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6 22:55

숲을 200% 즐겨요! 뷰가 아름다운 신혼집
#아파트     #20평대     #심플     #신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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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1년 10월에 결혼한 파릇파릇한 새댁 'ujahome(@u_ja_home)'입니다. 사실 u_ja라는 닉네임은 저희 남편을 칭하는 것이고요. 저는 남편 u_ja와 함께 서울의 구축 아파트를 매입해 함께 살고 있는 아내이자 새내기 주부입니다. 

 

그리고 저는 올해 31살이고 건축 공기업에 재직 중이에요. 회사와 집이 좀 멀긴 하지만 편하고 스트레스 없는 곳이라 아주 만족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나와 남편의 신혼 일상

 

 

집에서는 주로 소파에서 남편과 TV를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제일 많이 보는 프로그램은 <맛있는 녀석들>이에요. 남편이 해당 프로그램 애청자라 주말이 되면 방송에 나왔던 메뉴를 시켜 먹고는 합니다. 먹방 시청과 맛있는 음식 먹기는 저희 부부만의 힐링 포인트에요.

 

그리고 제 취미는 인스타그램 @u_ja_home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매일 인스타그램에 올릴 콘텐츠를 생각하고 피드를 업데이트하면서 시간을 보내요. 처음엔 집에 대한 기록 남기려 시작한 sns에 지금은 1,000명 이상의 팔로워가 생겼어요. 덕분에 사람들과 소통하고 사진을 업로드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신혼부부의 20평대 신혼집

저희 부부가 사는 곳은 1998년 준공되어 약 24년 된 복도식 아파트인데요. 서울시 노원구의 조용한 숲세권에 위치해서 뷰가 참 좋은 곳이에요. 

 

 

    

 

이 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도 베란다 밖의 숲 뷰를 보고 이 집에 살기로 결정 했을 정도랍니다. 겨울엔 눈이 쌓이고 여름엔 초록 초록한 뷰가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또 서울에 위치해있지만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라 소음 없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집에 방문하는 지인들도 휴양지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준답니다.
 

다만 집이 워낙 오래되다 보니 입주 전 샷시부터 베란다, 화장실, 방까지 아파트 전체를 리모델링해야 했어요. 전체 리모델링은 인테리어 전문 업체에 맡겼습니다.
 

 

    

원칙을 세워 꾸민 집

 

집을 꾸밀 때 제가 생각한 원칙은 두 가지였어요. 첫 번째는 필요한 것들로만 공간을 꾸미는 것이고, 두 번째는 힐링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미는 것이었습니다. 

 

 

   

| 필요한 것들로만 꾸미자!

   

 

저희가 사는 곳이 21평 정도되는 아파트이다 보니 조금 좁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래서 필요한 것들로만 공간을 꾸미고,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 것들(사계절 옷, 주방의 전자제품 등)을 모두 보이지 않게 수납했습니다.
 

리모델링을 할 때에도 최대한 집이 넓어 보이는 것에 중점을 두었어요. 공간별로 조금이라도 넓어 보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 힐링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미자!

 

 

저와 남편 u_ja는 숲속을 산책하는 걸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퇴근 후 집에 오면 숲을 산책하는 것처럼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었으면 했어요. 그래서 가장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는 우드를 사용해 집을 포근하게 인테리어 해보았습니다.
 

 

     

'깔끔'함이 특징인 현관

 

| 현관의 BEFORE & AFTER

 

 

이 공간의 특징은 ‘깔끔’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깔끔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밝고 화사한 느낌으로 꾸며봤어요.

 

 

    

 

바닥 타일은 밝은 색의 제품을 선택해 답답해 보일 수 있는 현관을 넓어 보이게 했고요. 중문도 유리 문처럼 생긴 3단 화이트 프레임의 제품으로 골라 시야를 트이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신발장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최대한 많은 신발을 수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신발장은 푸시 도어 형태이기 때문에 손잡이가 튀어나오지 않아 더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현관이 좁다 보니, 신발을 신을 때마다 자꾸 신발장을 누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터치 개폐 장치를 빼고 문고리를 달았답니다.

 

 

    

   

마지막으로 현관에 ‘해바라기’가 있으면 복이 들어온다는 풍수지리를 듣고 액자를 걸어 분전함을 센스 있게 가렸답니다!

 

 

      

숲 뷰를 감상하기 좋은 거실

 

| 거실의 BEFORE & AFTER

 

 

베란다 확장을 하지 않아 좁아 보일 수 있는 거실을 최대한 넓게 꾸며봤어요.

 

 

    

 

보통 제 평형 대의 거실에는 소파 위치에 3인용 소파와 에어컨을 배치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가로로 4~5인용 소파를 두어 세로 폭이 더 넓어 보이도록 집을 꾸며보았습니다.

 

 

    

 

그 대신 에어컨은 TV 옆에 배치했어요. 은근히 이 배치가 공간 활용하기에 좋더라고요. 

 

TV는 무조건 벽걸이로 골랐어요! 좁은 집을 좀 더 넓게 쓸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TV 장을 두지 않고 벽에 TV를 걸어 더 넓은 거실을 만들 수 있었어요.
 

 

     

우리 부부를 위한 맞춤형 주방

 

| 주방의 BEFORE & AFTER

 

 

이번 리모델링에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는 곳은 바로 주방입니다. 저희 부부만을 위해 커스터마이징한 공간이나 다름없거든요.

 

저는 가능한 모든 식기들을 보이지 않게 보관해 깔끔한 주방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전체 상하부장을 시공했고, 냉장고 틀을 만들어 상부에도 장을 구성했습니다. 덕분에 모든 식기와 잡동사니를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었어요. 상하부장은 화이트의 무광으로 제작했는데요. 생각보다 때도 많이 타지 않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방 상부장 아래에는 조명도 설치했는데요. 식사할 때 분위기를 낼 수 있고 요리할 때 집중력을 높일 수 있어서 만족하는 포인트입니다.

 

싱크대에는 백조 수전을 넣었습니다. '수전 하나로 공간이 달라질 수 있을까?'하고 고민했는데, 막상 설치하고 나니 수전 하나로 공간이 너무 우아해졌어요. 덕분에 이런 액세서리들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21평형 구축이라, 주방 옆에 작은 다용도실이 있었어요. 원래는 이곳에 냉장고를 넣고 싶었지만 공간이 좁아서 결국 아치형 입구의 다용도실을 만들었어요. 덕분에 주방기기를 보이지 않게 보관할 수 있어 주방을 깔끔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다용도실은 문 대신 커튼을 설치해 홈카페 같은 분위기로 꾸며봤어요.

 

 

    

| 주방 앞 다이닝 공간

   

 

좁은 주방이지만 손님맞이가 잦은 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4인용 식탁을 구매했어요. 최대 8명까지 앉아 저녁을 즐길 수 있어서 아주 좋아요. 저희 부부처럼 손님이 많이 방문하는 집이라면, 넓은 식탁 강추합니다! 평상시에는 책상으로도 쓸 수 있고 보조 조리대로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효율에 신경 쓴 침실

 

| 침실의 BEFORE & AFTER

 

 

저희 집 침실의 특징은 ‘효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옷장과 침대만 두어도 침실이 가득 찰 게 뻔했기 때문에 제일 효율적으로 공간을 구성해야 했거든요.

 

먼저 침대 같은 경우는 방이 좁긴 하지만 최대한 큰 사이즈로 선택했어요. 애매하게 공간을 남겨 데드스페이스로 만드는 것보다는 큰 사이즈의 침대로 숙면의 질을 높이기로 했죠. 그러고 나니 조명을 둘 공간이 마땅치 않아, 침대 프레임에 조명이 있는 제품을 선택했어요.

 

 

    

 

이불과 옷을 수납하기 위해 침실 한쪽에 붙박이장을 짜 놓았어요. 행거보다 가격대가 높긴 하지만 수납하고 문을 닫아 놓으면 상당히 깔끔하게 정리가 된다는 점이 정말 만족스러워요. 또 다른 집으로 이사 갈 때 옷장을 들고 갈 수 있다는 점도 아주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화장대 같은 경우에는 덮어두면 책상처럼 사용할 수 있고, 뚜껑을 열면 거울이 달린 화장대가 되는 제품을 선택했어요. 좁은 집에서는 이렇게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두는 게 좋은 것 같더라고요.

 

    

    

화장실의 안과 밖

 

| 화장실의 BEFORE & AFTER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공간은 저희 집 화장실이고요. 사우나(히노키 탕) 같은 느낌의 힐링 공간으로 꾸미고자 했습니다.

 

 

    

 

저희는 타일 시공을 할 때 덧방이 아니라, 전부 철거 후에 다시 시공하는 방식을 선택했어요. 구축 아파트는 누수나 들뜸 등의 문제가 있어 화장실 만큼은 확실하게 시공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결과적으로 아주 아늑하고 청결한 화장실이 되어서 만족스러워요.

 

사우나(히노키 탕)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새로 시공하는 타일은 우드 느낌이 나는 제품으로 시공했어요. 타일 덕분에 스파에서 힐링하는 느낌도 물씬 나고 색도 어두운 편이라 관리하기가 정말 편하답니다. 집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모두 예쁘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아요.
 

 

    

 

화장실에는 메인 조명 외에 간접 조명을 시공해 분위기를 더 그윽하게 만들어 사진 스폿으로 잘 활용하고 있어요.
 

욕실 액세서리 같은 경우에는 요즘 유행이라는 무광 제품을 선택해 시공했어요. 처음에는 관리가 어려울 것 같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는 관리하기 수월했습니다. 화장실 분위기도 더 좋아진 것 같아요.

 

 

    

| 화장실 앞 장식장 공간

 

 

이 공간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미는 저만의 '꾸밈' 공간입니다. 상비약이나 선글라스, 서류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우드 서랍장을 들여놓았어요. 서랍장 위에는 현재 결혼사진을 비롯해 자주 사용하는 액세서리와 디퓨저, 오브제 등을 두고 기분에 따라 바꿔가며 꾸미고 있습니다.

 

 

     

작은방에 최대 수납을!

 

| 작은방의 BEFORE & AFTER

 

 

성인 두 명의 옷을 수납하는 데는 생각보다 많은 공간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작은방과 안방 한쪽 벽에 가득 붙박이장을 설치했어요. 처음엔 행거 설치를 고민했지만 문을 닫아 지저분한 옷들을 숨기고 싶은 마음에 옷장으로 변경했답니다.

 

 

   

 

작은방은 현재 남편의 게임방처럼 사용하고 있어요. 책상은 최대한 콤팩트한 제품으로 선택했는데요. 프레임이 슬림해 좁은 공간에 두기 정말 좋더라고요.

 

책상 옆에는 옷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LG 스타일러를 두었어요! 셔츠와 바지를 넣고 스타일링해주면 다림질이 필요 없어 강추하는 아이템입니다. 좁은 방에 설치해 조금 갑갑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잘 활용해서 만족하고 있어요.

 

 

     

 

책상 뒤쪽에는 방 크기에 비해 엄청나게 큰 전신거울을 두었어요. 큰 거울 덕분에 방이 더욱 넓어 보이고 남편과 로션을 바를 때 거울이 작아 안 보인다고 다투지 않아도 돼서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깔끔하게 변신한 베란다 공간

 

| 베란다의 BEFORE & AFTER

 

 

구축 아파트이다 보니 저희 집은 베란다가 꽤 넓은 편이에요. 저희는 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답니다. 

 

 

     

 

우선 리모델링을 하면서 베란다를 확장하지는 않았어요. 구축 아파트는 단열과 결로, 누수 등의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고 하더라고요. 타일 같은 경우에는 청소하기 쉬운 어둡고 큰 타일을 선택했어요. 타일을 시공할 때는 줄눈 시공을 함께해 준 덕분에 청소하기 엄청 편하더라고요. 
 

줄눈 시공과 더불어 단열을 위해 샷시 리모델링을 적극 추천합니다. 저도 이번에 리모델링을 하면서 샷시 교체를 했는데요. 단열 성능이 뛰어나 겨울철 추위에 걱정이 없어요!

 

 

     

 

저는 현재 베란다를 건식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베란다 밖으로 보이는 숲 뷰가 정말 환상적이라서 여름에는 이곳을 홈카페로 꾸며볼까 해요.

 

 

    

 

또 베란다 한쪽 끝에는 휴지나 세제, 큰 짐 등 잡동사니를 보관하기 위한 베란다 장을 시공해 두었어요. 시공을 할 때는 거실 커튼에 가려질 정도의 위치에 시공을 해서, 집 안에서 베란다 장이 보이지 않도록 해두었어요. 덕분에 숲 조망을 지키면서 수납력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집소개를 마치며 -

 

 

많은 분들이 왜 제 아이디가 @u_ja_home인지 궁금해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유자를 좋아하는지?, 이름이 유자인지?'와 같은 질문들을 자주 받아요. 유자는 제 남편의 애칭이에요. 그런데 집 명의가 남편으로 되어있다 보니 여기는 '유자네 집이야, 유자가 집주인이야~'라고 장난을 치게 되었고, 그걸 계기로 인스타그램 아이디도 u_ja_home이라고 짓게 되었어요. 

 

그리고 아이디에 맞춰 프로필 사진을 유자로 하니 많은 분들께서 저를 더 잘 기억해 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아이덴티티가 확실하죠! 지금도 매일 장난친답니다. '유자님, 이 제품 구매해도 괜찮을까요? 유자 홈이니까요.'하면서 말이예요.

 

 

    

 

지금까지 저의 집소개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이야기가 비슷한 평형 대의 아파트 리모델링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더 궁금하신 건 인스타그램 DM으로 언제든지 문의주셔도 좋습니다. 함께 인테리어에 대해 고민하며 좋은 영감을 얻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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