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2 13:06

다락방 로망 실현! 우드톤 40평 탑층 빌라
#빌라     #40평     #복층     #원목     #신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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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패브릭 브랜드 사업, 디지털 크리에이터 겸 영상 제작 프리랜서를 하고 있는 N잡러, 윤솜Som이에요. 프리랜서다 보니 감당해야 하는 일의 양이나 자기 계발 활동이 많아서 일이 곧 취미고 취미가 일인 것 같아요. 취미로 시작했던 재봉틀과 촬영이 지금은 직업이 되었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저에게 집은 곧 직장이에요.

 

 

 

집꾸미기를 시작한 계기는?

 

1층

 

처음에 집꾸미기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 자취를 하면서부터였어요. 나만의 공간이 생기고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필요한 물건들을 하나씩 채워나가면서 저의 인테리어 취향을 고민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그리고 결혼을 한 이후에는 어느 정도 취향이 잡히고 공간이 넓어지면서 본격적인 인테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집을 소개합니다!

 

2층

 

이 집을 구할 때는 테라스를 필수로 생각했어요. 이전에는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제가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다 보니 집에만 있기 답답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사할 때는 꼭 테라스가 있는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복층구조로 넓은 집을 원했어요. 복층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나중에 아이가 생기거나 더 나이가 들면 복층 구조에 살기는 힘들 것 같아서, 둘 다 젊고 아이가 없을 때 살아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인테리어 컨셉은?

 

 

전반적으로는 내추럴한 느낌의 화이트 우드 인테리어예요. 원래는 원목 가구들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결혼 후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원목이 주는 따뜻한 느낌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식물을 키우는 것에도 관심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원목과 식물이 어우러진 공간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집에 오랜 시간 머물다 보니 자연과 가까운 느낌으로 꾸미고 싶었던 것 같아요.

 

 

 

카페처럼 꾸민 우드톤 1층 거실

 

 

복층이다 보니 층별로 나눠서 생활하고 있어요. 주로 2층에서 잠자고 TV 보고 쉬고 독서하는 등의 휴식 시간을 보내고요, 1층으로 내려오면 출근입니다. 1층 거실에서는 주로 패브릭 주문 건을 제작하거나 인테리어 사진/영상을 찍거나 등등 업무를 하면서 보내고 있어요.

 

때문에 저희 집 거실은 일반적으로 휴식 공간으로 쓰시는 거실의 모습과는 다르게 스타일링 해놓았어요. TV와 소파가 있는 일률적인 거실의 모습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그래서 큰 식탁을 가운데에 두고 홈 카페장을 벽 쪽에 배치해서 카페처럼 다이닝 룸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창문에 레이스 커튼을 달아 놓아서 빛이 들어올 때 생기는 그림자가 참 예쁘답니다.

 

 

 

 

이 홈 카페장은 상판이 넓어서 꾸미는 재미가 있어요. 수납장을 어떤 걸 올리는지, 화분을 어떤 걸 올리는지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져서, 자주 스타일링을 바꿔주는 편이에요.

 

 

 

 

그리고 거실과 주방 사이에는 저희 집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아치형 가벽이 자리 잡고 있어요. 이 가벽은 치수 측정부터 페인트칠까지 저희 부부가 직접 제작했습니다. 계절에 따라 페인트 색상과 커튼을 바꿔주면서 다양하게 스타일링하고 있답니다.

 

 

 

 

현재는 시트지 작업을 해놓아서 이런 모습이에요. 전체적으로 따뜻한 우드 톤의 집이라, 우드 질감의 시트지로 정착하기로 했어요.

 

 

 

기분 좋은 브라운톤 작업실

 

 

 

다음으로 작업실을 소개할게요! 작업실은 저희 집에서 중문을 열고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에요. 그래서 작업실에 들어왔을 때 보이는 이 수납장에 신경을 좀 써봤어요. 청춘 드라마에 보면 주인공들 사물함에 꾸며져있는 게 그렇게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저는 저희 집과 어울리게 브라운 톤으로 엽서를 붙여보았답니다. 지금은 작업실에 들어갈 때 이 엽서 인테리어가 제일 먼저 보여서 기분이 좋아요.

 

 

 

세모 창문이 매력적인 2층 침실

 

 

2층은 주로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2층에 위치한 침실부터 보여드릴게요. 천장으로 세모 창문이 나있는 모습이 예쁘죠? 침대 헤드는 원래 새하얀 프레임이었는데, 우드 인테리어에 빠지면서 템바 보드로 리폼을 해주었어요. 지금의 모습이 훨씬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침실 창문은 서쪽으로 나 있어서, 해가 질 때 노을빛이 한가득 들어오는 곳이에요. 이 창문의 커튼도 자주 바꿔주면서 스타일링을 하고 있는데, 지금은 가을에 잘 어울리는 브라운 커튼으로 달아주었답니다.

 

 

 

 

또 남편과 제가 누워서 각자 쓸 공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저희는 양쪽에 협탁을 두고 있어요. 저는 요즘 보고 있는 책을 올려두고, 잘 때는 핸드폰과 아이패드를 충전하면서 올려놓는 용도로 쓰고 있답니다.

 

 

 

 

그리고 남편 쪽 협탁이 조금 더 예쁜데, 침실에 들어섰을 때 잘 보이는 곳이라 이렇게 배치해 두었어요. 남편은 주로 핸드폰 충전할 때만 이 협탁을 쓰는데, 제가 사진을 찍느라고 잠시 치워 놓았어요! 우드와 라탄의 조화는 정말 언제 보아도 예쁜 것 같아요.

 

 

 

 

침대 옆에는 1인 소파와 인테리어 벽난로가 있어요. 저는 향이나 인센스, 팔로산토 피우는 것을 좋아해서 벽난로에 그 용품들을 진열해놓았어요. 자기 전에 여기로 와서 향을 하나 피우고 잠을 자러 간답니다. 그리고 소파는 제가 주말에 늦잠을 잘 때, 남편이 여기에 앉아서 일어나라고 계속 잔소리를 하는 공간이에요.

 

 

 

독서공간으로 쓰는 2층 거실

 

 

2층 거실은 독서를 하는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구석진 자투리 공간이 있길래 직접 목재를 주문해서 평상을 제작해 넣었습니다. 아늑하게 이곳에 앉아 독서를 하면 기분이 정말 좋아요. 최근에는 턴테이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바이닐도 조금씩 모으고 있어요.

 

 

 

 

사실 독서를 좋아하지는 않는 편인데, 책 모으기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책장에 책이 많이 꽂혀있고, 사실 더 많이 있었는데 최근에 정리를 해주었답니다. 그리고 지금은 여행을 못 가지만, 예전에는 여행을 자주 가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다녀온 곳에 하나씩 표시해두려고 세계지도도 걸어놓았답니다.

 

 

 

로망의 실현! 다락방

 

 

2층에는 방 하나가 더 있어요. 다락방처럼 기울어진 천장이 있어서 이곳을 굉장히 애정하고 있어요. 다락방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여기에 매트리스도 두고, 엽서 꾸미기도 해서 로망의 공간을 만들었어요.

 

 

 

 

엽서 인테리어는 사실 소질이 없었는데, 최근에 관심을 갖고 많이 해보니까 그래도 봐 줄만 하더라고요. 어떤가요? 이 정도면 다락방 감성인가요?

 

 

 

 

조명등을 켜주면 이렇게 아늑한 느낌이 들어요. 천장이 가깝다 보니 비가 오면 비 오는 소리가 잘 들리는데, 그런 날에는 이곳에서 자면 꿀잠을 잘 수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렇게 생긴 공간이에요. 창문은 원래 격자무늬가 없었는데 제가 리폼했어요. 남편이 반대했었는데, 보면 볼수록 하길 잘한 거 같아요. 이 방의 매력을 더해주는 포인트라고나 할까요.

 

 

 

 

여름에는 이렇게 흩날리는 쉬폰 커튼도 달아줬었는데, 바람에 펄럭이는 모습이 참 예쁘더라고요. 밖에 자주 나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라탄과 초록으로 꾸며놓았더니 휴양지 부럽지 않은 모습이었어요.

 

 

 

나에게 집이란

 

 

저에게 집은 단순한 거주지가 아닌 '반려 공간' 같아요. 집에 있는 거의 모든 패브릭은 제가 만들었고, 또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곳곳에 직접 쓴 캘리그래피나, 여행 사진으로 만든 엽서, 수채화 그림 등등으로 꾸며져 있어요. 셀프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아서 작은 가구들도 직접 만들어서 쓰고 있고 아치형 가벽도 만들었고요.

 

이렇게 저의 손길이 닿을수록 애착이 점점 쌓이면서 집을 키우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반려 식물, 반려동물과 비슷하게 반려 홈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말로는 저는 애착 하우스라고 부르고 있답니다.

 

 

 

 

요즘은 집 꾸미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많아서 저도 덩달아 즐거워요. 예쁜 집 구경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예쁜 집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거든요. 그리고 소통할 수 있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집꾸미기 유저분들 중에도 홈스타일링과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 많으신 분들과 소통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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