶었는데 요즘 이제서야 정말 house가 아니고 home으로 느껴져요. 이젠 집이 아닌 밖에서 잘 일이 있을 때도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요. 순무와 저만의 공간, 완전한 나만의 공간이라 생각만 해도 참 아늑하고 집에 있을 때면 편안하고 마음의 안정을 느끼고 있어요. 집순이랑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집순이도 충분히 가능하겠다고 생각 드는 요즘입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이만 모두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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