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13층 1305호(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타워)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길경환
30평대 집에서 30대의 나날을 보내고, 40평대 집으로 이사온 40대 중년 부부랍니다. 처음으로 이렇게 큰 집에 살게되어 우리 가족만의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자 예쁘게 집을 꾸몄습니다~!
저번에 30평대 집입니다. 거실이 좁아서 최대한 넓어 보이는 데에 중점을 두어 집을 꾸몄어요. 그래서 저는 컬러감 있는 걸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공간의 제약 때문에 주로 화이트와 밝은 그레이 그리고 밝은 원목 색상밖에 쓰지 못했어요.
그랬던 30평대 집에서 더 싼값의 40평대 아파트로 이사했답니다! 이 집은 사실 예전 집보단 교통이 불편하고 외곽이예요. 하지만 좀 넓은 공간에서 제가 원하는 컬러풀한 스타일로 꾸며보고 싶어서 과감하게 이사를 결정했지요 :)
이사 오게 된 집은 워낙 오래된 아파트라서 천장 등박스와 체리색 몰딩 등 고치고 싶은 부분이 많았어요. 그리고 거실과 부엌 사이의 저 체리색 격자 중문은 천고가 낮은 집을 더욱 답답해 보이게 했죠.
이 집은 오래오래 살 집이기에 과감하게 올 수리를 결정했답니다. 사진은 철거 후 황량한 거실 모습입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거실과 주방 사이의 체리색 중문과 거실 천장 등박스까지 모두 철거했어요.
짠~! 그 황량했던 모습을 거쳐 완성된 현재의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집이 넓으니 메인 컬러를 모두 제가 원하던 진한 색상으로 할 수 있었어요.
*대리석테이블 - 토탈석재
가구는 소파와 대리석 소파 테이블을 제외하곤 모두 이전 집에서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발코니 문은 날 좋은 날 활짝 열어둘 수 있도록 폴딩 도어로 설치했습니다.
*토끼쿠션 - 직접 제작
한쪽 벽에는 미술품 대여 서비스를 통해서 유명 작가의 그림을 걸어 두었는데, 이 그림 하나로 집 분위기가 한결 고급스러워진 느낌이에요 :) 쇼파 옆에는 그림 색상에 맞춰 노란 튤립을 두었답니다.
*그림렌탈 - 오픈갤러리
저희는 퇴근하고 집에 오면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곳이 거실이예요. 리클라이너 소파에 비스듬히 앉아서 맥주 한 잔 하며 영화도 보고, 혹은 차를 마시며 하루에 있었던 일들을 조잘조잘 이야기하는 시간이 저희는 아주 행복해요 :)
*대리석테이블 - 토탈석재
이어서 거실 발코니를 소개할게요~! 이전에는 체리 색 몰딩과 진한 나무색 장판으로 되어있던 이곳!
먼저 체리 색 몰딩을 모두 화이트로 교체하고, 바닥은 장판을 떼어내어 진한 그레이 타일로 마감했습니다.
완성된 모습! 기존에 쓰던 소파는 버리기 아까워서 앞 베란다에 이렇게 두었어요. 봄바람 맞으며 맥주 한 잔 마시고, 음악도 들을 수 있도록이요!
무엇보다 창밖으로 보이는 뷰가 참 멋져요~! 수원 CC 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서 골프장을 앞마당처럼 조망할 수 있는 있어요. 앞에 아무것도 없어서 밖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집안에서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죠! ^^
캔들과 몇몇 데코 용품을 추가하여 아늑하게 꾸몄습니다. 바닥에 컬러풀한 패턴 매트도 깔아두었어요.
짠~! 밤에는 이런 모습입니다. 동남아 호텔 라운지를 컨셉으로 변신했습니다.
동남아의 더위에 지친 당신을 위해 시원한 샹그리아를 준비했어요^^!
동남아 리조트에 가면 항상 횃불 같은 게 있길래 우리 집 발코니에도 놓아봤어요 :)
다음으로는 주방을 소개할게요. 거실과 주방 사이의 중문을 제거하니 구조가 훨씬 넓어보여 정말 만족해요.
*테리석테이블 - 토탈석재
주방 입구에는 6인용 원목 식탁을 두어 식사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식탁 위에는 은은한 불빛의 조명을 설치하였구요, 식탁 맞은편 벽엔 화려한 느낌의 거울을 달아 포인트를 주었어요.
평소에는 식탁에 이렇게 작은 소품을 올려 두고~
가끔 한상 차림으로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도 해요~!
싱크대 쪽 벽면은 그레이 유광 타일로 마감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침니 후드를 새로 설치하였습니다.
*주방 - 한샘 유로 6000
그리고 최근에는 침니 후드 아래 벽면에 빨간 사과가 그려진 아트보드를 달았어요 :)
다음은 욕실입니다. 벽면엔 같은 디자인에 각각 다른 색상 타일을 섞어서 마감하여 포인트를 주었어요. 그리고 반신욕을 하며 책을 읽고 와인도 한 잔 할 수 있도록 Bath caddy를 제작했습니다.
향이 좋은 편백 나무로 제작하였는데요, 와인잔을 걸어 놓을 수 있도록 구멍도 뚫었답니다 :)
구멍으로 잔이 이렇게 쏙~
마지막으로 소개할 공간은 침실입니다! 원래 모노톤의 침실이었지만, 이번 봄에 상큼한 디자인의 노란색 침구로 교체하여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침대 양쪽에는 은은한 불빛의 조명을 두어 아늑함을 더했습니다.
*곰인형 - 직접제작
최근에는 캔버스 액자를 벽면에 걸어 두었어요. 액자 높이는 일부러 다르게 달았어요. 액자에 유리가 없어 머리맡에 걸어두어도 안전하답니다 :) 올 여름 우리 침실의 온도를 -1도 내려 줄 시원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완성되었네요~!
힌쪽엔 디퓨저도 두었습니다 :)
은은한 조명과 푹신한 이불 덕분에 잠이 솔솔 잘 올 것 같은 우리 침실! 제가 들어가 누울 수 없으니 우리 꼬고닭을 모델로 삼아 보았어요 :)
이상으로 집 소개를 마칩니다! 맞벌이라서 사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는 않아요. 그러다 보니까 집이 조금 더 편하고 아늑하기를, 우리가 함께하는 짧은 시간에 조금 더 포근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테리어 했습니다 :)
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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