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셀프 인테리어를 사랑하는 JD입니다. 지난 3년간 전세로 살던 24평 아파트 정든 우리 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화사한 우리 집 거실이에요. 최대한 비우려고 했지만 예쁜 소품이 하나 둘 모이다보니 복작복작 하네요:)

*러그 - 블랑드라팡

액자와 소품들로 가득한 우리 집 거실은 제가 스트라이프를 좋아해서 그런지 이곳저곳에 많이 보여요ㅎㅎ

거실의 중앙에는 화이트 펜던트 조명을 달아 놓았어요^^ 디자인 자체가 예뻐서 포인트가 되기도 하고 감상하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러그 - 블랑드라팡

저녁에는 여러개의 조명을 켜놓고 지내는데요.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이 되어요.

소파 반대쪽에는 사다리 선반과 화분을 배치했어요. 사다리 선반에는 세톱박스와 책들을 진열하였습니다.

TV 오른 편에는 우드박스를 달아서 오래된 인터폰을 가리고 화이트로 된 도자화분은 테이프로 줄무늬를 넣어 꾸몄어요:) 역시 스트라이프는 사랑입니다!

집이 전체적으로 화이트로 되어 있어서 해가잘 드는 날에는 불을 켜놓지 않아도 온 집안이 환해져요~!

거실과 다이닝룸으로 이어지는 벽에는 그레이톤으로 포인트를 살짝;)

거실 오른쪽에는 주방과 다이닝 공간이 있어요. 블랙과 그레이의 세련된 조화가 참 마음에 들어요:)

*식탁&의자 - 포홈 (품절)

블랙 선반은 직접 제작했는데요. 주방 공간을 넉넉하게 사용하기 위해 폭이 좁은 선반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은 선반에 소품들을 진열하여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을 연출했어요.

선반에 맞춰 블랙 스트랩 거울과 액자를 달고, 선반 위에는 화이트 도자 소품도 올려두었답니다.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블랙 가벽은 갈라진 싱크대 옆면을 가려주기 위해 만들어보았는데요.

*식탁&의자 - 포홈 (품절)

분위기도 좋고, 거실과 주방이 구분되어서 매우 만족스러워요:) 가벽 앞에는 화이트 선반을 달아서 티포트와 티컵 등으로 꾸몄보았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선반입니다. 벽면에 맞춰 폭이 좁은 선반을 달아 알차게 데코했답니다:)

싱크대는 화이트 시트지로 리폼했구요. 삼나무 패널과 작은 선반을 올려놓았어요:)

향신료병은 재활용한 유리병에 레터링 스티커를 붙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이렇게 주방 조명을 켜두는데, 조명이 노란 빛을 띠어서 따뜻하고 좋은 것 같아요:)

*식탁&의자 - 포홈 (품절)

이제 주방 뒤의 뒷 베란다를 보여드릴게요^^

베란다에는 세탁기와 선반이 있습니다. 선반 위에는 식재료와 여러가지 생활 용품을 보관하고 있답니다.

선반을 짜놓으니 지저분한 것들이 잘 정리되어서 좋아요^^ 특히 컬러풀한 수납박스를 놓으니 활기찬 느낌이 듭니다^^

반대 편에는 작은 창고로 연결되는 문이 있어요. 문 옆에는 예쁜 디어 포스터를 붙이고, 철망 수납함도 달아서 요리책 등을 담았습니다.

바닥에는 인조잔디를 깔아봤어요^^

앞 베란다도 살짝 공개할게요^^

앞 베란다에는 오래된 신발장이 있는데 스텐실로 리폼한 블라인드로 가려두었습니다. 바닥은 원목을 깔아서 맨 발로 다녀도 좋아요:) 때로는 암체어에서 포근한 분위기를 즐기기도 하구요~

가끔 캠핑장처럼 꾸며놓고 남편과 맛난 고기를 구워 먹기도 해요~!

이제 침실을 공개해볼까요?

신혼 초 구매했던 원목 가구들로 꾸민 곳이에요. 벽은 셀프 페인팅을 했고 침대 맡에는 레터링 스텐실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벽조명 - 단종상품

침대에는 직접 만든 베게 커버를 씌워놓고, 벽면에는 지인에게 선물받은 팬톤 잡지꽂이를 붙였습니다.

*배게 - 직접제작

그레이 벽면에 아주 잘 어울리는소품이에요^^ 침대쪽은 그레이와 우드의 차분한 느낌으로 만들어보았어요.

*페인트 - 던에드워드 (DE6383 Bank Vault)

침대 왼쪽에는 모던 3단 서랍장을 놓고 화장대 겸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의자는 신랑것과 제것 두 개를 사이좋게 나란히 놓았답니다^^

*스탠드행거 - 까사미아 (단종)

콘크리트 블럭을 침실 인테리어에 과감하게 활용했는데요. 블럭을 세로로 양쪽에 쌓아 상판을 올려 테이블로 만들었고, 가로로 쌓은 블럭은 선반으로 만들었어요. 블럭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밀착하는 것이 중요해요.

멀리에서 보면 무지주선반처럼 보이기도 한 우드 선반은 틀이 아크릴로 되어있어요. 감각적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선반이랍니다:)

테이블 위에는 여백의 미를 살려두기 위해 많은 것을 올려놓지는 않았어요^^

마지막으로 현관을 보여드릴게요.

블랙 현관이 고급스러운 느낌 주네요. 바닥에는 현관 컬러와 통일하여 남편 지인에게 주문한 블랙 철판을 깔았어요. 타일보다는 비싸기도 하고 무게도 매우 무겁지만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벽면에는 직접 만든 북유럽 스타일의 액자와 소품들로 데코했어요. 가느다란 와이어로 된 소품과 액자의 조화가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이렇게 우리 집은 대부분 셀프 시공하고, 손수 만든 소품으로 되어있답니다^^ 이쯤에서 지난 3년간 꾸며온 우리 집 소개를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Q. JD님에기 집꾸미기의 의미는?

"셀프로 집을 꾸미면서 삶에 많은 변화가 왔어요. 전셋집을 꾸민다고 주변의 반대가 많았지만, 좋은 점이 훨씬 많더라구요. 집꾸미기는 제 삶의 일부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