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7 15:55

봄날처럼 따스한 20평대 신혼집의 무드
#아파트     #20평대     #내추럴     #신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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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년째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아롱인용홈(@home_aromin)'이라고 합니다. 

 

예전부터 종종 집꾸미기에서 물건을 사거나 다른 분들의 집을 구경하곤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집꾸미기 이웃분들께 저희의 신혼집을 소개해 드리려 찾아오게 되었어요. 저희 부부 둘 다 공대 출신이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이렇게 집소개를 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 요즘 우리 부부의 일상은?

 

 

원래 저희 부부는 여행을 가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외향형 부부였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매년 해외여행을 두 번 이상은 갔을 정도예요! 하지만 요즘에는 그럴 수가 없다 보니 예전보다 인테리어에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더불어 제가 요즘 건축 안전진단 일을 하고 있다 보니 인테리어를 할 때 좀 더 깐깐해지기도 했답니다.

 

 

      

 

요즘은 자격증 공부로 인해 취미 생활을 즐길 시간이 없지만, 가끔 시간이 날 때마다 다이닝룸에서 DIY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곤 합니다.

 

또 주말에는 시간을 내서 집을 꾸미거나 베란다에서 홈캠핑을 즐기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저희 집 베란다에서 산이 잘 보이기 때문에 뷰가 아주 좋거든요.

 

 

     

아기자기한 신혼부부의 보금자리

   

   

오늘 소개해 드릴 공간은 저희 부부의 신혼집입니다. 저희는 경기도에 위치한 22평 아파트에 살고 있어요.
 

30년도 더 지난 구축 아파트라서 방은 다소 협소한 편이지만 앞뒤로 베란다가 있다는 것이 장점인 곳입니다. 요즘 신축 아파트는 대부분 확장되어 있는데, 전 베란다 공간이 있는 걸 선호하거든요. 

 

 

    

올 리모델링을 결심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가 19층에 살고 있기 때문에 창밖 뷰가 너무 좋아요.

 

 

 

올 리모델링을 결심하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집은 30년도 더 된 구축이었기 때문에 진짜 옛날 스타일인데다 너무 좁아 보였어요. 그래서 바닥부터 창호까지 올 시공을 결심하게 되었답니다.

 

 

   

   

전체적으로 깨끗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집의 기본 바탕은 화이트 & 우드로 정했습니다. 벽면 같은 경우에는 평수가 작다 보니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기 위해서 전체를 화이트 톤으로 시공했고요. 바닥은 진한 우드 컬러의 강마루로 시공했습니다. 

 

그리고 오래된 아파트를 시공할 때 제일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화장실 방수더라고요. 저희 집 화장실은 기존에 누수 이력도 있었기 때문에 리모델링을 하면서 화장실 부분의 타일을 모두 제거하고 새로 방수 공사까지 해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화장실 쪽을 소개할 때 좀 더 자세하게 말씀드릴게요.

 

 

          

| 전공자가 집을 꾸밀 때 하는 일

 

 

저는 이사를 할 때마다 그 집에 대한 평면도를 직접 캐드로 제작하곤 합니다. 일종의 직업병이에요. 직접 실측도 하고 평면도를 만들어서 가구들을 배치해 보면 집을 더 잘 꾸밀 수 있고, 규격에 맞지 않는 가구를 살 위험이 적어진답니다. 요즘에는 꼭 캐드가 아니어도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나와있으니 비전공자분들도 충분히 공간 구획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거실 쪽으로 방향을 바꾼 중문

 

| 현관의 BEFORE

 

 

현관은 원래 위 사진처럼 중문이 따로 없었고요. 현관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정면에 화장실이 보이는 구조였습니다.

 

 

     

| 현관의 AFTER : 가벽을 세우고 중문 시공까지 마친 모습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먼저 가벽을 세우고 중문을 달아주었습니다. 이때 중문의 방향을 거실 쪽으로 바꿔주었습니다. 

 

 

     

| 중문 안쪽과 신발장

 

 

현관은 다소 좁지만 깔끔하게 플랫한 신발장을 만들어 두었고, 하부에는 간접 등을 달아 두었어요. 그리 넓은 신발장은 아니지만 신발들을 알차게 수납해놓고 사용하는 중입니다.

 

 

     

특이점이 온 거실 인테리어

 

| 거실의 BEFORE ▶︎ AFTER

    

 

시공 전 그리고 시공 직후의 저희 집 거실 모습입니다. 훨씬 깔끔해진 모습이죠? 베란다 쪽 문은 폴딩 도어를 달아주어서 더 모던한 느낌으로 완성이 된 것 같아요.

 

 

      

| 중문으로 인해 뒤바뀐 거실 가구 배치

 

 

중문 방향이 바뀌면서 거실의 가구 배치에 특이점이 오게 되었어요. 대부분의 집들은 중문이 있는 벽 쪽에 소파를 두고 생활하고 계시지만 저희는 안방 벽 쪽에 소파를 두고 반대편에는 TV를 두고 생활하고 있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생활하면서 큰 불편함은 없는 것 같아요.

 

 

     

 

저희 집 소파가 모듈 형식의 제품이라서 가끔 소파 위치를 바꿔보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소파는 항상 안방 벽 쪽에 배치하고 있답니다. 

 

 

      

 

소파 한쪽 끝에는 이렇게 와인 냉장고를 숨겨 놓았어요. 

 

 

    

| 셋탑박스 전용 선반을 만들어 더 깔끔한 거실

    

 

TV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거실장 대신 스탠드 위에 세워 두었어요. 거실 평수가 그리 넓은 편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공간을 아껴야 했거든요.

 

 

     

 

그리고 리모델링을 할 때 TV 뒤쪽에 조그마한 선반을 제작해 두었는데요. 이곳에는 TV와 연결된 셋탑박스 등이 숨어있답니다. 덕분에 TV 쪽 공간이 더욱 깔끔해졌어요.

 

 

     

일자형 주방에서 ㄱ자형 주방으로!

 

| 주방의 BEFORE ▶︎ AFTER

     

 

원래 일자형이었던 주방은 리모델링을 하면서 'ㄱ'자형으로 바꿔주었어요. 아무래도 리모델링 후 공간은 예전보다 협소해지긴 했지만 거실과 주방의 구분이 확실해졌고 요리하는 공간도 넓어져서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주방 벽면 같은 경우에는 화이트 타일과 줄눈으로 시공했습니다. 보통은 화이트 타일에 회색 줄눈으로 시공하는데, 저희는 실수로 올 화이트로 시공해 버렸답니다. 비록 실수로 인한 일이기는 했지만 훨씬 깔끔해 보이더라고요. 대신 요리할 때 튀는 건 바로바로 닦아줘야 한답니다.

 

상부장 같은 경우에는 플랩도어 제품으로 시공을 해주었습니다. 천장이 너무 상부장으로 꽉 차 있으면 답답한 느낌이 들 것 같아서 작은 사이즈로 선택했어요.

 

 

     

| 요즘 우리 집 주방 풍경

      

 

시공이 모두 끝나고 살림 살이들을 하나 둘 들여오고 난 후의 모습이에요.

 

 

    

 

싱크대를 기준으로 'ㄱ' 자로 꺾이는 부분에는 홈카페 공간이 있었는데요. 최근 이 홈카페 공간을 다이닝 룸으로 옮겨주었습니다. 덕분에 조리 공간을 조금 더 확보할 수 있게 되었어요.

 

 

     

 

싱크대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인덕션이 있는 공간입니다. 찌개류를 만들다가 깔끔하게 시공해 놓은 타일 벽면에 오염이 생길까 걱정되어서, 요리를 할 때 음식물이 튀는 것을 방지해 주는 가림 판을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는데요. 색도 산뜻한 노란색이라 인테리어에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요.

 

 

     

식사부터 취미생활까지 즐기는 만능 다이닝룸

 

| 다이닝룸 입구 BEFORE ▶︎ AFTER

     

 

주방 바로 뒤쪽에는 조그마한 방 하나가 있는데요. 먼저 방문을 없애고 문틀을 아치형 바꿔서 오픈된 형태의 다이닝룸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아치문 덕분에 거실에서 다이닝룸을 바라봤을 때 정말 예뻐 보인답니다.

 

 

     

| 다이닝룸의 BEFORE ▶︎ AFTER

 

    

다이닝룸 창문 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설치된 베란다가 있어서 커튼을 달아주었어요. 그리고 방 크기가 워낙 작다 보니 깔끔하게 2~3인용 원형 식탁과 수납장 하나만 놓아두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서 보이는 벽면에 벽 선반을 설치해 주었습니다. 이곳에는 주로 제가 좋아하는 소품들과 홈카페 관련 용품들을 수납해 두었어요.

 

 

     

| 나의 취미 생활 공간인 다이닝룸

 

 

그리고 다이닝 공간은 식사를 하기 위해 만들긴 했지만 꽤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요. 가끔 친구들을 불러 이곳에서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주말에는 제 취미인 터프팅을 하는 공간이 되기도 한답니다.
 

 

     

비포 애프터 확실한 침실 인테리어

 

| 침실의 BEFORE ▶︎ AFTER

 

 

리모델링 후에 한결 깔끔해진 침실의 모습입니다. 거실 소파 바로 뒤쪽에 위치한 방이자 저희 집에서 가장 넓은 방이예요.

 

 

     

| 침실 인테리어의 변화 과정

 

 

위 사진은 리모델링이 끝난 후 처음 침실을 꾸몄을 때 찍은 모습입니다. 침실은 첫 인테리어 이후 가장 많은 것이 바뀐 곳인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침대 프레임을 버리지 못하고 그대로 가져온 것이 화근이었던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상태로 며칠을 생활하다 보니 뭔가 잘못된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히 침대 프레임부터 버리고 침실 가구 배치를 다시 생각해 보았어요. 
 

 

      

 

침대 프레임을 버리고 한결 깔끔해진 침실 모습입니다. 먼저 침대처럼 사용하고 있는 매트리스를 문과 가장 멀리 떨어진 벽면에 배치하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가구들을 처분했어요. 
 

 

     

     

그 대신 한 쪽 벽면에 다이닝룸에서 사용하는 제품과 동일한 벽 선반을 설치했습니다. 벽 선반 같은 경우는 바닥에 닿아 있는 가구가 아니다 보니 확실히 공간이 넓어 보이더라고요. 

 

 

     

 

나머지 자잘한 가구들을 모두 한 쪽으로 배치해서 남는 공간도 많아졌어요.

 

 

    

      

그리고 침실 바닥에는 타일 카펫을 깔아 주었습니다. 깔기 전에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타일 카펫 덕분에 침실 분위기도 더 포근해지고, 실제로 난방비도 절약됐거든요. 예전보다 더 좌식 생활을 즐기게 되었답니다.
 

 

     

 

이제는 침대에 누워 빔프로젝터로 종종 영화도 감상하면서 거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한 쪽은 드레스룸, 한 쪽은 서재로!

 

| 작은방의 BEFORE ▶︎ AFTER

 

 

다이닝룸을 만들기 위해 방을 하나 없앤 탓에 드레스룸과 서재를 따로 만들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남는 방 하나를 드레스룸 겸 서재로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방만의 특징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방문을 슬라이딩 도어로 설치했다는 점입니다. 도어 자체는 우드 제품이 아니지만 바닥과 톤을 맞춰 필름 시공을 해주었어요.

 

 

    

 

이렇게 도어의 색을 바닥과 맞춰주고 나니, 위 사진처럼 거실에서 주방을 바라볼 때 좀 더 개방감이 있어 보이더라고요.

 

 

     

| 드레스룸으로 할까, 서재로 할까? 고민 말고 둘 다!

 

 

먼저 한 쪽 벽면에는 길게 붙박이장을 짜 두었어요. 붙박이장은 드레스룸 끝 쪽에 청소기를 둘 공간까지 고려해 제작했답니다. 다행히 옷방은 이미 베란다 확장이 돼있었던 터라 공간을 조금 더 넓게 쓸 수 있었어요.
 

 

     

 

붙박이장 맞은편에는 서재 공간을 만들어 두었는데요. 저 혼자 사용하기에 적당한 사이즈의 책상을 두고, 서랍장으로 공간을 막아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찍은 책상 위 풍경인데요. 확실히 사용을 하면 할수록 점점 맥시멀해지더라고요. 벽에 붙인 패브릭 포스터와 엽서들 때문에 더 아기자기한 느낌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구축 화장실 리모델링의 핵심, '방수'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공간은 저희 집 화장실입니다. 리모델링 전후 차이가 가장 드라마틱한 공간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요즘 화장실이나 주방을 리모델링할 때 타일 덧방 시공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연식이 많은 아파트일수록 방수 부분을 잘 확인하시고 타일 작업에 들어가야 합니다.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기존의 방수 기능이 노후되어 있을 확률이 높거든요. 

 

저희 집 같은 경우에는 이미 사전에 누수 이력이 있었던 터라 기존 타일을 다 걷어내고 방수작업부터 새로 해주었어요. 물론 그만큼 돈이 더 들긴 했지만, 살면서 누수가 되어 아래층에 피해가 생긴다면 더 큰 비용이 들었을 지도 몰라요.

 

 

      

 

이번에 화장실을 리모델링하면서 제일 갖고 싶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욕조였어요. 저는 꽤 오랫동안 서울에서 혼자 자취를 해왔는데요. 그동안 욕조가 있었던 집에서 살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늘 마음속에 반신욕의 꿈을 안고 있었죠. 그래서 화장실이 좀 좁더라도 욕조는 꼭 설치하고 싶었어요. 

 

결국 욕심을 내어 조적 욕조를 만들었는데요. 남편 몸에는 좀 작을지 몰라도 제 몸에는 딱 알맞게 나온 것 같아요.

 

 

    

홈캠핑족의 베란다 사용법

 

| 세탁실로 사용 중인 주방 쪽 베란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공간은 바로 베란다입니다. 먼저 다이닝룸 뒤쪽에 위치한 주방 쪽 베란다부터 설명드릴게요.

 

 

     

 

이곳은 특별히 무언가를 꾸미지는 않았고, 타워형 세탁기를 두어 세탁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방 쪽 베란다 공간이 여유로워서 타워형 세탁기를 설치하고도 공간이 조금 남더라고요.
 

 

           

| 홈캠핑 공간으로 사용 중인 앞 베란다

 

 

거실 베란다입니다.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역시 '뷰'입니다. 저희 집이 위치한 층수가 높아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산이 정말 잘 보이거든요.

 

 

     

 

좋은 뷰 덕분에 이 집에 이사 온 이후부터는 자주 베란다에 나와 홈캠핑을 즐기고 있어요. 가끔은 캠핑 의자와 테이블을 두고 베란다 홈카페도 즐기고 있답니다. 

 

 

    

 

딱 하나 아쉬운 점은 베란다 바깥에 설치된 실외기가 눈에 거슬린다는 점이었는데, 블라인드를 설치해 가려주니 잘 보이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집 소개를 마치며 -

 

 

어느덧 저희 집 소개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저희는 이번 신혼집을 리모델링하고 또 꾸미는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집이 넓어 보일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많은 고민과 다양한 시도 끝에 지금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저희 부부처럼 20평대의 넓지 않은 공간에서 신혼살림을 마련하신 혹은 마련할 계획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혹시 좁은 방에 답답함을 느끼고 계시다면, 저희 집 인테리어에서 팁을 얻어 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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