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13층 1305호(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타워)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길경환
안녕하세요. 한양대 공과대학을 다니고 있는 26살 남자입니다.
대학 진학을 하면서 20살 때부터 신촌에서 혼자 살았어요. 대학 시절 내내 개발 쪽으로 알바와 인턴 등을 해왔는데요, 몇 달 전에 취직을 하게 되어서 회사와 가까운 강남 지역으로 이사 오게 되었답니다.
강남 지역이라 월세가 많이 비싸긴 하지만 처음 인테리어에 시도해서 나름 성공한 공간이라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BEFORE / 좁은 원룸이지만 신중하게!
저희 집 구조입니다. 집을 구하고 인테리어 하기 전 부동산 사이트를 통해 집 도면을 찾아봤어요. 여느 원룸과 다를 것 없이 현관을 지나면 좁은 복도와 화장실이 있고, 주방과 이어진 침실이 바로 보이는 구조에요.
다음으로 인테리어 전의 모습도 보여드릴게요. 사진은 제가 이사 온 당일에 찍은 사진이라 집이 많이 어수선해요;;
현관에서 보이는 복도 공간이에요. 신축이라 집 자체가 깨끗하기도 했고, 복도 한 쪽은 이렇게 쭉 붙박이 구조로 되어 있어 수납력이 굉장히 좋았어요. 그래서 비싼 월세에도 불구하고 바로 이사 오게 되었지요.
집에서 밥을 잘 해 먹는 편은 아니지만 ㅎㅎ 사이즈가 꽤 큰 냉장고도 붙박이 되어 있어서 굉장히 좋았어요.
방 한쪽 벽은 옅은 회색으로 되어있더라구요. 말끔한 회색 벽면을 이용하면 인테리어를 잘할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한동안은 이전 집에서 가져온 몇몇 세간살이들만 가지고, 침대도 없이 바닥에서 생활을 했어요.
기존에 제가 갖고 있던 가구는 책상, 플로어 스탠드, 화분 정도에요. 침대와 다른 가구를 추가로 구매해야 했는데, 7평의 좁은 원룸이기 때문에 가구를 사더라도 배치를 어떻게 할지.. 참 난감하더라구요.
그래서 도면 위에 구매할 가구들을 사이즈 맞춰 그려보고 4~5가지 정도로 배치를 해봤어요. 그리고 동선이 가장 편할 것 같은 4안 선택!
완성!
가구 배치와 소품까지! 완성된 저의 집입니다. 첫 인테리어 시도라 가구와 소품 등을 모두 모노톤으로 골랐어요. 한쪽 벽까지 회색이어서 ㅎㅎ 나름 깔끔한 인테리어가 되었답니다.
참고로 가구와 소품을 고를 때엔 평소 심심할 때 자주 보곤 했던 집꾸미기 앱을 적극 활용했어요.
마음에 드는 자취방 인테리어를 많이 참고했어요. 그리고 하루 날 잡고 이케아에 가서 침구와 러그 등을 사고, 나머지는 집꾸미기 쇼핑몰을 이용했어요.
덕분에 여자친구 사귀는 것만큼 어려웠던 인테리어가 재미있어졌지요.
집이 좁기도 하고 비용적인 측면도 있어서 침대는 무조건 작은 걸로 원했어요. 그리고 침대 밑에 물건을 수납 하기 위해서 침대 밑이 뚫린 일체형 침대로 골랐습니다.
빛이 잘 드는 창가 쪽엔 책상을 붙여 두었어요. 현재 회사 일 말고도 이것저것 다른 일을 하는 게 있어서 자는 시간 외엔 거의 일을 하고 있어요ㅜ 그래서 이 공간이 집에 있을 때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이에요.
책상 옆엔 월 포켓을 걸어두었어요. 책상을 깔끔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필기류나 조그만 물건들은 포켓 안에 넣어 정리하고 있어요.
가끔 여유가 있을 때 치킨 뜯으며 TV 보는 게 저의 낙이에요. 하하
TV는 원래 있던 것이구요, TV 책상만 새로 구매해서 한쪽 공간에 배치해두었어요.
침대 맞은편엔 작은 주방이 있어요. 평소 요리를 잘 하지 않고 배달 음식을 즐기던 사람이지만.. 이사 오고 나니 주방 옵션이 정말 좋아 요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밥하고 찌개까진 아직 못하지만, 천천히 요리도 배워보려구요!
그리고 저 연두색 타일은 나중에 다른 타일로 덧방 시공을 시도해볼 계획입니다. 월세여도 집주인분하고 합의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싱크대 아래 좁은 공간에는 트롤리를 하나 두었어요. 트롤리라는 단어도 사실 이번에 방꾸미기를 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트롤리에 수건과 생활 물품 등을 넣어두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씻으러 화장실 갈 때 여기서 수건 하나씩 쏙 빼가면 아주 편해요.
복도 공간이에요. 위에서 설명 드린것 처럼 한 쪽 벽면이 붙박이로 되어있어서 수납 공간이 가득해요. 이 곳에 제 짐 수납이 모두 가능해서, 집 안에 생활 용품이 많이 나와있지 않을정도로요 ㅎㅎ!
밤에는 아늑한 분위기로!
낮과 밤이 정해져 있지 않고, 수면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저에겐 사실 밤 시간이 더 중요해요.
이전 집에서 사용하던 이케아 플로어 스탠드 하나로 아늑한 밤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해가 다 지면 밤 분위기가 정말 좋은데.. 사진을 해 지기 전에 찍어서 보여드릴 수가 없네요;
바닥에는 러그를 깔아 더 따땃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구요, 테이블이 하나 필요했는데 큰 테이블을 두기가 조금 애매해서, 수납이 가능한 철제 바스켓을 두어 테이블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제 자취방 소개를 마칠게요. 별로 볼 것 없는 작은 집이지만, 제가 집꾸미기 통해서 인테리어에 재미를 붙인 것처럼,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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