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13층 1305호(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타워)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길경환
“아이들을 가르치러 나가는 날 외에는
집순이 모드에요.”
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 아직은 아이가 없이 귀여운 반려견 두마리와 복닥거리며 살고 있어요. 저는 주로 6~13세 여자아이들에게 리듬체조를 가르치고 있답니다. 가끔은 아이들을 초대해서 홈트레이닝 수업도 하곤 해요. 높은 층고 덕분에 나름 운동하기에 최적화 되어 있거든요.
첫눈에 반할만큼 예쁜 구조
곳곳에 오래된 흔적이 있지만 인테리어를 하신 분이 삼성 갤럭시를 디자인 하시는 분이었다고 해요. 그 센스로 독특한 구조로 집을 리모델링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보통 복층원룸은 작은 집을 나눠서 답답한 느낌이 없잖아 있는데, 이 집은 원룸인데 비해 17평으로 조금 넓은데다 층고가 높아서 탁 트인 것이 장점이에요.
저는 인스타그램을 보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집을 구경했어요. 보면서 나름대로 질리지 않는 스타일의 가구로, 처음부터 튼튼하고 좋은 제품을 구입하려고 해요. 그래서 선뜻 사지는 못하고, 나름의 기준이 생겼을 때 한꺼번에 대담하게 구매하는 편이에요.
TV대신 빔프로젝터로 영화도 보고, 다른 방송도 시청하고 있어요. 평소에는 칠판도 되고 빔도 쏠 수 있는 100인치 크기의 스크린 보드를 설치했는데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소파에 누워서 영화를 볼 때면.. 영화관 부럽지 않습니다-!!
거실 뒤편으로 자연스레 나눠진 공간
거실과 창문 사이에 공간이 작게 나눠어져 있어요. 이 곳에만 햇빛이 잘 들어와서 식물들은 거의 이곳에 있어요. 해가 많이 들어오지 않는 건 참 아쉬운 점이에요.
이 공간에 책장이 빌트인 되어 있어서 책들을 수납하기에 좋아요. 책이 있기에 자연스레 책상도 이곳으로 왔고요. 아늑한 서재공간이 되었어요.
서재공간에서 바라본 거실과 주방의 모습이에요. 높은 층고가 잘 드러나는 사진이죠.
동선이 편하고 수납이 알찬 ㄷ자 주방
주방은 ㄷ자 형태에요. 주방에서 특히 낡은 느낌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그래도 유행을 앞서나간건지 나름 대면형 주방이에요ㅎㅎ
좁아서 사진을 이렇게밖에 촬영할 수가 없네요ㅠㅠ ㄷ자 주방 안에 알차게 상/하부장이 둘러져 있어서 수납공간이 부족하진 않아요. 동선도 편리하고요-!
펜션에나 있을 법한 무지주 계단-
화이트와 우드로 꾸며진 저희 집에는 정말 예쁜 계단이 있어요. 바로 이 무지주 계단인데요, 여느 펜션 부럽지 않을 정도로 멋진 포인트랍니다!
침실로 사용하고 있는 복층공간
전에 살던 집은 통으로 된 유리창이 있는 집이어서 숙면을 취하기가 조금 어려웠는데, 이 집에 이사온 첫날 엄청 잘 잤던 기억이 있어요. 복층이지만 성인 남성이 서 있어도 될 만큼 천장이 높아서 전혀 답답함이 없어요.
침대를 둔 머리 맡에는 붙박이 형식의 수납공간이 있어요. 멀리서 보면 침대 헤드같은데 붙박이 수납장이에요-! 작은집이라 그런지 깨알같이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아주 그뤠잇~~~!!
침대 옆으로는 마치 비밀공간처럼 낮은 벽 속으로 공간이 있어요. 구석의 빈 공간인데 행거를 설치해서 길이가 긴 옷을 보관하고 있어요.
그리고 특이하게 계단을 중심으로 아까 보여드린 1층 책상공간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그 위의 공간에는 1인 소파를 놓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공간으로 마련해 두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이 집에서 가장 매력적인 공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미니멀할 예정..
집은 저와 같은 프리랜서에게는 오랜시간동안 머무는 공간이기에 더욱 깔끔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꾸미고 싶어요. 강아지들과 함께 살고 있기에 맘껏 뛰놀 수 있도록 탁 트인 공간을 제공하고 싶기도 하고요. 어떤 가구를 어디에 두어 예쁘게 꾸민다기 보다는, 집 자체가 예쁜 집에 꼭 필요한 가구로만 채운 예쁜 공간으로 꾸미고 싶어요:-)
집꾸미기
집꾸미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