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13층 1305호(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타워)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길경환
안녕하세요. 집꾸미기 유튜브 채널 영상 편집자 Jenna입니다.
유튜브가 아닌 매거진으로 찾아뵙게 돼서 좀 쑥스럽네요. 오늘은 집꾸미기 스타일리스트 Daze님이 꾸며준 저의 공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
저는 친구와 같이 살다가 올해 4월 처음으로 혼자 사는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 집에 처음 왔을 때, 큰 창과 그 창으로 보이는 탁 트인 뷰에 반해 계약을 하게 되었어요. 저는 다음 집에서는 꼭 빛이 잘 드는 큰 창을 가지고 싶었거든요!
처음 미팅을 가지면서 집을 어떻게 꾸밀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었는데요. 저는 직업이 편집자이다 보니, 집에서 재택근무를 할 때에 데스크탑이 꼭 필요하거든요. 근데 듀얼 모니터까지 가진 제가 ‘인스타에서나 보던 그런 집처럼 꾸밀 수 있을까?’ 그런 생각만 들더라고요.
저희 집은 8평대의 원룸 오피스텔인데요. 복도를 따라 주방과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 옆에 빌트인 옷장이 있어요.
보통의 원룸과는 달리 저는 TV가 없고, 대신 데스크탑과 책상이 공간을 크게 차지하는데요. 그래서 배치를 어떻게 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스케치업으로 보여주시니까 공간이 상상이 되어서 고르기가 쉽더라고요! 저는 침대에서도, 식탁에서도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1번 배치로 꾸미게 되었습니다!
먼저 드레스룸을 소개해드릴게요.
빌트인 옷장 옆으로 기존에 쓰던 행거를 배치했는데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옷을 걸어둘 수도 있어서 좋더라고요. 빌트인이 잘 되어있어 웬만한 옷은 다 보관하고, 자주 입는 옷들만 행거에 걸어두며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래는 가방을 행거 모서리 쪽에 마구잡이로 걸어뒀었는데요. 이렇게 걸어두니까 아무래도 꺼내기가 불편하더라고요. 이 부분을 말씀드렸더니 회전형 옷걸이를 추천해 주셨어요. 이렇게 걸어두니까 깔끔해 보이기도 하고, 가방을 꺼내기 편해졌습니다. :)
행거 옆으로는 침대가 있는데요.
제가 잠을 잘 때 좀 많이 움직이는 편이라, 항상 베개가 점점 올라가더라고요. 그래서 헤드가 있는 제품으로 추천해 주셨어요. 헤드가 있다 보니 베개도 고정되고, 또 공간이 안정감 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침대가 수납 침대라서 아래쪽에는 수납공간이 있어서 여기에 계절 의류랑 겨울 침구를 수납해 두었어요. 역시 원룸은 물건들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수납공간은 많을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
침구는 화이트 컬러로 추천 주셨어요. 대신 좀 심심해 보일 수 있어, 블루 컬러의 체크 패턴 베개 커버를 같이 추천해 주셨는데요. 진짜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 중의 하나였어요! 여름이다 보니까 화이트 바탕에 푸른색이 들어가서 정말 시원해 보이더라고요.
침대 옆에는 잠들기 전에 핸드폰을 둘 수 있는 미니 협탁을 두었는데요. 이 제품은 제가 배송을 받아서 혼자 조립하는데 진짜 쉽더라고요.
그리고 협탁에 단스탠드를 두지 않는 대신 벽이 허전한 느낌이라 플리츠 벽 조명을 추천해 주셨는데요. 저는 벽을 마음대로 뚫을 수 없는 세입자다 보니 3kg 정도 버틸 수 있는 부착형 고리를 이용해서 설치를 했어요. 물론 못을 박는 것보다는 약간 부실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1개월 정도 지난 결과 아직 한 번도 떨어지지 않고 튼튼하답니다!
벽 조명 아래에는 수납장이 있는데요. 여기에 휴지나 물티슈 등 대량으로 구매해놓는 물건들이 잔뜩 들어있답니다. (차마 여긴 보여드릴 수... ㅎ)
그리고 제가 화장품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수납장 위로 원형 거울을 두고 화장품 수납함만 두어서 화장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원룸은 공간 활용이 중요하니까요!
창가 앞에는 테이블을 두었는데요. 제가 지인들을 초대해서 맛있는 음식을 해먹거나, 술 한잔하는 걸 좋아해서 4명까지 앉을 수 있는 800사이즈의 화이트 원형 테이블로 구매를 했어요.
실제로 집을 꾸미고 난 뒤에 집들이도 많이 했어요! 그전엔 집들이는 생각도 못 했는데, 집을 꾸미고 나니까 자꾸 초대하고 싶어지더라고요. :)
그리고 의자는 너무 화이트 가구들로 두면 공간이 심심해 보일 수 있어, 우드 톤의 디자인 체어를 추천해 주셨어요. 그리고 지인들이 왔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접이식 의자도 두었는데요. 쓰지 않을 땐 이렇게 수납장 옆에 두면 깔끔해서 좋은 것 같아요.
주방 쪽에는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레인지 수납장을 추천해 주셨어요. 그래서 가공식품들도 여기에 숨겨두었는데요. 아무래도 여러 가지 물건들을 넣어두면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패브릭을 이용해 가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제가 가장 고민했던 작업 공간입니다. 두 개의 검은색 모니터를 두어도 전체적인 깔끔한 화이트 톤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 위해서, 책상도 화이트 컬러의 제품으로 추천해 주셨어요.
제가 원래 사용하던 제품은 1600*600 이었거든요. 세로폭이 좁다 보니 아무래도 편집을 할 때 약간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요.
새로 구매한 책상은 1500*750으로 팔꿈치가 책상 위로 다 올라가는 크기라서 굉장히 편하게 작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화이트 색상이라서 훨씬 깔끔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장시간 앉아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의자는 무조건 쿠션이 있는 제품으로 쓰고 싶다고 했었는데요. 쿠션감도 있고, 공간과 잘 어울리는 의자를 찾을 수 있을까 했는데 이 제품을 추천받았어요. 실제로 사용해 봤을 때에도 편했고, 또 밝은 베이지 컬러의 깔끔한 제품이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 옆으로는 오픈형 수납장을 두어서 가지고 있는 소품들과 식물, 캔들 등을 올려두었습니다. 밤이 되어 캔들에 불을 켜면 갬성~이 느껴져요!
마지막으로 큰 식물들과 장스탠드를 두어 더 분위기 있고 생기 있는 공간이 되었어요! 집에 빛이 잘 들어와서 모두 생화로 두었는데요. 식물에 관심이 많아져 지금은 몬스테라도 새로 들여왔답니다. :)
오늘 소개해드린 저의 공간은 어떠셨나요? 데스크탑이 있는 공간은 어떻게 꾸며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유튜브 채널에 댓글로 많이 달아주셨더라고요. (여러분의 댓글 매일 확인하고 있으니까 많이 달아주세요♥)
검은색의 모니터가 있으면 너무 눈에 띄고, 칙칙해 보일 거라고 저도 생각했었는데요. 어떤 가구로 어떤 톤으로 매치하느냐에 따라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느끼게 된 것 같아요. (Daze님 역시 능력자!)
여러분들도 나만의 공간을, 나만의 색깔에 맞게 예쁘게 꾸미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집꾸미기 유튜브 채널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잊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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