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꾸미기 스타일리스트 카밀라입니다.
오늘은 집꾸미기 홈스타일링 컨설팅 서비스를 신청해 주신 유진님의 공간을 소개해 드릴게요.

ㅣ Before

유진님의 집은 가로로 긴 직사각형 구조의 6평 원룸인데요.

현관문을 기준으로 우측에는 주방과 화장실이 있고, 좌측에는 신발장과 가벽 뒤로 생활공간이 있어요.

공간이 양쪽으로 분리되어 있어 좋았지만, 꺾여있는 구조 때문에 어떻게 배치해야 할지 몰라 스타일링 서비스를 신청해 주셨다고 합니다.

유진님은 이 공간을 꾸밀 때 중요한 3가지 요청사항이 있으셨어요.

먼저 집의 마감이 타일 바닥과 연한 회색 색상의 벽지로 되어있었는데요.

평소 원목가구와 노란색의 따스한 분위기를 선호하셔서 조금 차가워 보이는 집의 분위기가 바뀌길 원하셨어요.

또 기존에 사용하시던 검은색 책상은 교체 없이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셨는데요.

평소 피트니스 게임을 즐겨하기 때문에 책상 앞 공간이 여유롭게 배치되길 원하셨어요.

마지막으로 붙박이장 하나 없는 집이었기 때문에 충분한 수납공간이 확보되길 원하셨습니다.

ㅣ Styling

앞의 요청들을 토대로 스타일링을 진행했는데요.

가구를 놓을 수 있는 'ㄱ'자 공간을 나눠 거실 공간, 침실 공간, 작업 공간, 수납공간으로 배치해 주었어요.

그리고 집의 차가운 느낌을 덜어내기 위해 가구는 화이트와 우드 위주로 사용하고,

노란색 소품과 러그를 사용해 포인트를 주어 꾸며주었습니다.

그럼 스타일링을 통해 어떻게 바뀌었는지 함께 보러 가실까요?

🎬 우드와 노랑으로 변화한 공간,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기💛

ㅣ After

먼저 거실 공간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공간인 만큼 사적인 공간보다는 지인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었어요.

수납 벤치는 각각 1200, 800mm 제품을 ㄱ자로 배치해 4명 정도 둘러앉을 수 있도록 해드렸습니다.

그냥 벤치가 아니라 수납 벤치이기 때문에 안쪽에 여러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어요.

벤치 앞에는 유진님 혼자 간단히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테이블을 놓아주었어요.

여유 공간이 넓지 않다 보니 작지만 다리가 포인트가 되는 가구로 골랐습니다.

그리고 바닥에는 노란색 꽃이 그려진 포근한 러그를 깔아 귀여운 느낌을 더하고,

벤치 위에도 서로 다른 두 개의 노란 쿠션을 매치해 주었어요.

현관 쪽 벤치 옆에는 장스탠드를 두었는데요.

이 제품은 독특하게 기둥이 갓의 가운데 쪽에서 시작하지 않고, 가장자리 한쪽에 있어서 벽에 가깝게 두고 사용할 수 있어 추천드렸습니다.

다른 벤치 옆에는 게임 CD를 보관할 틈새 책장을 놓아주었는데요.

다리가 있는 제품을 원하셨지만 조건에 맞는 책장 중에는 다리가 있는 제품이 없어서

가구 다리 부품을 따로 설치해 높이를 높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벤치 위에 있는 창문엔 커튼을 달아주었는데요.

창문 바깥쪽엔 가림막이 따로 있어 두꺼운 암막 커튼 대신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시폰 커튼으로 설치해 주었습니다.

다음은 침실 공간이에요.

침대는 헤드형 제품으로 두기엔 공간이 좁아, 헤드가 없는 수납형 침대로 추천드렸어요.

침대 프레임은 우드, 침구는 아이보리와 노란색으로 조합해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도록 해주었습니다.

베개커버 하나는 체크무늬, 하나는 흰색과 노란색이 양면으로 되어있는 제품으로 골라 작지만 변화를 줄 수 있게 해 주었어요.

그리고 머리맡에는 귀여운 패턴의 패브릭 포스터를 달아 꾸며주었습니다.

창가 쪽에는 조명이 하나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이 옆쪽에 꼭꼬핀으로 설치할 수 있는 선반을 달고,

작은 소품들을 올려두어 허전한 벽을 채워주었습니다.

침대 옆쪽에는 따로 협탁을 두는 대신 전신 거울을 두고 그 옆쪽으로 행거를 배치해주었어요.

전신 거울은 아래 선반에 화장품을 보관할 수 있어 화장대로써의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옷을 보관할 가구는 추후 이사를 고려해 옷장보다 행거를 선호하셨는데요.

오픈형 행거이지만 프레임이 튼튼하고, 다양한 유닛으로 조합이 가능한 제품으로 추천드렸습니다.

이 행거는 앞에 추가로 커튼을 설치할 수 있는데요.

커튼을 설치할 경우 시각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옷을 정리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벨크로나 압축봉 등을 사용해 설치해 보길 추천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작업공간을 소개해 드릴게요.

책상을 기존에 사용하시던 검은색 제품을 그대로 쓰고 싶다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다른 가구들과 이질감이 들 수 있어 가장 안쪽에 배치해 주었어요.

그리고 자리에 앉았을 때 우측에 있는 행거가 시야에 들어오기 때문에 타공 파티션을 이용해 가려주고,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은 부품을 이용해 타공판에 정리해 주었습니다.

타공 파티션과 단스탠드 모두 책상과 같은 검은색으로 선택해 통일감을 주었는데요.

다른 공간과 너무 동떨어져 보이지 않도록 곳곳에 우드와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침대와 행거, 책상 사이에는 1500*2000mm 크기의 러그를 깔아 포근한 느낌을 주었고

침대와 책상 사이 여유 공간을 확보해 편하게 피트니스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유진님의 6평 원룸 어떠셨나요?

유진님은 기존에 갖고 있던 가구와 원하는 스타일이 거리가 멀어 고민이 크셨다고 해요.

하지만 이번 스타일링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가구를 버리지 않고 사용하면서 상상했던 공간으로 바뀐 것이 너무 신기하고 마음에 쏙 든다고 해주셨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좋은 스타일링 콘텐츠로 찾아뵐게요.

지금까지 집꾸미기 스타일리스트 카밀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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