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13층 1305호(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타워)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길경환
“저는 밝고 활동적이고 즐거운 것을
찾아다녀야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살고있는 지완맘이에요. 6살 아들 지완이와 남편 그리고 4개월된 슈나우저 미미와 함께 타운하우스에 살고 있어요. 케이프타운에서 산지는 5년째에 접어들었어요. 이곳은 한국과는 다르게 아이들의 등,하원을 모두 엄마가 태워주고, 태워와야해서 엄마들이 하루 종일 바쁜 곳이에요.
저는 워낙 활동적이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답답한 공간에 있는 것을 잘 못해요. 밝고 활동적이고, 즐거운 것을 찾아다녀야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매일 골프나 요가같은 운동을 다니고, 친한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쇼핑도 다니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어요.
타운하우스 단지가 너무 평화롭고 예뻐요. 집집마다 한 그루씩 세워져 있는 나무들도 너무 예쁘구요.
여기가 바로 저희 집이에요. 1층에는 거실과 앞마당, 주방이 있고요, 2층에는 3개의 침실과 아이 놀이방, 2개의 화장실이 있어요.
1층 거실
저는 밝고 활동적인 것을 추구해요. 정적이고 지루한 것을 잘 못 견디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집도 신혼 집 마냥 밝고, 햇살이 가득한 느낌을 원해요. 모던하고 밝은 공간이 주는 분위기가 참 좋더라구요.
최대한 밝고 깨끗한 느낌으로 채우려고 노력했어요. 우선 기본적인 베이스를 화이트로 두고, 톤 다운된 컬러로 모든 벽과 가구들을 통일시켰고요.
집 안에 많은 색이 섞여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비슷한 톤에 초록 식물이 주는 느낌 정도로만 꾸미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집이 어질러지거나 많은 물건이 놓여있어도 덜 복잡해 보이잖아요ㅎㅎ
해가 가득 들어오는 거실이 밝고 따뜻해서 너무 좋아요. 앞마당에 가려지는 것 없이 전망이 트여 있어서 더욱 마당으로 해도 많이 들어오고, 넓어 보여요.
낮잠 든 아이의 모습이에요ㅎㅎ 워낙 밝은 색을 좋아하다보니 커튼까지 아이보리색으로 맞췄는데..남편은...싫어..하더라구요..ㅎㅎ
거실 앞에 자리한 앞마당
적당한 크기의 앞마당에서는 바비큐를 할 수도 있고, 햇살을 만끽하면서 커피 한 잔 하기에도 좋아요.
야외테이블을 제작해 두었어요. 아이도 참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햇살 쬐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여기 앉아 광합성을 하며 시간을 보내요.
서울은 연일 미세먼지 때문에 고통이라는데... 이곳 하늘은 참 예쁘네요..
다시 거실을 지나 주방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이에요. 원래는 와인색으로 가득 차 있던 공간을 밝게 꾸미고 싶어서 모두 흰색으로 페인트칠을 했어요. 페인트칠과 코팅만 해주었을 뿐인데 세상에나.. 집이 다른 집으로 변신했어요. 역시 주방은 환하고 봐야한다는 생각..!
2층으로 향하는 계단
거실 한 가운데에 있는 기둥은 거울을 부착해서 막혀있는 공간을 넓어 보이게 했어요.
2층의 야외 베란다공간을 확장해서 놀이방으로 만들었어요. 맨 처음 이 공간을 보고, 바로 이 집이다!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공간이에요. 집에 손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오면 장난감을 모두 꺼내놓고 다 같이 놀아요.
이 곳은 아이가 자는 방인데, 창문이 크게 나있어서 아이가 일어나자마자 커튼을 젖히고 창 밖을 내다보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안방
이곳이 안방이에요. 안방도 역시 창이 크고 발코니가 있어서 햇살이 많이 들어와요. 한 쪽 벽만 블루톤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화장대 겸 수납장은 각종 화장품이나 작은 옷가지들을 정리하기 편하도록 크게 두었어요.
모든 가구를 화이트로 맞추니 방이 더 환해 보이는 것 같아요.
결혼 전에는 부모님이 하는 대로만 따라갔지만, 이제는 내 공간을 스스로 꾸밀 수 있어서 앞으로도 제 집은 정말 제 취향이 가득하게, 예쁘게 꾸미는 게 꿈이에요.
내 공간을 꾸미면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이 너무 좋아요. 이 집에서 또 이사를 하게 될 텐데 그때 더 예쁘게 꾸며서 다시 소개하고 싶어요:-)
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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