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꾸미기 스타일리스트 시에나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공간은 2월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신청해 주신 희수님의 6평 원룸 공간입니다. 희수님은 이번에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집을 예쁘게 꾸며 보고자 스타일링 서비스를 신청하셨다고 해요.

| BEFORE

이 집은 6평의 오피스텔인데요. 현관을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부엌, 왼쪽에는 화장실이 있는 구조입니다.

보통 오피스텔은 한쪽에 일렬로 붙박이장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지만 희수님 집은 이쪽에 붙박이장이 있었어요. 그래서 안쪽 공간을 조금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styling board |

깔끔한 화이트 벽지와 우드 톤의 바닥의 집이지만, 우드 톤의 따뜻함보다는 화이트, 그레이, 블랙 색상을 활용한 모던한 공간을 더 선호한다고 말씀해 주셔서 최대한 우드 색상이 안 보일 수 있게끔 스타일링을 진행했어요.

| 3D image |

먼저 공간을 침실 공간, 휴식 및 홈바 공간, 작업 공간 이렇게 세 가지 공간으로 나눠주었어요.

침대는 가장 안쪽으로 배치해 안락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고, 그 앞으로는 소파와 소파 테이블을 배치해 휴식 겸 홈바 공간을 만들어 주었는데요. 종종 친구들이 집으로 놀러 오곤 해서 침대와 소파 사이에는 파티션을 설치해 시선 차단 및 공간 분리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반대편 쪽으로는 책상과 의자를 배치해 데스크톱을 사용할 수 있게끔 해주었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돈된 톤을 원하셨던 희수님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바닥도 화이트톤으로 바꿔주었는데요. 전세집이라 시공은 불가능해 데코타일로 마무리해 주었습니다.

| AFTER

먼저 침실 공간입니다. 

침대 프레임은 사용하기 편하도록 LED 간접 조명과 콘센트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선택했어요. 침구는 호텔 같은 깔끔한 느낌을 주기 위해 매트리스는 연한 회색, 이불 커버와 베개 커버는 화이트 색상으로 조합해 주었습니다. 

창에는 빛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라서 커튼은 화이트 시폰 커튼에 그레이 톤의 암막 커튼으로 조합해 주었는데요. 전동 레일 제품으로 핸드폰으로 조절 가능한 제품이에요. 

희수 님은 집에 친구들을 초대해 술 마시는 걸 좋아한다고 해요. 그래서 침대 옆으로는 홈바 겸 휴식 공간으로 구성해 주었는데요.

우선 침실과 홈바 공간 구분 및 시야 차단을 해주기 위해 소파와 침대 사이에 블랙 컬러의 파티션을 설치해 주었어요.

소파는 공간이 너무 답답해 보이지는 않게끔 등받이가 낮은 제품으로 추천드렸는데요. 친구들을 불러 홈바를 즐길 때도 활용하지만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예정이라서 소파에 스툴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놓았어요. 

친구들이 왔을 때는 소파 스툴과 책상 의자를 배치해 여러 명이서 둘러앉을 수 있게 해주었어요. 

그리고 소파에 앉아서 테이블을 사용할 때 높이가 안 맞아 불편하시다면, 다리 높이 조절발을 활용해 높이를 맞춰 사용하실 수 있어요.
 

테이블은 모던한 느낌을 주기 위해 화이트 상판에 하부 프레임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선택해 주었어요. 

그리고 테이블 옆으로는 블랙 색상의 선반을 두어 술을 진열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소파와 진열장 사이에는 장스탠드를 두었는데요, 조명의 각도 조절이 가능해 활용하기 편해요. 

그리고 홈바 느낌을 더욱더 잘 나타내기 위해 장스탠드와 테이블 아래쪽에는 스마트 조명을 설치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다음은 작업 공간입니다. 책상은 붙박이장의 깊이에 맞는 제품으로 골라주었는데요.

데스크톱을 사용하기 때문에 본체를 따로 보관해둘 수 있는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의자도 업무용이지만 디자인이 깔끔한 제품으로 배치해 주었어요. 

책상 옆으로는 사이드 테이블을 두어 간단한 화장품들을 올려둘 수 있게끔 해주었는데요. 소파 스툴을 의자로 사용할 수 있게끔 해주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화장대 밑에 보관해 두어 지나다니는 동선이 더 편할 수 있어요. 화장대 옆으로는 모듈 선반을 두어 가지고 계시는 소품이나 작은 짐들을 놓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포인트 색상으로 초록색을 선호한다고 하셔서 위쪽으로 독특한 형태의 벽 조명을 설치해 주어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 Epilogue

Q. 스타일링 후 달라진 집에 대한 만족도가 궁금합니다.
: 스타일링을 통해 좁은 원룸을 넓게 활용할 수 있어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Q. 가장 마음에 드는 가구나 소품,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 초록색 벽조명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채색 집구성에 가장 포인트가 되어 인상깊었습니다.

Q. 집주인분께 집이란 무엇인가요?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합니다.

: 집은 단순히 잠을 자고, 혼자만의 공간이었는데 이제는 취미생활을하고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공간이되었습니다. 홈바로 컨셉을 정했던거처럼 앞으로 친구들을 자주 초대해 예쁜 술병들을 쌓아나가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