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13층 1305호(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타워)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길경환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홈데코 소품을 제작하는 제작자이자 여러 형태의 온라인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입니다. 어릴 적부터 막연하게 공간에 관련한 사업을 하겠다는 꿈이 있었는데 쓰면서 생각해 보니 꿈을 이룬 어른이 되었네요. 내년 상반기에는 제가 직접 구상한 인테리어나 소품을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여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인테리어를 좋아하게 된 특별한 계기는 없지만, 똑같은 구조로 된 집도 벽지 컬러나 가구 배치만으로 다른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또 조명에 따라 분위기가 180도 바뀌기도 하고요. 예쁜 공간 자체가 주는 힘이 있는데, 그런 공간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게 생각만 해도 설레는 일인 것 같아요.
저는 지어진 지 11년 된 35평 상가주택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집이 다락 형태로 되어 있어 일반적인 집과 조금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저는 침실 방과 옷방을 나누어 사용 중이고 주로 침실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이다 보니 저의 취향대로 꾸미고 살 수는 없지만 방만 큼은 오롯이 저만의 공간으로 꾸며놓고 사는 중이에요. 방 한 칸이지만 저의 이야기가 가득한 온라인 방들이로 초대합니다!
BEFORE
셀프 도배와 페인팅을 했기 때문에 시공비는 소요되지 않고 재료비만 들었어요. 재료비와 가구 구매비로만 100만 원 정도 지출한 것 같습니다. 셀프 페인팅은 혼자서도 충분히 도전해 보실 수 있지만 셀프 도배는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평을 맞추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게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거든요. 저는 도전하는 걸 좋아해서 셀프 도배를 시도했지만, 방 곳곳에 셀프의 흔적들이 남아 있답니다.
#깔끔한 #따뜻한 #감성적인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죠! 저의 방도 많은 변화를 거쳐 지금의 분위기가 완성되었는데요. 방이 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천장과 벽을 화이트로 맞춰 주었어요. 화이트가 가구나 소품들을 매치하기가 쉽고, 가구나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기에도 좋은 컬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좁은 방에 컬러가 많이 들어가다 보면 좁고 답답해 보여서 방꾸미기를 이제 막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화이트를 적극 추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푸른 끼가 도는 화이트보다 따뜻한 화이트 컬러를 선호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가구나 소품을 적게 두고 사는 편이에요. 제 방에는 크게 침대, 서랍장, 테이블 이렇게 세 점의 가구가 있답니다. 미니멀 라이프를 잘 실천하지는 못하지만 그런 삶을 지향하고 앞으로 저만의 공간을 갖게 된다면 최소한의 것들만 두고 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화이트 베이스에, 최소한의 가구만 놓고 살고 있기 때문에 가끔 단조로워 보일 때가 있어요. 분위기 전환을 위해 꽃을 놓아주기도 하고, 작은 화분들로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직접 만든 소품들로 방을 꾸미고 있어요. 시중에도 예쁜 아이템을 많이 판매하지만, 내 손을 거쳐 탄생한 아이템들은 더욱 소중하고 특별하더라고요.
또 저는 방에서 쉴 때에 주로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을 하거나 테이블에 앉아 책을 읽으며 여유시간을 가져요. 주로 방에서는 잔잔한 활동들을 하기 때문에 방에 들어왔을 때 차분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선호합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하면서 감성적인 무드를 좋아해요. 방에 있을 때 주로 주광색 조명을 켜놓고 생활하는데 눈도 훨씬 편하고 아늑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사진을 찍어도 감성적인 느낌이 잘 담기기도 하고요.
집이라는 공간은 우리가 편안함을 느끼고 온전히 쉴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무작정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공간으로 꾸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처음이라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평소 좋아하는 카페의 분위기를 생각해 보거나, 가장 마음에 드는 집을 따라 작은 소품을 하나하나 구매해 보면서 취향을 찾아가 보시면 어떨까요? 한순간 짠! 하고 완벽한 집을 만들기보다는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기다 보면 누구나 자신의 색이 묻어나는 공간을 가지게 되리라 믿어요.
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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