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13층 1305호(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타워)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길경환
안녕하세요! '마이메리홈'이라고 합니다. 저의 직업은 무대 음향 감독이고, 취미는 클라이밍입니다. 취미만 들었을 때는 바깥순이같이 느껴지시겠지만, 저는 생각보다 집을 아주 좋아하는 집순이인데요. 집에 있을 때는 주로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고, 요리를 즐긴답니다. 청소도 좋아하는 편이에요! 이렇게 집에 있는 시간을 워낙 소중하게 여기다 보니 내 공간을 꾸미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신혼집에 들어오기 전에는 주로 제 방 위주로 꾸미곤 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집 전체를 꾸밀 수 있게 되면서 더욱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의 신혼집은 17년 된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23평 정도 되는 공간에 방 2개, 화장실 2개가 있고, 평수 대비 거실과 부엌이 넓은 편이에요.
구조를 먼저 살짝 소개해드리자면 부엌은 ㄱ자 구조, 거실과 살짝 분리되어 있어요. 또 작은방에만 베란다가 있고, 거실과 침실은 큰 창문이 있습니다.
저희는 치솟는 집값에 ‘집은 오늘이 제일 싸다.’라는 말을 듣고 결혼하기 1년 전, 일찍이 매매할 집을 알아보러 다녔었는데요, 1순위로 생각한 점은 역세권&출퇴근 시간이었어요. 둘이 취미가 같아서 퇴근 후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갖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강남에서 살 집을 알아보았는데, 저희의 예산으로는 거실이 너무 작은 집만 있는 상황이었고, 부엌과 거실이 분리된 곳이 없었어요. 저희가 집을 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 중에 하나가 바로 거실과 부엌의 분리였거든요.
집을 구매했다 하더라도 저희 마음에 들지도 않는 곳에서 오래 살 자신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현실과 타협해 전셋집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둘 다 자취 경험이 없으니, 전셋집에서 인테리어를 먼저 경험하고 나중에 진짜로 집을 사서 제대로 리모델링까지 해보자는 생각으로 내린 선택이었죠.
그러던 와중에 이 집을 보게 되었고, 둘 다 이견 없이 ‘여기다!’ 했어요. 집 보러 들어가자마자 현관에서 서로 눈짓으로 ‘이 집이야’ 하고 주고받았던 게 생각이 나네요.
전체적으로 화이트&우드 톤이고, 식물이나 소품 등으로 주로 초록색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전셋집이기 때문에 제 맘대로 뜯어고칠 수 없어서, 최대한 바꿀 수 있는 부분들만 반셀프로 인테리어 해보았어요.
저희 집 현관의 비포와 애프터 사진입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로 바뀐 것도 있지만,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중문이 생겼다는 점이에요. 저희 집은 원래 중문이 따로 없었거든요. 그래서 현관문을 열면 거실이 바로 보이는 구조였어요. 그런데 저는 이게 참 스트레스더라고요. 그래서 전셋집이지만 중문을 설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아주 만족해요. 방풍도 되고, 방음 효과까지 생기더라고요. 평소에 제가 원하던 반투명한 모루유리로 제작된 제품이라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거실의 비포와 애프터 비교부터 해볼게요!
거실은 아무래도 집에 딱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곳이고, 주로 생활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가장 신경 써서 인테리어를 했어요. 저는 가구나 소품에 원하는 스타일과 생각하고 있는 대략적인 디자인이 확고하기 때문에 부합하는 제품을 찾아낼 때까지 서치를 하는 편입니다. 특히 거실장과 바테이블을 찾는 데 오래 걸렸답니다.
거실장의 경우 원목 제품, 바닥이 답답해 보이지 않는 다리가 있는 디자인, 콘센트를 가릴 수 있도록 높이는 60cm 이상, 물건이 쌓이면 찾기 힘든 서랍형 X, 밝은 원목 X 등등 이런 식으로 제 기준을 정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열심히 찾아서 구입했어요.
또한 바테이블은 카페 느낌이 나는 디자인에, 뚫려있으되, 멀티탭을 가릴 수 있고, 높이와 길이가 원하는 대로 제작 가능한 곳을 찾느라고 좀 힘들었어요. 그래서 제일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인스타그램에서도 많은 분들이 바테이블 문의도 주시고 해서 뿌듯했답니다.
바의자는 일부러 원목으로 된 것을 사지 않았어요. 저희가 산 바테이블이 흔치 않은 스타일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의자랑 따로 놀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아예 아이보리 컬러로 선택했어요. 사실은 바테이블 보다도 의자를 먼저 구입했는데, 앉아본 뒤 가장 편할 것 같은 높이를 재서 바테이블을 제작했답니다. 바의자는 오래 앉아 있으면 불편할 줄 알았는데 허리도 잘 잡아주고, 다리도 편하더라고요. 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나고요!
이 외에도 저희는 거실에 TV 대신 초단초점 빔 프로젝터를 놓았다는 점이 다른 집하고 조금 다른 부분일 것 같아요. 예상했던 것보다 굉장히 선명해서 TV 없이도 충분하더라고요. 스크린을 설치하면 거의 TV와 비슷한 정도로 화면을 볼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인테리어와 감성을 소중히 여기는지라 설치는 하지 않았답니다.
그래도 큰 검정 화면 대신 빔프로젝터가 있으니 거실이 갑갑해 보이지 않는 효과가 있고, 출력이 좋아서 사운드바가 없어도 쓸만하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하시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소파는 무조건 패브릭 재질로 된 소파베드를 사고 싶었어요. 손님방이 없기 때문에 침대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사실은 손님보다 저희가 더 유용하게 쓰는 것 같아요. 널찍이 누워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게 정말 편해요. 단점으로는 너무 편해서 헤어 나올 수 없이 자주 잠든다는 점이랄까요? 정신 차리고 눈을 뜨면 어느새 새벽이라는 점?
거실의 마지막 가구인 벽난로 콘솔은 신혼집을 마련하기도 전에 이건 꼭 있어야 한다며 찜 해놓았던 제품인데, 저희 집의 상징처럼 되었네요. 현관 옆에 놓으니, 나갈 때 챙겨갈 마스크, 지갑 등을 올려놓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위 사진이 거실 화장실의 비포와 애프터의 모습입니다. 예전에는 화장실에 이상한 꽃그림 스티커, 컵 홀더, 녹슨 거울 장이 있었는데요. 이것들을 떼어내고 상하부장과 타원형 거울을 붙여주었어요. 거울 떼는 작업이 좀 힘들었는데, 거울 뒤에 붙은 양면테이프가 너무 세서 철사로 계속 쓱싹쓱싹하느라 힘도 들고 시간도 많이 걸렸어요. 그만큼 더 뿌듯했어요. 드릴로 못을 박을 때는 타일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꼭 청테이프를 붙이고 뚫어야 한다는 것도 배웠답니다.
상하부장과 타원형 거울은 이사 갈 때 전셋집에 기부(?) 할 생각으로 최대한 저렴하고 깔끔한 제품으로 찾았어요. 그리고 샤워기 헤드는 다이소에서 구입한 것으로, 샤워기 호스는 물 때가 안끼는 제품으로 교체해주었습니다. 호스는 파란색으로 골라, 소소한 포인트를 줬어요. 변기도 너무 오래되고 더러워서 찾아보니까 그리 비싸지 않아 교체를 해주었습니다.
부엌의 비포와 애프터입니다. 원래 제 로망은 화이트 & 우드 스타일의 주방이지만, 리모델링 없이는 어딜 가도 웬만해선 만날 수가 없더라고요. 그나마 다행이인 건 전셋집의 싱크대가 화이트라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상하부장 문짝의 시트지가 너덜너덜한 상태였습니다. 몇 개만 그랬다면 셀프 시트지를 붙여봤을 텐데, 거의 모든 문짝이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시트지 시공 견적을 찾아봤는데, 싱크대 문을 교체하는 비용과 비슷했어요. 그래서 싱크대 문 전체를 화이트 무광으로 교체했습니다. 문짝만 바꿨는데도, 싱크대를 통째로 바꾼 느낌이나더라고요. 특히 싱크대가 유광에서 무광이 되었다는 점이 제일 맘에 들어요.
수전은 무광 거위 목 수전으로 셀프 교체했어요. 예쁘기도 하고, 수압이 세서 그릇에 있는 눌어붙은 음식들이 엄청 잘 씻겨나가요! 이렇게 수전만 바꿔도 싱크볼이 새것 같은 느낌이 나요. 교체도 정말 쉬워요!
더불어 주방에 변색된 실리콘도 제거하고 벽에는 보닥 타일을 붙였어요. 주문할 때는 반신반의했었는데, 실제로 보니 스티커인지 모르게 참 잘 나왔더라고요. 요령이 생기면 붙이는 것도 정말 쉬워요. 콘센트 부분이나 끝 쪽은 길이를 재서 재단하여 붙일 수도 있답니다.
처음에는 모르고 스티커를 다 뜯고 붙였는데, 잘못 붙인 부분을 다시 떼어낼 때 너무 힘들더라고요. 혹시 도전해보실 분이 계시다면 뒷면 일부분만 오려서 벽에 살짝 붙여본 뒤, 나머지를 뜯는 식으로 작업해보세요. 작은 기포가 생길 경우에는 칼집을 내서 공기를 빼내면 됩니다. 젤리 같은 통통한 제형의 스티커여서 그런지 가위보다 칼을 사용하는 편이 더 깔끔하더라고요.
어느 정도 부엌의 바탕을 정리하고 나니, 너무 새하얘서 차가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좋아하는 초록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조리도구는 최대한 우드로 맞췄습니다.
다이닝 테이블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는 아일랜드 식탁을 사서 가전들을 넣어둘까 고민했지만, 결국 평소에 갖고싶어 했던 원목 원형 식탁을 택했습니다. 아일랜드 식탁은 안 그래도 좁은 부엌 입구를 더 좁게 만들 것 같았거든요. 그대신 밥통과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모두 싱크대 위에 올려놔야했는데, 다행히 놓을 자리가 나오더라고요. 안 그랬다면 꼼짝없이 아일랜드를 살 뻔했네요.
새로 구입한 원목 식탁은 사이즈가 넉넉해서, 평소에는 둘이서 사용하다가 손님이 오셨을 때는 스툴을 가져와 홈파티를 즐기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탁 등은 꼭 라탄으로 하고 싶었어요. 크기가 좀 고민이었는데, 과감하게 큰 사이즈로 선택해, 카페 같은 분위기를 내보았습니다. 그런데 원래 식탁 등이 있는 위치가 저희가 식탁을 놓고 싶은 자리와 살짝 어긋나더라고요. 그래서 작은 물음표 고리를 이용해, 한번 꼬아주었어요. 오히려 이렇게 하니 더 멋스러운 포인트가 된 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저희 집은 신기하게 침실이 거의 거실하고 크기가 비슷할 정도로 평수 대비 큰 편입니다. 사실 침실은 잠만 자느라 작은방이어도 괜찮다 생각했었는데, 막상 큰 방을 쓰게 되니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를 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친구들이 오면 짐이 왜 이렇게 없냐고 하는데 안쪽에 다 꽁꽁 숨겨놓은 결과이죠.
먼저 창가 쪽에 수납장을 쫙 배치하고 그 안에 책과 각종 짐들을 넣어 놓았습니다. 위쪽은 좋아하는 소품과 식물을 올려놨어요.
침대 옆의 반원 스툴과 사다리는 침대 프레임 비슷한 컬러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찾았답니다.
커튼은 너무 차가운 느낌이 들지 않도록 실크 화이트와 브라운 멜란체크로 레이어드했어요. 꽃병에 팜리프잎을 꽂으니 커튼과 함께 어우러져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있어요.
반대편에는 화장실로 가는 문과 화장대 그리고 붙박이장이 있습니다. 이 가구들은 모두 페인트칠을 한 상태예요.
화장대 상판 대리석은 화이트 무광 시트지를 붙였어요. 화장대 옆에는 파티션과 커튼 중에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가, 따뜻한 느낌을 주기 위해 린넨 커튼을 달아봤습니다. 덕분에 화장대와 공간 분리도 되고 인테리어 효과도 있어서 참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붙박이장 안에는 옷이 아닌, 각종 세제 청소 도구, 공구, 생필품들이 한데 숨어있답니다. 덕분에 저희 집이 외관상으로는 미니멀하게 보일 수 있는 것이죠.
이곳은 안방 화장실입니다. 거실과 거의 비슷한 스타일로 꾸며서 잘 구분이 안가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처음 왔을 때 상태는 거실에 비해 비교적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변기는 커버만 교체했고, 거실 화장실과 마찬가지로 거울과 상하부장, 그리고 샤워기 호스를 바꿔주었어요. 다만 크기가 거실 화장실에 비해 좁은 편이라, 갑갑해 보이지 않도록 상하부장의 거리를 좀 더 띄워서 설치해 줬어요.
아, 그리고 화장실과 거실 안방 둘 다 한쪽 면만 회색 타일로 되어있는데요. 이건 저희가 한 게 아니라, 예전에 유행한 인테리어였는 지 원래 이렇게 되어있더라고요. 요즘에는 오히려 보기 힘든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저희 집 화장실만의 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가장 작은방은 드레스룸으로 만들었습니다. 드레스룸 구성은 시스템 행거로 할지, 붙박이장으로 할지, 옷 가게처럼 아예 큰 행거를 놓을지 고민하던 중에 가로 길이가 딱 맞는 옷장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스타일러까지 놓았을 때, 딱 맞더라고요. 손님들이 다 맞춤장이냐고 물어보시는데, 저희도 이렇게 딱 맞을 줄은 몰랐답니다.
옷장 반대쪽에는 큰 행거를 놓고, 길이가 긴 옷과 외투를 걸어놓고 있어요.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옷걸이에는 잠옷이나 자주 사용하는 가방들을 걸어 놓고 사용해요. 손님용 옷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클라이밍이 취미인 탓에 턱걸이 연습을 하려고 드레스룸 문에 철봉을 설치했는데요. 처음에는 정말 달기 싫었는데, 최대한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심플한 제품을 찾아 달고, 나무로 된 행 보드를 달았더니 나름 잘 어울려서 참 다행이었어요. 그런데 사실 사놓고 열심히 사용하지 않아서, 그냥 인테리어 소품이 되어버렸답니다.
작은방에는 베란다가 있어, 이 공간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놓기로 했는데요. 저희는 확고하게 세탁기&건조기를 꼭 워시타워로 하고 싶었어요. 베란다가 너무 좁아서 걱정했는데, 딱 들어가서 정말 다행이었죠. 볼 때마다 너무 예쁘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붙어있으니 세탁할 때 건조기를 미리 예열시켜줄 수 있다는 점도 참 좋더라고요.
세탁기와 건조기는 스타일러와도 세트라서, 어색한 느낌도 전혀 없어요. 저희 부부가 추운 걸 너무 싫어해서 신혼집은 꼭 베란다 문을 열면 바로 방 안에서 빨래 돌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바람대로 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건조기에서 꺼내서 바로 옷장에 정리할 수 있다는 점도 정말 편해요.
세탁기 앞쪽으로는 현관에 깔고 남은 타일을 깔아주었고요. 건조기 먼지를 바로바로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도 구비해 놓았습니다. 컬러를 건조기 색과 맞췄더니 정말 너무 귀여워요. 그 옆으로는 세제와 섬유 유연 시트를 보관하는 라탄 바구니가 있고,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가 있어요. 그리고 그 너머에는 겨울옷을 정리해둔 수납박스를 쌓아 놓았답니다.
작은 베란다인 만큼 알뜰살뜰하게 쓰고 있지만, 조금 지저분해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린넨 소재의 커튼을 달아주었어요.
전셋집에 들이는 돈이 아까울 수 있지만,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닌 수년 동안 살 집인데, 기왕이면 행복하게 사는 게 좋으니까요. 저는 전셋집에 들인 비용을 그런 기회비용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막상 꾸며진 모습을 보고 나니까 저희는 전혀 아깝지 않더라고요.
물론 최대한 아낄 수 있는 비용은 셀프로 해결하고 이사 갈 때 가져갈 수 없는 것들은 최소 가격으로 구입하는 정도가 좋은 것 같아요. 문고리, 전등, 스위치 등 저렴하고 교체하기 쉬운 것들만 바꿔도 집이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한 효과를 줄 수 있더라고요.
전셋집에 사시는 분들! 요즘처럼 여행을 못 갈 때, 그 비용을 집에 한번 투자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365일이 여행인 듯, 집에 올 때마다 하루하루가 행복해요. 마지막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모두들 오늘도 스윗홈 되세요.
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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