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된 구축 아파트를 사서 한 달 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두 손 댔기 때문에 금액이 적당히 들었지만 설계? 디자인? 이건 모두 제가 했습니다. 자재도 알아보고 어떻게 장을 놓고 어디를 없애고, 어디를 만들지...
그래서 저렴한 금액으로 큰 평 형의 집을 한 곳도 남김없이 제가 원하는 집으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우리가 가장 가지고 싶었던 카페 같은 서재를 갖기 위해 이렇게 저렇게 그림으로 직접 그려가며 서재를 디자인했습니다.
우선 현관 입구에서 들어오면 복도에 나란히 있던 방 2개 중 한쪽 벽이 가벽으로 된, 좀 더 안 쪽에 위치한 방의 문을 헐고, 그 방에 있던 붙박이장도 모두 뜯고 통 유리창으로 진행했습니다.
답답한 걸 막기 위해 유리로 선택한 것이 자칫 지나친 개방감이 될까봐 차분하게 검정색 계열의 프레임에 살대가 적은 문으로 제작하여 출입문을 달았습니다.
사실 현관에서 들어오는 중문과 안방 화장실 문을 같은 것으로 제작하면서 화이트 톤에 포인트 겸으로 생각한 것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에 벽포인트는 오크색 템바보드, 그리고 주방가구는 그레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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