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13층 1305호(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타워)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길경환
“어릴 적 사진이 담겨있는 앨범을 열 듯
모든 공간에 추억이 담겨있어요.”
현재는 부모님, 남동생 그리고 귀여운 반려견 ‘까미’와 함께 살고 있지만 언젠가 독립할 날을 기다리며 방꾸미기로 예행연습중인 25살 윤세희입니다.
잘 되지는 않지만 미니멀리스트를 꿈꿔요.
문을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공간이에요. 붙박이장이 있어서 공간활용이 수월했어요. 가구는 최소한으로 필요한 것들만 두었어요. 잘 되지는 않지만 미니멀리스트를 꿈꾸고 있어요ㅎㅎ
깔끔하고 아늑한 방을 만들고 싶었어요. 하루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왔을 때 포근한 다락방에 온 듯한 느낌을 주고싶었어요.
자기 전에 캔들을 켜 놓고 다이어리에 하루일을 끄적이다 잠들어요.
침대 머리맡의 그림은 남자친구가 유럽여행에서 사온 선물이에요. 언젠가 프라하를 꼭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붙여놓았어요.
침대에서 바라본 화장대 모습이에요. 저는 화장을 연하게 하는 편이라 딱히 코스메틱에 관심이 없었어요 그래서 처음 제 방을 꾸미기 시작했을 때도 화장대는 굳이 필요 없으니 사지 말자라는 생각이었죠. 근데 이 화장대는 수납공간이 많아서 끌렸어요.
너저분해 보이는게 싫어서 손이 자주가는 것들만 올려놓고 쓰고있어요.
나머지 색조화장품이나 아직 개봉하지 않은 것들은 아래 보이는 수납장에 정리해서 넣어 놓고 쓰구요.
저보다 나이가 많은 보석함이에요. 엄마께서 물려주셨어요. 그래서 더 아끼는 것 중 하나이기도해요. 반짝하니 이쁘지 않나요?히히
화장대 의자 인데 깨알 같이 수납공간이 있어요. 여기는 저만의 비밀상자 같은 곳 이에요. 일기장이나 수첩, 사진앨범 다이어리 등등을 넣어 놨어요.
홈가드닝이 취미라 곳곳에 화분이 있어요. 저만의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죠. 우쿨렐레를 배워볼까 했으나 어느새 인테리어 소품으로 자리잡았어요ㅎㅎㅎ
가장 많은 손길이 닿는 공간
방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바로 책상이에요.
책상 앞에는 남자친구와 제 사진을 붙여놨어요:-) 가끔 사진을 보면서 이땐 이랬었지.. 하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해요.
제 방에는 3개의 달력이 있는데, 살짝 보이는 저 탁상달력은 6년째 연애중인 남자친구와 기념일에 함께 제작한 달력이에요. 저금통은 다 마신 음료의 공병을 활용했고, 에펠탑은 역시 남자친구의 선물이에요><
독서도 하고 일기도 쓰고... 가끔 혼술도 하고... 여러모로 유용한 공간이랄까요...ㅎㅎ
부족한 실력이지만, 요즘은 간단한 디저트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서 가끔 이렇게 만들어 먹고는 해요.
양재동 꽃 시장에 자주 가는 편이에요. 갈 때마다 꽃을 사다 책상 한 켠에 놓아요. 화사해지는 방 분위기를 보면 기분전환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
캔버스를 뒤집어 놓으니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꽃이랑도 잘 어울리구요. 심플한 방이라 그 허전함을 식물들로 채우고 있어요. 튤립 옆에 있는 선인장들도 직접 화분에 심었어요.
책상 옆 선반이에요. 제가 아끼는 것들로 가득한 공간이죠. 피규어와 레고를 좋아해서 모으다 보니 어느새 한쪽에 자리잡게 되었어요. 꾸준히 모으고 있어서 현재진행형이에요ㅎㅎ
두번째 달력이에요. 선물 받은 달력인데 보관해 놓자니 아쉬워서 선반옆 빈 공간에 붙여뒀어요.
독특한 디자인이라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세번째 달력은 책상 왼편, 벽에 툭! 무심하게 붙여 둔 달력이에요. 예전에 블라인드도 사용해보고, 일반 커튼도 사용해보았지만 개인적으로 암막커튼을 선호해요. 그레이 색상만 있으면 방 분위기가 어두워질까봐 화이트색도 섞어서 매치했어요. 훨씬 이쁘더라구요.
집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듯이,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방꾸미기’인 것 같아요. 사소한 것까지 제 손길이 닿은 방이잖아요. 어릴 적 사진이 담겨있는 앨범을 열어보듯, 모든 공간에 소중한 추억이 담겨있어요. 그래서 저에게는 더 소중하고 따뜻한 공간이랍니다:-)
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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