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13층 1305호(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타워)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길경환
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는 주부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집 꾸미기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다소 즉흥적으로 이사를 결정했고 아직 이사 온 지 두 달 차이지만, 집에 대한 애정도가 훨씬 높아졌답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집은 34평 아파트입니다. 침실 3개, 화장실 2개, 거실과 주방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고층보다는 중간 층을, 답답하지 않은 탁 트인 구조를 찾고 있던 중 이 집을 운명처럼 만나게 되었죠.
구축이 아닌 6년 된 아파트이니 최소한만 손보고 들어가자는 남편의 만류에도, 올 인테리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시공을 업체에 맡겼고, 운 좋게도 큰 어려움 없이 만족스러운 집을 만나게 되었죠. 남편도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집입니다.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미니멀리즘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거실에 있는 큼직한 가구는 소파와 소파 테이블, 그리고 장식장이랍니다.
심플함을 추구하지만, 텅 빈 느낌은 피하기 위해, 거실 곳곳에 저희 부부만의 취향을 차근차근 담아나가고 있어요.
장식장 위에 화분과 액자 등 각종 인테리어 소품을 놓았어요. 기분 전환을 위해 가끔씩 바꿔주려고 하는 공간입니다.
요즘은 올 화이트 주방이 대세이지만 관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어요. 약간의 절충안을 두었죠.
화이트를 베이스로 하되, 우드톤과 섞어주었어요. 자칫하면 생활감 없이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집에 원목으로 생기를 얹었어요.
또 살면서 포세린 타일을 꼭 써보고 싶어서, 거실과 주방은 바닥재로 사용해 주었어요. 넓은 느낌이 들어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주방과 거실 사이에는 작은 다이닝 공간이 있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저녁 시간을 만들어주는 고마운 곳이죠.
침실은 주방보다는 훨씬 더 따뜻한 느낌을 더 했어요. 한쪽 벽은 베이지 톤으로 칠해준 덕분에 더욱 포근해졌답니다.
원목 침대를 두었고, 싱그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이불과 베개 커버를 활용했어요.
또 침실의 매력 중 하나는 베란다예요. 확장하지 않고 두었는데, 반려 식물을 놓아주었죠. 한층 더 생기가 돌아 만족하는 포인트랍니다.
서재는 남편을 위해 꾸민 공간입니다.
집중하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짙은 컬러의 원목 가구들로 아늑함을 더했죠. 재택 근무를 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욕실은 올 그레이 톤입니다. 청결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주는 곳이죠.
또 LED 등 시공을 해서, 화장실 불을 켜지 않고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어요.
워낙 인테리어를 좋아해서, 집을 꾸며가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어요. 우리 가족이 휴식과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직접 디자인한다는 사실이 뿌듯하기도 했고요.
앞으로도 인테리어에 대해 공부하며, 소중한 우리 집을 완성해 나가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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