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3 06:39

예쁜 주방의 필수 아이템! 우드 상판 싱크대 만들기
보관함827 댓글2

멋진 셀프시공 사례를 소개하는 시공대백과입니다^^ by 리틀램스토리님 http://blog.naver.com/littlelamb86

안녕하세요. 시공대백과입니다^^ 오늘은 예쁜 주방의 필수 아이템 우드상판 만드는 방법을 상세히 소개해드릴게요:)

요게 원래 저희 집 싱크대 모습입니다 ^^

상판을 만들기 전까지는 문짝만 리폼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뭔가 완성되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싱크대 위에 나무를 씌우면 예쁜 주방이 완성되겠다 싶어서 도전해보았습니다^-^

먼저 미송12T짜리 상판을 싱크대에 사이즈에 맞게 재단 주문한 뒤~ *상판 - 손잡이닷컴

싱크대가 직선으로 반듯하게 맞물리지 않은 부분은..

싱크대 모양에 맞게 연필로 표시를 해놓고~

표시한 부분을 칼과 톱으로 잘라 붙여놓으니 요렇게 잘 맞습니다.

다음은 목재끼리 연결하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요~ 목공용 본드로 목재의 연결 부위를 붙여서 1차적으로 조립하구요.

커다란 상판끼리 연결되는 부위에는 못으로 한 번 더 튼튼하게 고정해두었습니다.

기존의 싱크대와 맞닿는 부분은 나무상판이 꼭 들어맞도록 한번 더 신경을 써주었는데요.

모서리부분을 깎아서 동그랗게 모를 만들었어요.

들뜨지 않고 목재가 밀착되었죠?^-^

싱크대 윗부분에 상판의 두께와 싱크대가 그대로 노출되지 않도록 좁은 판재를 이용해 깔끔하게 막아주었어요.

이 부분은 못을 사용하지 않고 목공본드로 붙여주어도 된답니다.

깔끔하죠??

아래 부분에도 이렇게 좁은 판재를 붙여서 예쁘게 마감해주세요^^

싱크대 볼 부분에도 차곡차곡 판재를 연결해주세요.

먼저 상판 윗부분의 프레임을 연결한 다음~

상판의 옆 부분에도 판재를 덧대어서 마무리합니다. 조각들을 하나하나 빈틈없이 잘 붙여주는 게 관건이랍니다^-^

이 부분은 목재를 올려놓으면 틈이 생기는 부분인데요~ 미송합판을 잘라서 빈틈을 메워주었어요.

잘라놓은 미송합판은 상판 밑에 목공본드로 붙여주세요.

붕 뜨던 부분이 꼭 메워졌네요~^^

이렇게 해서 일단 목재 연결은 끝났습니다. 제법 원목 싱크대 느낌이 나죠?^-^

다음은 순서는 사포질하기입니다! 나무가 재단만 되어오기 때문에 모서리 부분에 절단 자국이 남아있기도 하고, 표면도 거친 느낌이 있어요.

특히 목재끼리 연결한 부분은 이렇게 이음새가 매끄럽지 못하죠~ 그래서 220방 사포로 먼저 갈아주고, 어느 정도 목재가 정돈 되었다 싶으면 1000방 사포로 마무리 사포질을 합니다.

모서리 부분은 약간 둥글게 처리해주었구요~

넓은 상판도 열심히 표면을 사포질 했어요. 마지막으로 물로 살짝 적신 걸레로 먼지를 닦아주시면 됩니다.

다음은 스테인 작업을 할 순서~ 미송 원목의 색상보다는 조금 더 따뜻하고 차분한 색상을 원해서 우드 스테인으로 살짝 색을 입혔어요. *스테인 - 벤자민무어 아보코트638(ARBORCOAT 04 bradstreet beige)

처음 써보는 거라 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남은 목재에 테스트를 해보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한 번 칠해보니 원목보다 살짝 붉은 감이 도는 색이 나오더라구요. 마음에 들어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스펀지 붓으로 최대한 고르게 펴 발랐는데, 생각보다 얼룩이 생기지 않도록 바르는 게 어려웠어요.

왼쪽은 스테인을 바르기 전, 오른쪽이 바른 후입니다.

다음은 코팅하기!! 벤자민 무어 투명 코팅 바니쉬 425(무광)를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싱크대 상판이다 보니 물에 닿는 부분이 걱정되는데요~ 그래서 총 4회정도 코팅했어요.

앞면도 꼼꼼히 바르고~

혹시 몰라서 상판 뒷면도 발라주었습니다.

바르고 세 시간 정도 건조하고, 건조 후 1000방 사포로 매끈하게 갈아주는 작업을 반복!! 제가 성격이 급해서 건조시간 기다리는 게 힘들었답니다^-^;;

처음에 바를 때는 살짝 광이 나는데 코팅제가 마르고 나면 이렇게 무광으로 코팅된답니다!!

마지막으로 틈새를 완벽히 메우기 위해서 실리콘 작업을 합니다. 방법은 실리콘을 쏠 자리를 기준으로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테이프 위에 실리콘을 짠 뒤에 플라스틱 수저로 쓱~ 밀면 된답니다.

타일부분과 우드상판부분도~

싱크대 볼과 상판 부분도~ 이렇게 실리콘으로 꼼꼼히 메워주세요.

그리고 나무무늬 시트지로 상판 옆면을 가려주었어요. 두꺼운 원목 상판을 사용한 것처럼 감쪽같이 이음새가 가려졌답니다^-^

다른쪽도 옆면을 모두 이렇게 처리해 놓았습니다.

드디어 완성입니다! 꿈에 그리던 우드 상판 싱크대가 만들어졌어요~

역시 우드 싱크대가 예쁘긴 예쁘네요^-^ 이것저것 주방용품을 가져다 놓아도 잘 어울리고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아요.

시간도 꽤 오래 걸리고, 이전 작업보단 힘들었지만, 이렇게 하고 나니 정말 뿌듯하답니다. 시공대백과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도 멋진 셀프시공 사례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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