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6 11:55

대학교 CC에서 결혼으로 골인! 동갑내기 부부의 30평대 공간
#아파트     #30평대     #모던     #아이있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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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살, 3살의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육아맘입니다. 남편과는 대학교 CC로 만나 결혼에 골인했어요. 여전히 연인처럼 때론 친구처럼 풋풋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34살 동갑내기 부부에요. 아들 둘을 키우다보니 제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지만 사실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천상 여자랍니다:) 요즘은 집꾸미기에 빠져 지내는 집순이에요.

 

 

중문 설치 전

 

아들 둘을 키우느라 사실 인테리어는 엄두를 내지 못했어요. 다행히 신축 아파트에 들어올 수 있어 그런 고민이 줄었는데, 중문만큼은 꼭! 하고 싶더라구요. 현관과 거실을 분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았어요.

 

 

중문 설치 후 

 

요즘 유행하는 슬라이딩 도어로 진행했는데 브론즈 색상이라 만족스러워요. 현관 문을 열고 들어오면 중문을 통해 은은하게 보이는 액자도 정말 마음에 들구요. 집에 오시는 손님들마다 많이 칭찬해주시곤 해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조명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신발장 밑에 센서 등을 설치했는데, 이 조명 하나로 고급스러움이 느껴져요. 정말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는 게 조명인 것 같아요:)

 

중문 옆으로는 선반을 두어, 슬리퍼를 올려두곤 합니다.

 

복도를 지나면 왼쪽엔 주방, 오른쪽엔 거실이 나와요. 왼쪽의 주방 먼저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주방

 

주부이자 육아맘인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방이에요. 그래서인지 주방용품 사는걸 가장 좋아한답니다. 다른 공간과는 달리, 주방은 늘 맥시멈으로 지내요. 심플 라이프를 지향할 수 없달까.. 그래도 그때 그때 필요한 물건들만 꺼내놓고 지내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아파트 입주시 가장  신경썼던 곳이 주방 싱크대 상, 하부장이에요. 처음의 상부장은 약간 노란 빛을 띄는 상아색, 하부장은 진한 나무색이었는데 색이 너무 칙칙해서 주방은 물론 거실까지 어둡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다 긴 고민 끝에 위, 아래 모두 하얀색 시트지로 시공했답니다.

 

타일도 교체할까 생각해보았지만, 지금 이 상태에 만족하기로 했어요.

 

주방 한 켠에는 달력을 걸어두고 그때 그때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답니다^^

 

침대와 마찬가지로 결혼하고 처음으로 식탁 생활을 하고 있어요:) 아직 한창 자라야 하는 아이들 둘과 저희 부부, 네 식구지만 조금 큰 6인용 식탁을 구입했습니다. 덕분에 식탁에서 모든 일들이 가능해졌어요.

 

밥먹는 것부터 손님들과 커피 마시고 남편과 맥주 한잔 기울이는 등 여러 역할을 도맡아하는 공간이에요.

 

다음은 주방너머 거실로 이동해 볼게요.

 

 

거실

 

거실은 정말 격하게 심플라이프를 따라가고 싶었어요. 집에 애들이 있다보니, 조금만 긴장을 풀어도 집이 쉽게 어지럽혀 지더라고요. 그래서 애초에 짐을 최소화 시켰어요. 이를 쭉 유지하는 게 목표입니다.

 

고층에 살고 있어서 창문 밖으로 하늘이 잘 보여요:-) 요즘처럼 맑은 날엔 거실 소파에 가만히 앉아 창문 밖을 바라 보는데요. 그렇게만 지내도 정말 힐링이랍니다. 

 

평소엔 매트 위가 아이들 장난감으로 가득해요. 하지만 아이들이 잠든 후엔 깨끗하게 정리한답니다. 집 자체에 수납할 공간이 많아서 따로 거실장은 두지 않았어요. 벽걸이 티비를 놓았는데 케이블 선이 눈에 띄지 않다보니 집이 더 깨끗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신발장 센서와 함께 거실 매립 등도 같이 설치했어요. 천장등 대신 간접등만 켜놓고 있어도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역시 조명이 최고의 인테리어 같아요.

 

 

침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 침실입니다. 심플하면서 포근한 느낌으로, 오로지 잠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화이트 침구에 도전해보았습니다.

 

밤에도 역시나 이렇게 스탠드만 켜놓고 지내요:) 사실 침실은 거실 커튼과 다르게 속지 커튼만 달았어요. 암막 커튼도 주문했는데, 지금은 이 느낌이 너무 좋아서 당분간은 이렇게 지낼 것 같아요.

 

저보단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거 같기도 하고요^^

 

침대 발 밑으로는 서랍장과 원형 거울을 두었어요:)

 

 

드레스룸 

 

방 하나는 드레스룸으로 꾸며보았어요. 행거 위 쪽에는 남편 옷을, 아래는 아이들 옷을 걸어두었습니다. 

 

이전 집에서 쓰던 행거인데, 일반적으인 네모나고 각진 행거보단 이렇게 U자로 둥그런 게 좋더라고요. 여전히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제 옷은 색도 디자인도 워낙 다양한 편이라 옷장에 숨겨 두었어요. 드레스룸도 다른 공간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원목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답니다.

 

서랍장 위로는 웨딩 사진을 올려 두었어요. 저희 집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웨딩 사진이랍니다(웃음)

 

 

우리 네 식구가 다 좋아하는

“우리집" 이었으면 좋겠어요.

 

이사오고 큰 아이가 자주 하는 말이 “우리집 너무 좋아"에요. 이처럼 저 뿐만 아니 저희 온 식구가 좋아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어려서 큰 변화를 주긴 어렵지만 지금처럼 소소하게 그리고 아기자기하게 변화를 주며 집을 꾸미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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