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0 21:55

취향대로 변화하는 5평 자취방 꾸미기
#원룸     #5평     #코지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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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과대학에 재학 중입니다. 주된 취미생활은 노래예요. 주말엔 축가 알바도 병행하고 있는데, 언젠가 제 방을 스튜디오처럼 꾸며 노래 영상을 찍는 제 꿈입니다. ㅎㅎ

 

 

 

 

그 외에도 저는 저만의 디자인을 그리는 걸 좋아하는데, 지금은 저 혼자 이것저것 샘플을 만들어보고 있지만 언젠가 브랜드화해서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어요☺️ 

 

 

 

 

운동도 좋아해서 요새는 PT도 받고 스쿼시도 다니고 있어요.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제 라이프스타일이 보이는 것 같네요...머쓱,, 과 특성 때문에 수업이 정말 늦게 끝나는데, 그 남는 시간을 절대 비워두지 않거든요. 사서 고생하는 편입니다만..,,, 이렇게 밖에서 진을 쏙 빼고 돌아와서 씻고 눕는 그 순간이 너무 좋아해요😆

 

 

 

 

자취 4년차, 내 방의 이야기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하게 해주는 이 집은 지어진지 2년째 되는 5평 자취방입니다. 하늘색 벽지에 제일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를 찾을 때까지 매일매일 변화하는 중입니다☺️

 

 

 

 

처음부터 하늘색 벽지가 그렇게 맘에 쏙 들진 읺았지만, 주변에 신축이 여기밖에 없었고, 깔끔한 몰딩과 분리된 부엌이 매력적이어서 여기를 택했습니다 :-)

 

 

 

 

집, 색감을 입히다

 

 

초반에는 제가 베이지색을 좋아해서 모든 색감을 우드 베이지로 맞췄어요. 하지만 방이 너무 더워보이고 금방 질려버려서, 요새는 깔끔하고 시원한 네이비 계열을 컨셉으로 잡고 있어요!

 

 

 

 

공간의 변신은 무죄!

 

 

구조도 거의 한달에 한번은 꼭 바꿔줄 정도로 저는 방을 정말 가만히 못 냅두는 편이에요😆 취향은 계속해서 변해가니까, 몇 달 뒤에는 또 어떤 색감의 방이 될지 궁금해요.

 

 

 

 


사소한 거라도 계속 바꿔주려고 해요.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엽서를 새로 붙인다던가, 소품을 만든다던가, 최근에는 다이소 지점토 클레이로 트레이만들기를 했는데요. 생각보다 예쁘게 나와서 집에서 심심할 때 종종 만들려고요.

 

 

 

늘 새로운, 침실 공간

 

제 방 중에서 침실은 가장 변화가 많은 공간인데요,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공간의 활용도예요!

 

 

 

 

제 방이 정사각형 모양의 방이어서, 가구들을 벽에 다 붙여두면 중간이 뻥 뚫리게 되는데 전 그게 너무 싫더라구요. 그래서 침대 주변을 이리저리 옮겨가며 변화를 주고 있어요.

 

 

 

 

책상을 침대 맡에 둬보기도하고, 옷장을 벽에서 떼 보기도 하고, 침대를 방 중간에 둬 보기도 하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고 있어요. 덕분에 늘 새로운 방에서 자는 기분도 들더라고요.

 

 

 

 

차곡차곡, 수납공간

 

옷과 가방 등 각종 짐들을 모아놓는 수납공간도 꼭 필요하잖아요. 제 짐들은 모두 서랍장과 행거, 그리고 책장에 보관되어 있어요.

 

 

 

 

짐이 가득차 보기좋지 않은 책장은 커튼으로 살짝 가려주었어요. 실용성 있고 분위기까지 좋아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

 

 

 

 

취향대로, 데스크테리어

 

 

과제를 하거나 드라마를 보는 책상 공간입니다. 화이트로 꾸민 책상 공간에 제가 좋아하는 엽서로 포인트를 줬어요. 영롱하고 아기자기한 느낌까지 들어요!

 

 

 

 

물론 책상도 항상 그 자리에 있는 건 아니에요! 요리조리 옮겨가며 새로운 느낌을 주려고 합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예쁜 공간을 가지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이렇게 꾸민 공간을 다른 사람들과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인스타그램 계정도 열었어요. 제 기준에서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했어요. 하지만 마음 속에 작은 불안감은 있었습니다.

 

 

 

 

어느 덧 자취 4년차이지만, 아직까지 확고한 취향이 없거든요. 가구도 자주 사고, 소품에 쉽게 질려하는 편이에요. 문득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취향이 변하는 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의 생각도 늘 고정된 건 아니니까요. 이 변화되는 과정 또한 저의 취향 그 자체로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이런 저에게, 공간은 물을 담은 풍선같은 공간이에요. 물이 좀 웃기지만, 빠르게 바뀌는 제 취향을 유연하게 담아낼 수 있는 곳이죠. 잦은 변화로 매번 새로운 제 방을 이제는 진정으로 애정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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