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7 11:13

라임이의 대박 D.I.Y!셀프로 망입유리 창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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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DIY계의 마이더스 손! 생각하면 바로 만드는 라임이의 무한도전! 컨셉이요? 없어요~ 무조건 만듭니다:)
안녕하세요~이번 주에도 변함없이 찾아온! 무조건 만드는 라임입니다.
제 보물들이 어서 오세요~ 하고 여러분들을 반기네요^^ 오늘 보여드릴 작업은 바로 망입유리 창문이랍니다.
일단, 우리 집 구조를 설명해드리자면 조금 특이해요. 현관문을 열자마자 큰 거울이 있어요. 현관문만 열어도 거울로 거실이 보이는 난감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거울의 뒤에는 이렇게 흑경 바탕의 유리선반이 있었습니다. 유리선반이 노출되어 있다 보니 먼지 쌓이는 것도 그렇고 이래저래 머리가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문짝을 달아 붙박이 수납장으로 사용했었죠.
나름대로 수납이 많이 돼서 3년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현관이 좁은 데다가 거울 때문에 난감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더라고요. 현관 거울과 붙박이장을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창문을 달아줄 거랍니다~
거울을 깰 때는 테이프를 붙여두고 하면 파편이 튀는 것을 조금은 방지할 수 있어요. 셀프인테리어를 처음으로 남편이 도와주네요ㅠㅠ
이제 창틀을 만들 거예요. 38(mm) * 89(mm)짜리 스프러스 각재로 창틀을 만들었어요. 파워 워크샵으로 창틀 가운데에 유리를 끼울 홈을 팝니다. 유리 두께에 2mm 정도 여유를 주어 홈을 파주세요.
이중기리로 구멍을 냅니다. 본딩 후 피스로 고정~~ (나중에 창틀을 벽에 고정할 때 피스를 넣을 구멍도 미리 뚫어주세요)
사이즈가 600(mm)* 1200(mm)짜리 창이라서 혼자 들기에 약간 버거울 수 있어요~~ 하지만 전 힘이 센가봐요ㅋㅋ
가운데에 유리와 망을 넣어서 조립한 모습입니다.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어요~~ㅋㅋ
거울과 유리장을 없애고 난 구멍이 너무 길어서 조금 막아줬습니다. 원하는 높이만큼 각재를 재단하고, 벽에 피스로 고정합니다. 각재끼리는 꺾쇠로 잡아주고, 각재의 양옆을 MDF 15T짜리로 막아줍니다~
그리고 창틀을 받치는 수평재로 창대까지 올려줬지요~
기존 개구부 틀이 엄청나게 두꺼운 자재로 고정돼있고, 벽은 조적벽에 석고보드 마감 처리가 되어 있어서 피스로 작업해도 끄떡없어요~!!
이제 창을 답니다. 창틀에 미리 이중기리로 뚫어놓은 곳에다가 피스를 넣고 드릴로 고정합니다.
망입유리는 사랑입니다..ㅋㅋㅋ
27개월짜리 모유 수유하는 아기가 있다보니...제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아기가 낮잠을 자거나, 밤에 깊이 잠이 든 후랍니다. 아기가 낮잠을 잘 때 이때다! 싶어서 창틀에 페인팅 작업을 해뒀어요~!
MDF 위에 바로 핸디코트를 바르면 목재의 색을 핸디코트가 흡수하기 때문에 누런색이 돼 버립니다ㅠㅠ 그래서 MDF 위에 젯소를 먼저 바르셔야 해요~
기존 벽과 같은 분위기로 파벽돌을 두 장 정도 붙여줬어요~~ 접착제로 실리콘을 사용했습니다^^
다음에는 창틀에 코킹작업을 합니다.
실리콘이 쏘아지는 위치를 대략 정하고 그 자리에서 양쪽을 테이핑합니다.
실리콘을 쏩니다. 그리고 실리콘 헤라로 실리콘을 꾹 누른 상태에서 밑으로 당겨줍니다.
핸디코트를 그냥 두자니 건조해 보이고 때도 잘 탈것 같아서 루미안을 발라주려고요~! 핸디코트가 완전히 건조되면 젤리처럼 생긴 루미안을 고무헤라로 슥슥 발라줍니다. 코팅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세히 보면 펄도 살짝 있답니다~
완성입니다~!! ^^
이제는 주방에서 현관이 보여서 너무 좋아요^^ 그럼 완성된 모습을 감상해보실까요?!
현관을 들어올때의 모습입니다. 넓어진 느낌이 드나요??
망입유리를 달고 나서 가장 좋은 점은 거실에서도 주방이 보인다는 거예요^^
우리 아이도 너무 좋아해요ㅋㅋ 신기한지 계속 유리창을 들여다봅니다.^^
요즘 많은 분이 망입유리에 관심이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꼭 도전해보세요! 이상 무조건 만드는 라임이었습니다! 다음 주에도 알찬 내용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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