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13층 1305호(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타워)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길경환
10개월차 아이와 함께 살고있는 집입니다.
19년이 훌쩍 넘은 오래된 아파트를 셀프 인테리어 했어요. 아늑하고 따뜻하게 살고 싶어서 나무색, 흰색, 녹색 위주로 인테리어 했어요.
예전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셨던 곳이라 꽤 깨끗한 편이었어요. 그래서 벽지와 바닥만 새로 셀프 인테리어 했어요.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로 거실과 주방이 작은 대신 방이 좀 커요. 이것저것 꾸밀 수 있는 공간이 생각보다 없는 게 아쉬워요.
하지만, 새하얀 벽지, 나무 나무한 가구들과 푸릇한 식물들로 그 아쉬움을 꾹꾹 채워주었어요.
한 쪽에는 아들의 아지트를 만들어줬어요. 주문한 것과 다른 것이 와서 볼 때마다 속상해요. 아들이 사용하지 않으면 더 속상할 것 같아요.
저녁에 조명을 켜니 나름 아늑한 거실이 되었어요.
*소파 - 한샘 (단종)
을지로에서 팔품 팔아 구매한 투박한 느낌의 펜던트 조명도 설치하고~
*조명 - 을지로 조명상가
한 쪽 벽에 엽서를 붙이고, 시계도 걸어서 거실 홈스타일링을 완성했어요^^
다음은 주방에 있는 식탁 모습입니다. 식탁 위에는 아무것도 올려놓고 싶지 않아서 보리차 보글보글 끓여 물통에 싸악 넣어놓고 줄지어 가지런히 세워뒀어요~
다음은 서재입니다. 결혼 전 남편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만들었던 공간입니다. 목공방에 제작 의뢰해서 만든 책상을 배치했어요.
*책상 - 아날로그목공방 주문제작
의자는 가구 거리에서 고심 끝에 고른 거에요~
*의자 - 퍼니플랜
그리고 책상 위에 올려둔 빈티지 데스크 조명은 해외 사이트에서 어떤 분이 내놓은 걸 구입했어요.
다음은 지인의 침실이 참 예뻐 똑같이 가구 배치한 침실입니다. 우드 침대 헤드에 새하얀 바스락거리는 침구가 더해지니, 침실이 아주 포근해졌어요.
*침대 - 아날로그목공방 주문제작
햇빛까지 받으니 더없이 예쁜 따뜻한 색이네요^^
안방에 옷장을 두고 싶었는데, 나중에 우리집 생기면 그때 맞춰 들이기로 했어요. 무인양품에서 깔끔한 서랍장 구입해 배치했어요. 서랍장 위는 화장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다음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작은방입니다. 이케아에서 책상을 구입하고, 화이트 방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서치해서 제 품으로 온 조명입니다. 기능적인 면보다 디자인적인 면이 참으로 맘에 드는 제품이에요.
*조명 - 을지로 조명상가
서재 방 조명과 같이 사 온 조명이에요. 사실 좀 더 파스텔 톤을 찾았는데, 가격 대비 마음에 들어 구입했어요. 어느 것 하나 쉽게 고르지 않은 것들이라 더욱 애정이 가는 것들입니다.
*조명 - 을지로 조명상가
목화의 계절일 때 양재 꽃 시장에서 사 왔어요. 목화를 유리병에 꽂아두니, 방이 조금씩 채워지고 있는 것 같아요. 목화가 몽글몽글한 게 예뻐요.
글을 쓰다 보니, 하나하나 서치하며 설레였던 그때 그 재미가 다시금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크고 좋은 번듯한 집이기 보다는 작은 것 하나하나에 애정을 가지고 아늑하게 살려구요^^
이상으로 저희 집 소개를 마칠게요.
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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