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13층 1305호(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타워)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길경환
"빈티지 소품과 여행을 좋아하며
카페가는 것이 취미인 29세 여자입니다."
안녕하세요:-) 대학생때부터 자취 생활을 해왔지만 서울에서 자취한지 이제 막 3개월 차 된 새내기 직장인입니다. 저는 29세, 전공은 웹디자이너 이고 현재 직업은 푸드 마케팅 회사에서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현 직업은 푸드 마케터에요. 푸드 마케터는 일반 마케팅회사와 다르게 푸드쪽만 맡아서 푸드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셜 매체를 운영하는 직업이랍니다.^^
유학생활이 집 꾸미는데 도움이 됬어요.
3년 전 어학연수로 영국에서 생활했던지라 작년 여름 유럽이 그리워 여행으로 다시 찾아갔었어요. 어학연수를하며 여행을 본격적으로 다녔는데요 국내에선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에어비앤비도 그 때 이미 유럽에선 알려지고 있어서 현지인의 집을 빌려 여행한다는 것이 굉장히 로맨틱 했었어요.
유럽에서 에어비앤비로 숙박하며 그들이 꾸며놓은 집을 보고 빈티지 소품이라던지 인테리어같은 것들이 자연스럽게 좋아지게 된 것 같아요^^ 여행지에서 직접 살아 보며 그곳에서 영감을 받아 지금 현재의 저희 집도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꾸며봤는데 70만원도 안들이고 완성한 9평의 아담한 원룸을 소개 해 드릴게요.
저희집은 현관이 살짝 특이해요. 신발장 옆 쪽으로 별도의 6칸 붙박이장이 설치되어있어서 생활용품들을 보관하기에 수납도 정말 잘 되고 작은 원룸에 실용적이라 괜찮은 것 같아요.
현관문을 열면 보이는 9평 원룸 입니다~:) 집 전체를 화이트톤으로 깨끗하게 맞춘 집이에요. 의류 수납 같은 경우에는 왼쪽에 살짝 보이는 긴 붙박이장이 설치되어 있어서 그 안에 모든 의류, 침구를 수납한답니다:)
침실 공간은 아늑해 보일 수 있게 화이트 침구와 실크 커튼, 조명 등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냈어요. 저는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이케아에서 거의 모든 가구와 소품 등을 구매했는데요 이케아는 대부분 조립가구라 번거롭긴 하지만 저처럼 잠시 혼자사시는 분이 있다면 가격대비 내구성 좋은 이케아를 아주 추천합니다!
저희 집엔 TV가 없어요. TV가 있어야 할 자리에 이케아의 심플한 수납장을 두어 화분과 액자 등으로 나름 저희집의 포토스팟(?)을 꾸미고있답니다ㅋㅋ 인테리어 컨셉은 해외 인테리어 사례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는 편이에요. 해외 집 처럼 꾸미고 사는게 정말 제 로망이 된 것만 같아요ㅎㅎ
가끔 집과 가까운 고속터미널 꽃 시장에서 꽃을 사와서 꾸며 놓기도 하고 해외에서 직구한 빈티지 촛대 등으로 꾸며놓기도 해요. 본래 좋아하는 가구는 빈티지한 가구에요. 인테리어를 너무 좋아해서 거의 매일같이 인테리어 자료를 혼자 캡쳐해놓고 작은 빈티지 소품 등을 직구하곤 해요.
침대 옆에 큰 창이 있는데 아쉽게도 정면으로는 옆 건물만 보여요.
건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후 1-3시 사이에 해가 예쁘게 들어와서 참 좋아요.
다음으로 저희 집 부엌입니다^^ 원룸의 특성상 방, 거실, 부엌이 하나로 합해져 있다보니 하나로 넓게 사용하는 것이 분리하는 것 보다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굳이 공간을 나누지 않았어요. 부엌에는 옵션으로 아일랜드 식탁이 있어서 이케아 제품의 스툴만 2개 구입해서 식탁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아일랜드 위도 최소한의 소품만 두고 최대한 다른 물건들은 아일랜드 식탁아래 보관함에 보이지 않게 수납하여 깔끔함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부엌에는 저희 집이 복도 끝 집이라 특별한 창문 2개가 더 있어요. 창이 열리지 않아 아쉽지만 빛이 잘 들어오고 무언가 소품거리를 올려놓을 수 있어서 좋아요. 특히 눈 오는 날엔 정말 눈 내리는게 분위기있게 보여요.
예쁜 카페를 찾아가서 힐링타임을 가지는게 취미이기도 하지만, 가끔씩 집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먹기도 해요.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 내리는 용품도 사고 하다보니 나름의 홈카페를 즐길 수 있고 돈도 절약할 수 있고 좋더군요:)
주방에 있는 조리기구나 식기들은 거의 무인양품에서 구매했어요. 무인양품은 질이 좋은 것 같아요. 다만 가격이 살짝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디자인이 간결하고 디테일한 부분의 마감처리 등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 앞으로 계속 이용하고싶은 브랜드라 생각이되요.
혼자 사는 집이지만.. 하나씩 조금씩 모으다 보니 벌써 이렇게 많아졌네요^^; 그렇게 꿈꾸던 미니멀라이프는 멀어져간다지요..(feat.욕심쟁이)
집에 있는 날엔 가급적이면 요리를 해 먹는 편이에요. 친구들이 TV없이도 그 집이 재미있냐고 하는데 혼자 집에서 요리하고 커피마시며 사진찍고 놀면 시간이 금방가요ㅋㅋ 리얼 집순이 다 된거 맞겠죠?
지금은 혼자 지내고 있지만,
미래에는 사랑하는 사람이랑 함께 사는 집을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현재 살고 있는 집은 계약기간이 짧아요. 조금 살다보면 또 금방 이사해야 할 시기가 찾아 올 것 같은데 몇 년 뒤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간다면 혼자사는 원룸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 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현재는 미니멀과는 거리가 조금 먼 투머치라이프를 즐기고 있지만 미래의 집은 미니멀라이프를 꼭 한번 다시 실천해서 정말 집에 필요한 것만 갖추고 온전히 집이 줄 수 있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그런 집을 꾸미고 싶어요.^^
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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