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5 12:37

어둡고 칙칙했던 파우더룸 페인팅으로 화사하게 바꾸기
보관함44 댓글5
우리 집에서 유독 어둡고 칙칙한 곳이 침실의 파우더 룸이었거든요~ 페인팅으로 밝고 화사하게 파우더룸을 바꿔보았답니다. by 하마미 http://blog.naver.com/hamami10
안녕하세요? 하마미입니다. 어두운 파우더룸을 화사하게 바꾸어 보았는데요. 어두운 공간을 밝게 만드는 방법으로 조명을 교체할 수도 있지만, 가구를 밝은 컬러로 페인팅하는 것도 추천할 만 하답니다.
이것은 페인팅하기 전의 모습인데요. 조명을 켜지 않으면 파우더룸을 거의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어두운 공간이었어요.
그래서 파우더룸의 수납장과 거울 프레임에 페인팅했답니다.
파우더룸의 수납장 상판은 블랙컬러의 대리석인데.. 요 아이는 그대로 살려뒀어요. 그럼 이제부터 페인팅 과정을 소개해드릴게요.
먼저 수납장 문에 달린 경첩의 나사못을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모두 제거했습니다.
우리 집 수납장의 문에는 대부분 장식용 마감재가 있는데.. 이 마감재를 분리해야 페인팅을 깔끔하게 할 수 있거든요. 끌과 망치를 이용해서 마감재도 모두 분리했어요.
수납장 서랍은 따로 꺼내두지 않고, 마감재만 분리했어요. 열리지 않는 서랍장이 하나 있어서 마감재를 분리하지 못하고 마스킹 테이프로 보강했습니다.
수납장에는 필름지가 입혀져 있어서 고운 사포로 전체적으로 살짝 문질러 주었어요. 이 작업을 해야 수납장의 내구성을 높여주는 것 같더라고요^^ 사포질 후에 물티슈로 닦아줬습니다.
수납장 손질 후에 베어페인트 프라이머와 가구용 수성페인트를 준비했습니다.
페인팅을하기 전, 페인트의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프라이머를 칠했어요. 붓 자국이 남지 않도록 최대한 가구용 롤러를 이용해 칠했습니다.
베어페인트의 컬러넘버는 PPU13-14 이고요. 음.. 색상의 느낌은 약간 채도가 높은 고급스러운 하늘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프라이머를 모두 말리고 페인팅을 했어요~ 테두리 장식을 모두 제거해서 크게 신경 쓸 부분 없이 롤러로 가볍게 문질러줬습니다. 페인팅은 모두 2회 진행했고요.
서랍에도 페인트를 2회 칠했습니다.
2회 페인팅만으로 충분히 커버가 되더라고요~ 테두리 장식을 다시 조립하고 수납장의 문도 달아 놓은 모습입니다.
마스킹 테이프를 붙인 곳과 마감 장식을 분리한 곳의 차이는 이 정도..?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낸 곳의 잔여물은 물티슈로 닦아주었어요.
마감 장식을 제거하고 페인팅 한 곳은 완전 깔끔하죠? 페인팅할 때 항상 마스킹 테이프가 정답은 아니에요. 꼭 필요할 때는 마스킹 테이프를 활용하지만 웬만하면 부속품을 제거하고 페인팅하는 것이 좋아요.
수납장 컬러만 밝아졌는데 파우더룸이 훨씬 밝고 화사해진 느낌입니다.
아파트 입주 시에 제가 원하는 스타일로 모든 가구를 맞출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더디지만 이렇게 살면서 조금씩 제 취향대로 바꿔가고 있답니다.
거울은 어떻게 리폼을 하나.. 고민했었는데 수납장 페인팅 후 컬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같은 컬러로 페인팅하기로 했어요.
거울 프레임도 페인팅해볼까요?
거울 프레임 페인팅을 위해 거울의 안쪽과 대리석 상판에 마스킹 테이프 작업을 했어요.
우리 집 파우더룸의 거울 프레임은 결이 있어서 붓으로 결을 따라 프라이머를 1회 쓱쓱~ 문질러줬답니다.
젯소 작업 후 붓으로 페인팅도 했습니다. 붓으로 결을 따라서 칠하니 매우 편하더라고요.
페인팅은 총 2회 진행했습니다.
프레임을 페인팅하면서 벽면도 함께 페인팅했어요. 벽지가 아주 짙은 베이지 컬러라서 파우더룸을 어두워 보이게 하는 데 일조했었거든요.
벽면에 페인팅할 베어페인트 벽지용 1870 린넨 화이트 색이에요. 기본 화이트 컬러에 노란빛이 돌아서 따스한 느낌이 드는 색이랍니다.
콘센트 커버는 미리 분리한 후 벽면의 테두리 부분을 붓으로 먼저 페인팅하고, 가운데 부분은 롤러로 페인팅했어요.
반대쪽 벽면도 쓱쓱~ 벽면 페인팅은 총 3회 했답니다.
수납장 페인팅에 이어 거울과 벽면까지 화사하게 바꿔주니 파우더룸이 아주 환~~해졌어요.
칙칙했던 벽면도 린넨 화이트 컬러로 페인팅하니 너무 좋더라고요.
거울에 비친 붙박이장도 빨리 페인트칠해줘야겠어요.
블랙 컬러의 대리석 상판도 더욱 살아나는 느낌이 드네요.
수납장에 이어 거울까지 같은 컬러로 페인팅하니 세트 느낌이 팍팍~ 나서 좋아요.
큼직한 거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명 불빛이 어두워서 파우더룸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나중에는 조명도 환한 것으로 교체하고, 수납에도 신경 써서 알차게 사용할 계획이랍니다.
오늘은 살면서 하는 하마미의 셀프인테리어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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