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13층 1305호(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타워)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길경환
9년의 연애끝에 지난달에 결혼한 부부입니다. 남편은 연구원일을 하고있고, 저는 여행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입니다. 작업을 위해 여행을 자주다녀요. 여행에서 영감을 받고, 작업을 하고, 전시하고 또 여행을 떠나는 삶을 살고있답니다.
집을 선택할때 뷰가 좋고, 햇빛이 잘들면서 깨끗한집 이라는 기준을 정하고 골랐었어요. 몇달동안 많은 집을 보다 지금 집을 봤을 때 이 집이다!라는 생각이들어 바로 계약했어요.
공사 전 집의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브라운 톤이 주를 이루고 있었어요. 저는 화이트 배경에 원목가구를 넣어 감성적인 집을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 저의 생각들을 실현시키기 위해 공사를 진행했어요.
현관
그렇게 완성된 저희 부부의 공간을 소개해 드릴께요. 중문을 설치하거나 선반을 설치하면 공간이 작아 보일 꺼 같다는 생각이들어라구요. 그래서 현관과 생활하는 공간을 기둥(?)을 세워 시각적으로만 분리를 시켜주었어요.
현관 붙방이장은 벽 통과 같이 화이트로 결정했어요. 바로 옆에는 집안에 네츄럴한 요소를 주기위해 화분을 두었어요.
화분은 네츄럴함의 요소였다면 현관 타일은 빈티지한 그린톤의 타일을 골라 깔아주었어요. 문도 타일과 잘 어울리도록 그린계열의 색상으로 칠했는데 제가 생각한 느낌이 잘 나타난거 같아요.
거실
여행지와 카페,레스토랑등 공간이 마음에 들 때마다 사진을 찍어두고 집을 꾸미면서 많이 활용했어요. 바닥에는 월넛톤의 헤링본을, 벽과 몰딩은 화이트톤으로 꾸며줬어요.
바닥과 벽을 빼면, 거실은 TV, 소파, 소파테이블, 조명이 전부이기 떄문에 넷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따뜻함 느낌을 담으려 자료 가구를 선택하면서 고민을 많이했어요.
따뜻한 느낌을 줄 수있는 아이보리톤의 소파를 배치하고, 네츄럴한 테이블과 같이 두었어요.
소파위 심심한 공간에는 제가 아껴뒀던 제 그림을 걸었어요. 마침 그림도 톤이 맞아서 만족도가 큰 거실공간이랍니다.
밤에는 노란 조명 덕에 따뜻한 느낌이여서 좋고, 낮에는 불을 켜지 않아도 조명자체가 예뻐서 더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을 준답니다.
소파 맞은편에는 거실장을 따로 두지않고 깔끔하게 TV만 걸어주었어요. 양옆에는 튀지않는 소품들로 꾸며주었어요.
이제 거실 오른편에 있는 주방을 소개해 드릴게요.
주방
공사 전 주방모습 입니다. 누구나 꿈꾸는 주방의 모습이 있잖아요? 저도 제가 꿈꾸는 주방으로 만들기 위해 시간이 걸렸어요.
공사가 끝난 후 거실에서 본 주방 모습입니다.
주방가기 전 다이닝 공간먼저 소개해 드릴께요. 원목 테이블과 의자를 두었어요. 테이블 위에는 소품들을 활용해 빈티지한 느낌을 줬어요.
소품만 배치하면 부족한 느낌이들어 벽에는 제가 그린 그림을 액자에 넣어 걸어주었어요. 분위기의 완성은 조명이라 생각이 들어요. 그런만큼 신중하게 선택해서 달은 조명까지 공간을 예쁘게 꾸며주었어요.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고민하고 만든 주방입니다.
주방 윗부분에 상부장이 가득 들어가 있으니 답답해 보였어요. 상부장을 뜯고 후드도 새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화이트 하부장 위에 원목상판을 올려 주었어요. 여행지에서 모아왔던 식기류와 소품들로 채운 주방공간이랍니다.
벽에 타일과 원목상판이 같이 있을때 주는 빈티지함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느낌을 더 잘살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했어요. 상판과 같은톤의 선반들 달아주고, 선반위에는 여행하며 모은 소품들을 올려주었어요.
고민을 많이 했던만큼 만족도도 큰 주방입니다.
침실
필요한 가구만 넣고 포근함을 생각하며 꾸민 안방입니다.
침대 밑에는 네츄럴한 러그를 깔아주었어요.
바닥과 비슷한 톤과 느낌의 수납가구를 선택해 배치했어요. 그 위에는 주방과 마찬가지로 제가 모은 빈티지한 소품들로 꾸며주었답니다.
다른 한 쪽에는 수납겸 책상으로 사용하는 가구가 있어요. 위에는 펜던트 조명을 따로 달아주었답니다.
거실 화장실
공사전 화장실입니다. 황토빛 색상의 화장실을 보곤 고민없이 바꿔야 겠다 생각을 했어요.
저희 부부의 첫 집인만큼 구석구석 신경을 썼어요. 화장실 또한 다른 공간들처럼 고민끝에 완성된 공간입니다. 거실 화장실은 연남동 한 카페의 화장실을 갔다가 영감을 받아 완성했어요.
세면대 위에 선반을 설치했어요. 자주 사용하는 욕실용품을 올려두고 사용하고 있답니다.
거실 화장실에서의 포인트는 그린계열의 타일입니다. 한면을 색감있는 타일로 붙여주어 세련된 공간처럼 보이도록 했어요. 다른 벽에는 같은 모양의 다른색상 타일을 붙여주었어요.
그린계열이 주는 네츄럴함을 한층 더 살리기 위해 라탄으로된 소품들과 식물들을 활용했어요.
안방 화장실
이번엔 공사 전 안방 화장실의 모습입니다. 안방 화장실은 거실 화장실보다 더 작은 공간이에요. 공간이 좁아 도기들이 들어가면 끝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좁은 공간감을 해소하기 위해 고민을 하다가, 세로로 긴 타일을 선택해 붙였어요.
항상 생각나는 집
저희 부부의 첫 번째 집인 이 공간을 인테리어 하면서 정말 많은 조사와 정성을 쏟았어요. 그래서인지 공간과 소품 하나하나 모두 소중해요. 이 집의 좋은 기운을 가득 받아 저희 부부에게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
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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