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0 11:55

여기서 행복할 것, 집에서 더욱 행복하고 싶어요.
#오피스텔     #복층     #10평미만     #1인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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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역 일을 하고 있는 양유미라고 합니다. 일을 시작하자마자 해외에서 약 4년 정도 근무하게 되었어요. 해외에서 지낸 덕분에 여행 다닐 기회가 많아 30개국 넘게 여행을 다녔고, 현재는 다시 한국에 들어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바라본 모습)

 

해외에서 일하면서 늘 저만의 공간을 꿈꿨어요. 한국으로 들어온 덕분에 처음으로 집을 구해 인테리어를 시작하게 되었죠. 집을 고를 때 가장 중점적으로 두었던 게 바로 ‘큰 창' 이 있는 복층 집이었어요. 이런 부분이 확고했기에 집을 선택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현관을 열고 들어오면 보이는 모습이에요. 길다란 복도를 지나 1층 주방과 거실이 나타나요.

 

건물 자체가 오래되지 않은 터라,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해요.

 

가까이서 보니 더욱 그렇죠? 주방 식기들도 최대한 안쪽으로 수납해 두는 편이라 깔끔함이 한층 더 업 되는 것 같아요. 

 

집에 지인들을 초대하는 걸 좋아해서 집이 생기면 기다란 BAR 테이블을 두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사 전에 제일 먼저 찾아본 가구가 바로 이 테이블이랍니다.

 

좀 더 아늑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조명도 교체했어요. 밤이 되면 이렇게! 천장 조명과 양초를 켜놓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답니다.

 

게다가 창 밖으로 롯데월드랑 롯데타워 야경도 한 눈에 보여서 술이 절로 들어가요. 요즘엔 저보다 친구들이 제 집을 더 좋아해요. 자꾸만 놀러 오겠다고 하네요.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친구들을 위해(웃음) 늘 이렇게.. 술을 구비해놓고 지낸답니다.
 

창가 쪽엔 창 틀이 있어요. 폭이 어느정도 되어서 제가 좋아하는 그림이나 사진들을 놓을 수 있어서 좋아요.

 

복층 원룸하면 다들 ‘수납은 어떻게 해?’ 라고 걱정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집은 붙박이 장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걱정없이 옷 수납하고 있어요.  

 

계단 아래도 일반 벽이 아닌 수납공간이랍니다. 이제는 계단을 따라 2층 침실로 올라가 볼게요:-)

 

포근한 제 침실을 소개합니다. 1층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죠. 잠이 잘 오는 아늑한 분위기를 원했던 터라 그레이톤의 침구를 선택했어요.

 

그레이톤 침구에 잘 어울리는 검은색 러그를 매치해 주었습니다.

 

 

집은  여러 의미를 지닌 공간이에요.

 

네온사인은 친구들이 집들이 선물로 준 거에요. 저희 집에 딱 알맞은 문구같아 정말 마음에 들어요. 제게 있어 집은 앞으로 하나씩 더 채워나갈 미래의 공간이자 친구들과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거든요. 밖을 나가면 예쁘고 좋은 곳 많다는 거 잘 알고 있지만, 저는 제 집에서 더욱 행복하고 싶어요.

 

요즘은 회사 일이 바빠서 많은 신경을 쓰고 있지는 못하지만, 집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은 이어 나가려고 해요.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지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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