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31 15:05

20대 혼사남과 딱 어울리는, 10평 자취방 꾸미기
#빌라     #10평미만     #모던     #공간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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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타일리스트 harry입니다. 

오늘의 의뢰인은 서울에서 반려묘와 함께 자취중인 이민재님입니다. 현재 거주중인 ( 작은 방과 거실이 있는 10평짜리 1.5룸 ) 집을 계약 연장을 하면서 다른 분위기로 살아보고 싶어 스타일링을 신청하셨어요.

 

 

 

 

 

 

 

 

 

BEFORE

낡은 집을 감추고 싶어요

 

이 집은 2002년도에 준공된 약 20년정도 된 집이에요. 비교적 관리가 잘 된 편이지만 아무래도 연식이 있다보니 공간 곳곳 나이테가 있었어요. 

 

마음대로 고칠 수는 없고, 생활하다보면 낡은 흔적은 눈에 거슬리고. 페인트칠이나 시공을 하지 않고도 낡은 흔적을 숨길 수 있는 방법을 의뢰하셨습니다.

 

 

 

 

 

 

 

 

BEFORE

내가 대체 어디서 쉬는건지

 

 

민재님의 두번째 요청사항은 ‘공간 분리’였어요. 
 

작은방에 작업실을 마련하느라, 침대를 거실로 빼고나니 쉬는 공간과 생활하는 공간의 구분이 어려워졌거든요. 1.5룸이면 자취방치고 그리 작지 않음에도 공간의 역할이 혼재된 모습이었죠.

 

분리되지 않은 공간은 쉽게 어지럽혀지고 민재님의 마음도 덩달아 어지럽고.... 음악 들으며 차 한 잔, 와인 한 잔. 집에서 보내는 혼자만의 여가시간에 대한 애착도 점점 줄었고요.

 

어서 민재님에게 멋진 공간을 되찾아드려야겠습니다.

 

 

 

 

 

 

 

 

 

 

 

 

AFTER

드디어 독립 침실이 생기다!

 

공간의 변화가 시작된 침실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작업실로 쓰던 작은 방을 비우고, 침대를 배치해 독립된 침실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침실은 밝은 그레이 침구와 화이트 / 다크그린 커튼을 믹스매치하여 깨끗하면서 차분한 톤으로 꾸몄습니다.

 

 

 

 

 

 

 

 

 

( 침대에 누으면 시선이 닿는 공간에

천장 와이어를 이용해 그림을 걸어줬어요 )

 

 

 

민재님은 퀸 사이즈 침대를 선호하셨어요. 다만 방이 넓지 않은지라 대신 단정하고 컴팩트한 프레임을 선택해 공간의 답답함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침대 헤드 안 쪽에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느껴지면서, 분위기를 더해주는 간접조명을 달아주었습니다.

 

 

 

 

 

 

 

 

조 말론 런던 다크 앰버 앤 진저 릴리 캔들
( Dark Amber & Ginger Lily Home Candle )

 

침대 옆에는 협탁을 배치해 향초를 올려두었습니다. 평소 향도 고급스럽고, 오브제 자체로 인테리어 소품이 되는 조 말론 런던 제품을 선호하신다고 해요. 

 

 

 

 

 

 

 

 

 

샤워하기 전에 꼭 잠깐 캔들을 켜두고, 샤워하고 나와 누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다며. 최근 독립된 침실 공간에서의 쾌적한 숙면을 만끽중이라고 하시네요. 

 

 

 

 

 

 

 

 

AFTER

역할분담 확실해진 멀티공간

 

다음은 거실 공간 입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작업실, 홈카페, 거실이 혼재 된 멀티공간이죠. 하나씩 차근차근 보여드릴게요.

 

 

 

 

 

 

 

- 작업실

 

 

 

배치 뿐 아니라 작업실 영역은 어두운 검정색 가구로 통일하여, 가구의 컬러로도 공간 분리를 확실히 했습니다.

 

 

 

 

 

 

 

 

 

 

민재님은 평소에 가전이나 기계에 관심이 아주 많은 편인데요- 

방치되어 있던 기기들을 소중히 진열할 수 있도록 선반장을 배치하였습니다. 자리를 잃고 헤매던 자잘한 소품들도 하나씩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답니다.

 

 

 

 

 

 

 

 

 

 

작업실 바로 옆은 시아(반려묘)의 캣타워가 있습니다. 캣타워에 올라 창 밖 풍경을 구경하는 시간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 위풍당당 고냥님 나가신다 )

 

 

( 시아 발톱 손질의 흔적 )

 

 

 

 

 

 

 

 

 

 

전에는 고양이 화장실이 거실에 노출되어 있었는데요, 작업실 옆 베란다 쪽으로 위치를 옮겨 가림막 커튼을 달아주었습니다. 덕분에 시아도 훨씬 안정감 있는 배변활동(?)을 하고 집 안에 냄새도 많이 줄었습니다.

 

 

 

 

 

 

 

 

- 홈카페

 

전자렌지나 커피머신 등 기본적인 가전을 배치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좁은 주방에서, 과감히 주방가전을 거실로 빼내어 미니바를 구성했습니다.

 

 

 

 

 

 

 

 

 

 

조 말론 런던 머르 앤 통카 센트 써라운드™  디퓨저
( Myrrh & Tonka Scent Surround™ Diffuser )

 

 

주방가전을 배치하고 남는 선반에는 스피커, 액자, 디퓨저, 조명등 좋아하는 인테리어 소품을 매치해 홈카페 분위기를 더해줬습니다.

 

 

 

 

 

 

 

 

- 거실

 

가장 따뜻한 분위기가 감도는 거실입니다. 

거실 가구 배치는 TV와 소파의 적정거리를 기준으로 두고 나머지 공간을 채운 방식입니다. ( 55인치 TV로 2m 정도 간격을 뒀습니다 )

평소 TV를 즐기는 분들은 가구 배치 시 소파와 TV의 이상적인 간격을 확인해보세요. 적정거리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피로감을 덜 수 있습니다.

 

 

 

 

 

 

 

 

 

 

소파 앞에는 식탁을 겸할 수 있도록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리프트 테이블을 배치해주고, 벽면에 지저분한 전선과 낡은 콘센트는 큼직한 액자로 감춰주었습니다.

 

 

 

 

 

 

 

 

 

 

( 약간의 포인트 컬러만 더해줘도, 공간의 재미가 느껴지죠? )

 

 

 

 

 

 

 

 

 

 

거실 중앙에는 가구의 미끌림 방지를 위해 러그를 깔아줬는데요, 먼지 날림없고 시아가 박박 긁어도 원단손상이 덜한 사이잘룩 러그를 선택했습니다.

 

 

 

 

 

 

 

 

 

 

음악과 차 한 잔. 민재님은 다시금 집에서 즐기는 혼자만의 취미생활을 되찾고 있습니다.

 

 

 

 

 

 

 

 

AFTER

조명 하나로 취향저격 자취방 완성

 

전혀 다른 분위기죠. 이 집에는 깜짝 놀랄 반전 요소가 있는데요, 그건 바로 자유로이 색상을 바꿀 수 있는 스마트전구입니다.

 

 

 

 

 

 

 

 

 

 

집 안 낡은 부분을 감추기 위해 직부등 대신 공간 곳곳 간접 조명을 배치하면서 스마트 전구를 끼워줬습니다. 평소에는 따뜻한 컬러로 사용하다가, 기분을 내고 싶을 땐 언제든 오묘하고 신비로운 컬러로 바꿀 수 있어요.  스마트 기기를 좋아하는 민재님의 취향을 200% 반영하였습니다.

 

 

 

 

 

 

 

 

비로소 머릿 속에 그리던 완벽한 자취 라이프에 한 발짝 다가선 민재님. 공간이 변하고 자취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아지셨다고 합니다.

 

어떠신가요, 몇 가지는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스타일링 팁들이 있지요. 하단에 스타일링 보드를 공유해놓을테니 찬찬히 살펴보세요- 오늘도 집꾸미기는 여러분의 집 꾸미기를 응원합니다 : )

 

 

 

 

 

 

 

styling 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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