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1 23:30

리모델링 없이 오직 스타일링으로 승부 본 집!
#아파트     #20평대     #미니멀     #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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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손으로 만드는 다양한 작업들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취미 부자 '1205home'이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늘 사랑을 주는 다정한 남편 그리고 개구쟁이 형제와 함께 살고 있어요. 직장을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패브릭 소품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답니다. 

 

 

    

    

그 외에 자랑하고 싶은 취미는 4년 전부터 시작한 베이킹이에요. 내 손으로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커피 그리고 디저트와 함께하는 시간을 무척 좋아해서 쿠키와 케이크를 만들어 홈 카페를 즐기곤 한답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아침과 간식으로 먹는 빵들도 종종 만들고 있어요.

 

 

     

거실이 넓어서 마음에 든 집

저희 가족은 현재 인천에 위치한 25평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집은 남동향의 확장형 3베이고요. 거실 하나, 방 세 개의 일반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수에 비해 거실이 넓다는 장점이 있고요. 개인적으로 방들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온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을 중요하다고 생각해 거실이 넓은 이 집을 저희의 보금자리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시공 없이 꾸민 감성 미니멀 하우스!

 

 

집 자체가 워낙 깔끔했기 때문에 따로 시공은 하지 않았고요. 미니멀한 스타일을 좋아해 심플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로 꾸며 보았습니다. 또 공간마다 언제든 변화를 줄 수 있도록 조금씩 여지를 남겨두는 식으로 스타일링해 보았습니다.

 

 

     

TV 없는 거실 꾸미기!

 

 

거실은 가족 모두의 공간이자 부부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기도 해요. 거실의 가장 큰 특징은 TV가 없다는 점이에요. 

 

 

     

 

신혼 때부터 저희 부부는 TV를 잘 보지 않았는데요. 그동안 아이들만 TV를 보다가 4년 전 이 집으로 이사를 올 때 TV를 없애고 빔 프로젝터를 구매했어요. 주말에는 빔으로 다 같이 아이들이 보고 싶은 영화를 보기도 하는데 이런 시간이 아이들에게 특별한 이벤트가 되기도 해요. 

 

 

    

 

TV가 없는 거실의 장점은 거실 전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TV가 있으면 소파의 위치를 꼭 TV 맞은편에 두어야 할 것 같은 강박이 생기잖아요? 그런데 TV가 없으니 소파의 위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고 그때마다 분위기도 달라져 새로운 기분이 들어요.

 

 

     

 

소파 외에도 거실에는 선반 그리고 소품과 함께 다양한 식물들을 두어 더욱 생기 있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최근에는 확장된 베란다 쪽에 디자인 체어를 두고 햇볕을 쬐거나 바깥 풍경을 구경하면서 쉴 수 있게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벽난로가 있는 공간 앞에는 이동이 용이한 원형 테이블을 가지고 와 가끔씩 홈카페를 열기도 합니다. 제 손으로 꾸민 공간에서 제가 만든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일상이 정말 특별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화이트 & 우드로 깔끔하게 꾸민 주방

 

 

저희 집 주방은 보시는 것과 같이 일자형에 아담한 크기예요. 대신 주방 앞에 공간이 꽤 넓어서 이곳에 커다란 타원형 테이블을 놓아두었습니다. 

 

 

    

 

냉장고같이 크기가 있는 가전은 베란다에 두고 사용 중이에요. 다행히 저희 집 냉장고 사이즈가 그리 크지 않아, 베란다에 있는 냉장고 자리에 딱 맞더라고요. 그 덕분에 주방을 더 심플하게 넓은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인원수에 비해 꽤 넓은 테이블이긴 한데요. 가족 모두 함께하는 식사시간에 자리가 여유 있어 좋고, 베이킹을 할 때 넓은 작업대로 사용할 수 있어 더욱더 편하답니다. 또 낮에 혼자 있을 때나 신랑이랑 둘이 앉아있는 시간에도 이것저것 테이블 위에 물건을 올려놓기도 편하고요.

 

 

    

 

그리고 식탁 뒤쪽 여유 공간에는 화이트 컬러의 낮은 수납장을 놓아두었는데요. 이곳에는 주로 오븐과 베이킹 용품을 수납해 놓았어요. 답답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수납공간이 충분해서 정말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수납장 위에는 꽃이나 화분으로 분위기를 바꾸기도 하고, 좋아하고 자주 쓰는 커피 용품들을 올려놓으니 사용하기도 편하더라고요. 이제는 수납장이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이 되어 훨씬 더 분위기 있는 주방으로 변한 것 같아요.

 

 

    

 

밤이 되면 식탁 뒤쪽 빈 벽에 빔프로젝터를 쏘아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보곤 합니다. 빔프로젝터는 정말 여러모로 쓸 모가 많은 제품인 것 같아요.

 

 

    

부부의 침실로 변신한 작은방

 

 

부부의 침실은 작은방을 사용하고 있어요. 방의 크기가 작아 신혼 때부터 사용하던 퀸 사이즈 침대를 하나만 놓아도 여유 공간이 없어 간결하게 침대와 협탁만 두고 지냈었는데요. 지난여름 날씨가 더워서 방이  답답하게 느껴졌는지 갑자기 침대를 비우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침대 사이즈를 줄이고 저는 침대에서, 신랑은 밤에 바닥에 토퍼형 매트리스를 놓고 자고 있어요.

 

 

      

 

침대 사이즈를 줄이니 방에 여유 공간이 생겨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고 비워진 공간을 낮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좋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침대를 분리하니 퀸 사이즈 침대에서 함께 잘 때보다 둘 다 숙면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나중에 아이들이 따로 방을 쓰게 되어 부부가 다시 안방을 침실로 사용하게 되면, 제 침대와 똑같은 침대를 하나 더 구매해 나란히 놓을 계획이에요. 

 

 

    

 

가장 최근에 찍은 저희의 침실 모습입니다. 침대 프레임은 화이트 컬러에 헤드가 없는 심플한 수납형 침대로 바꿔주었어요. 집에 수납공간이 부족해 이곳에 계절에 맞지 않는 이불과 옷들, 패브릭들을 모두 정리해 넣어 놓았어요. 침대 사이즈만큼 수납이 가능하니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양이 정리되더라고요.

 

집꾸미기 이웃분들께도 수납형 침대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특히 수납공간이 부족한 집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침대 옆에 자잘한 가구들을 정리하고 침대와 비슷한 느낌의 서랍장을 두어 좀 더 깔끔한 분위기로 만들었어요.

 

 

     

개구쟁이 형제를 위해 내어준 안방

 

 

가장 큰 안방을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올해 7살과 10살인 두 아들이 아직까지는 방을 함께 사용하고 싶어해 내어준 방입니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책상이에요. 처음에는 이 공간에 책상 대신 둘이 나란히 잘 수 있는 확장형 침대를 놓았었는데 이제는 책상이 필요한 나이가 되어 침대를 비우고 책상을 두었어요.
 

 

     

 

책상은 확장형 책상으로 지금은 둘이 함께 넓게 쓰고 있지만 너비를 줄여서도 사용할 수 있어요. 시간이 지나 둘이 각자 방을 써야 하는 시기가 찾아오면 그때는 책상의 너비를 줄여 다시 배치할 것 같아요. 

 

 

 

 

아이들이 태어나고 커가면서 집도 계속해서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 방에는 가장 필요한 최소한의 가구들만 놓았습니다. 

 

먼저 높은 서랍장에는 아이들 옷이 들어있고요. 책꽂이는 밑부분에 문이 달려있어서 작은 장난감들이나 지저분해 보이는 것들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 장난감들은 유리 진열장에 넣어 보관하고 있는 중이에요. 먼지도 덜 쌓이고 나름의 인테리어 효과도 있더라고요.
 

 

    

마지막 방은 부부의 서재로!

 

 

마지막 방은 서재 겸 작업실로 사용하고 있어요. 화사하게 화이트 컬러로 책장과 책상을 맞추고 라탄 의자로 우드 색감을 더했어요. 
 

 

    

 

책장에는 자주 보는 책들을 정리했고, 책장 위에는 좋아하는 소품들을 올려 카페 같은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책장은 도어가 달려있어 안이 보이지 않아 더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서재에서는 책도 읽고, 컴퓨터도 하고, 좋아하는 그림도 그리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베이킹을 하는 날에는 홈 카페를 즐기기도 한답니다. 독립된 공간이라 차분히 앉아 차를 마시기도 좋은 공간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공간을 한 가지 용도로 정해 놓기보다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타일링하는 편이에요. 서재는 최근 베란다를 깔끔하게 정리해 좀 더 빛이 환하게 들어오곤 합니다. 덕분에 커튼을 열어놓으면 베란다 밖으로 하늘이 보여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더 좋아졌어요.

 

 

    

집소개 에필로그 -

 

 

같은 크기의 공간이라도 더 넓고 깔끔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최소한의 가구를 놓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물건을 쌓아 놓을 곳이 없다면 필요 이상의 물건들은 구입하지 않게 되거든요. 미니멀하고 심플하게 집을 꾸미고 싶다면 최소한의 가구로만 배치해 스타일링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집소개를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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