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13층 1305호(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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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꾸미기 스타일리스트 시에나입니다. 이번에는 유튜브 50만 구독자 이벤트였던 노답 방구석 챌린지에 참여해 주신 태은님의 공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태은님은 빛바랜 동그라미 모양이 그려져 있는 벽지, 창문의 난 무늬의 시트지와 산토리니가 그려져 있는 블라인드, 그리고 오래된 H형 책상과 이리저리 뒤엉켜 있는 전선이 고민이라고 하셨는데요. 2평 정도 되는 작은방이라서 배치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독학으로 음악을 배우고 있어 피아노와 기타까지 방에 있다 보니 공간 활용이 더더욱 어려우셨다고 해요.
좁은 방을 어떻게 배치하면 좋을지 와 위에 말씀해 주셨던 고민 해결, 그리고 평소에 꿈꿔오셨던 화이트톤의 인테리어들을 토대로 스타일링을 진행해보았습니다.
보통 오래된 벽지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에는 벽지에 가구들의 흔적이 남아있을 확률이 높아서 가구배치를 따로 이동 없이 제안드 리지만, 이번에 벽지를 새로 시공하여 기존 배치보다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배치로 제안 드렸습니다.
원래는 문을 열면 책상이 바로 보이는 구조였다면, 이번에는 창가 쪽에 침대와 책상이 모두 걸쳐질 수 있도록 배치를 바꿔보았습니다. 랜선이나 콘센트가 창문 밑 벽 쪽에만 있어서 전선을 따로 많이 뽑지 않기 위해 큰 가구들을 이쪽으로 배치하였습니다.
스타일링 후의 모습입니다. 벽지를 새로 도배해 가구까지 깔끔하게 하얀색으로 맞춰볼 수 있었는데요. 민트색과 짙은 초록색을 포인트로 잡아 꾸며보았습니다.
침대는 깔끔한 하얀색의 수납 침대를 추천드렸어요. 원래 행거에 걸려있던 옷들을 서랍 속에 정리해두어 방을 조금 더 깔끔하게 해주었습니다. 침구는 이불은 하얀색, 베개커버는 줄무늬 패턴의 민트색, 그리고 베이지색의 쿠션을 배치하였습니다. 초록색의 스프레드는 매트리스 커버 대신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덮을 수 있는 이불로도 활용 가능하답니다.
침대 옆벽 쪽에는 무드등 역할을 해주는 벽등을 달아주었습니다. 이 조명은 달을 모티브로 한 거라서 달의 모양이 바뀌듯 조명의 모양을 바꿔가며 활용할 수 있답니다.
침대에서 아이패드나 핸드폰을 많이 사용하신다고 하셔서 침대 옆에 보관해둘 수 있는 협탁을 두었어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둘 수 있는 제품이라 방이 좁을 때 활용하기 좋아요.
태은님의 고민 중 하나였던 산토리니의 블라인드와 난 무늬의 창문 시트지는 빛이 잘 들지만 시트지가 비치지 않는 약간 두께감이 있는 하얀색의 쉬폰커튼으로 교체해드렸어요.
책상은 책장의 역할까지 할 수 있는 제품을 배치했습니다. 위쪽 수납공간에는 책이나 간단한 소품들을 정리해두고, 아래에는 필기구나 다이어리, 노트 등을 넣어둘 수 있는 슬라이드 서랍과 데스크탑 본체를 넣어둘 수 있는 서랍장이 있어요. 원래는 이 부분이 뚫려있어서 선 정리가 지저분해 보였는데, 선이 보이지 않아 더 깔끔한 느낌을 준답니다. 책상 아래쪽으로도 따로 멀티탭을 둘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선 정리하기에 훨씬 더 좋아요.
키보드를 넣어둘 수 있는 모니터 받침대를 두어 책상 위의 공간을 넓혀주고, 모니터 뒤쪽으로는 헤드셋을 걸 수 있게 해주어 책상에 앉아 노래를 부르실 때 활용하기 좋도록 해주었습니다.
공부할 때 활용할 수 있는 탁상용 스탠드 조명을 두었는데요. 이 조명은 각도 조절도 가능하고, 조명의 색, 밝기가 모두 조절이 가능해 공부할 때나 취미생활을 할 때 각각 상황에 맞게 조명을 사용하기 좋아요.
공부할 때 활용하기 쉽도록 책상과 가까운 위치에 CD플레이어도 설치해두었습니다.
의자는 연한 민트색으로 골랐는데요. 각도와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곡선형으로 되어있어 앉아서 공부를 하거나 기타를 칠 때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추천드렸습니다.
전신거울은 아래에 간단한 화장품들을 둘 수 있는 선반이 있는 제품으로 골랐어요. 그리고 거울 아래로는 거울을 볼 때 사용할 수 있는 매트도 함께 깔아주었답니다. 민트색과 데이지 꽃의 조화가 밝은 느낌의 태은님과 잘 어울리는 듯하여 작지만 이 방의 포인트랍니다.
피아노 칠 때 사용할 수 있는 의자를 놓을 공간은 마땅치 않아서 침대 앞으로 피아노를 두어 침대에 앉아 피아노를 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피아노 위로는 약보들을 보관할 수 있는 벽 선반을 설치해 주었습니다. 배치를 바꾸면서 침대 앞 공간이 조금 더 넓어져 기타도 이 공간에 같이 보관해둘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기존에 방을 크게 차지했던 행거를 치우고 잘 사용하지 않는 옷들은 침대 밑 서랍에 보관하고 그 외 자주 사용하는 교복이나 가방을 걸 수 있는 진초록색과 아이보리 색상의 벽 행거를 설치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좁고 오래된, 어쩌면 평범할 수 있는 2평 정도의 학생 방을 깔끔한 화이트 톤으로 스타일링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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