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6 11:55

하나부터 열까지 셀프로 첫 신혼집꾸미기
#아파트     #20평대     #네츄럴     #셀프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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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공간을 위해서

정리와 청소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요."

 

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 아줌마 율양입니다. 평범한 맞벌이 부부이지만 저는 비교적 출퇴근 시간이 유동적인 일을 하고 있는 덕분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편입니다.

 

(도면)

 

저희는 도배와 장판을 제외하고 모두 직접 셀프인테리어를 했습니다. 틈이 날 때 마다 조금씩 고쳤어요. 그래서 부부의 취향으로 가득한 집이랍니다.

 

 

현관 BEFORE & AFTER

 

현관의 시공 전 과 후 입니다. 경악스러운 공간..결국 페인팅부터 타일까지 직접 시공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무릎을 희생한 바닥 타일 시공

 

시각적 확장감을 주기 위해서 화이트한 색상으로 타일을 붙였습니다.

 

작은 집, 좁은 현관일수록 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할 때 최우선으로 염두할 것은 ‘최소화+간소화'인 것 같아요. 그래서 과감하게 신발장 철거를 결정했습니다!!

 

완성! 현관문 페인팅도 함께 했더니 다른 공간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에요. 현관이 깨끗해야 복이 들어온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신경쓰고 있답니다.

 

신발장 위에는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아담한 거실

 

현관을 들어서면 바로 마주하게 되는 아담한 거실입니다. 처음엔 미니멀리즘이였는데 살면서 맥시멀리즘이 되고 있어요.

 

오밀조밀한 공간에 빈틈없이 꽉 채워졌어요.

 

소파 맞은 편에는 거실장과 TV가 있습니다. 거실장을 들일지 말지 고민했지만 역시 수납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들이기로 결정!

 

 

주방 시공 전

 

정신없는 시트지 향연에 눈에 거슬리는 싱크대 수납장까지! 하나하나 전부 손을 보기로 했어요.

 

 

험난했던 주방 셀프 시공 스타뜨!

 

액체 형태로 되어 있는 세라픽스를 사용했어요. 바로 벽에 바를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이 훨씬 수월합니다. 미리 재단 해 둔 타일을 꾹 눌어가며 붙입니다. (고무 망치가 있다면 부탁한 타일을 두드려 주는 것이 부착력을 높여요!)

 

*타일 줄눈 작업 주의할 점!
세라픽스를 두껍게 바르면 타일 위로 밀려 올라올 수 있으니 얇게 골고루 바릅니다. 20분이면 금새 딱딱하게 굳어버리니까 바르고 붙이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 나갑니다.

 

회색 줄눈을 만들기 위해서 예전에 사용했던 블랙 아크릴 물감을 섞어 사용했어요. 손가락으로 꼼꼼하게 메워줍니다.  

 

*하루 이틀 줄눈제가 마를 때까지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상부장도 바꾸기 위해서 치수에 맞게 판넬을 구입후 액자 프레임을 주었어요. 그 후 네이비색으로 페인트 칠했습니다.

 

 

완성!

 

완성된 주방! 우여곡절이 많았던 공간이라서 그런지 애착이 많이가요!

 

타일과 수납장을 교체하고 조명까지 바꾸어 다니 분위기가 아늑해졌어요.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 모습입니다. 공간 구조상 식탁을 놓기에 굉장히 애매했어요. 고민 끝에 홈바를 놓았습니다.

 

식탁과 수납공간까지 활용할 수 있어서 만족해요!

 

식탁 밑에는 주방용품들이 자리잡고 있어요.

 

아일랜드 식탁 위에는 하나 둘 씩 모으기 시작한 소품이 가득 채우고 있어요.

 

 

침실

 

이제 침실로 가볼까요?

 

한 눈에 들어오는 침대와 수납장! 저는 이불 커버 바꾸는 걸 좋아해서 계절에 따라 기분에 따라 꽤 자주 바꾸는 편이에요.

 

침실 옆에는 수납장과 조명을 두고 있어요.수납장안에는 속옷과 양말 등등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침대 옆 수납장은 벽에 꼭 붙이지 않고 비스듬히 세워두었습니다. 덕분에 좀 덜 좁아 보이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수납장 위에는 부부의 사진이 있어요.

 

방에는 작은 샹들리에를 설치했는데 친정 어머니의 취향이에요. 결혼 전 제 방에 달려 있었던 조명을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 중이랍니다.

 

침대 반대편에는 화장대가 자리 잡고 있어요.

 

텅 빈 공간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서 소소한 소품들을 올려 놓았어요.

 

저희 집 침실에는 오전에 햇빛이 가득 들어온답니다. 하루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에요.

 

 

꽉 찬 옷방

 

마지막으로 옷방입니다.

 

저희 부부는 옷이 워낙 많아서 작은 방을 드레스룸으로만 사용하고 있어요. 방 안이 꽉 들어가도록 오픈형 옷장을 설치했습니다.

 

 

애정의 공간

 

문고리 하나서부터 제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우리집은 애정이 듬뿍 담긴 공간이 되었습니다. 항상 일을 벌려놓고서는 이 짓을 내가 왜 또 시작했을까 후회하다가도, 완성하고 나서의 뿌듯함은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어요. 그렇게 2년을 살다 보니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처음 인테리어를 시작하면서 어떤 정해진 그림을 그리고 시작했던 건 아니었거든요. 2년 뒤에는 저희 집이 또 어떤 모습으로 바뀌게 될지, 저도 궁금해요:-) 아직도 여전히 셀프 인테리어는 진행 중! 아마도 이 집과 이별하게 될 날까지도 셀프 인테리어에는 끝나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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