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13층 1305호(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타워)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길경환
“집은 집주인 삶에 맞게 맞춰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안녕하세요. 마지막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예비엄마입니다.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다가 아이를 가지게 되면서 4월에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고 있어요. 정리 정돈 하는 것을 좋아하고 가구 배치를 바꾸는게 취미라 만삭인 배를 잡고 요즘도 이리저리 바꾸고 있어요.
저희집은 33평의 주상복합 아파트에요. 아파트 상가에 식당과 편의점, 병원, 카페등 편의시설이 있어서 편리해요.
TV가 없는 거실
가장 먼저 거실을 소개할게요.
아이를 낳고 가족 구성원이 만들어 졌을 때, 쉴 수 있는 공간이 각자의 방이 아닌 거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TV대신 책장을 두었어요.
요즘 책장은 쓰러질 위험이 있어서 벽에 고정이 필수인데 모던하우스의 책장은 고정하지 않아도 손쉽게 배치할 수 있었어요.
책상을 설치했을 때, 만약 아이가 있는 집이거나 옮기지 않을 계획이시라면 기사님께 꼭 고정해달라고 말씀해 주셔야 해요.
거실 책상에 맞춰 다리가 높은 다이닝 소파를 찾다가 얼마든지 빨 수 있는 패브릭 소재의 소파로 구입했어요.
책상 위에는 서브조명으로 360도로 돌아가는 조명을 달았어요. 덕분에 책상을 어디에 놓아도 어둡지 않아서 마음에 쏙 들어요.
여유로운 오후에는 이곳에서 밀렸던 블로그를 쓰면서 시간을 보내요.
시공없이 정리정돈으로 꾸민 주방
거실 반대편에 있는 주방입니다. 10년이 넘는 아파트지만 나름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조명만 바꾸고 정리정돈을 하면서 쓰고 있어요.
대신 수납을 할 수 있는 아일랜드 식탁를 두어 최대한 잡동사니들이 보이지 않도록 했어요.
식탁 위에는 커피 머신을 올려놓고 홈카페로 사용중이에요.
번거롭게 카페에 가지 않아도 커피를 쉽게 내려 먹을 수 있어서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아일랜드 식탁 반대편에는 냉장고와 붙박이수납장이 있어요. 주방이 작을 땐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붙박이장이 제격인 것 같아요.
가스레인지 주변에는 요리할 때 자주 사용하는 양념통과 오일병들을 나란히 나열해두고 있어요. 유리병에 옮겨 담으니 한 눈에 보여서 사용에 용이해요.
부부의 공간. 침실
침실은 다른 가구 없이 잠만 자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 가구를 최소화했어요.
방 중에 가장 넓은 방이지만 아이를 낳기 전까지는 오로지 부부만을 위한 공간으로 가지고 싶어 최대한 넓게 사용하고 있어요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어서 계절과 어울리는 침구로 바꾸어 주었어요.
침대 밑에는 외출할 때 필수인 전신거울과 서랍장을 두었어요.
햇빛이 듬뿍 들어오는 공간이라서 그런지 낮에는 한없이 나른해져요.
TV방
거실에 TV를 두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 집에서 제일 작은 방에 TV를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어요.
TV가 방 안에 있다보니 습관적으로 본다거나 의미없이 TV만 보던 시간이 줄어 든 것 같아 좋은 것 같아요.
밥먹을 때나 쉴때는 무조건 TV를 봐서 켜놓는 시간이 많았는데 지금은 음악듣고 연습하는 시간이 좀 더 늘어났어요
지금은 저희 스타일대로 꾸몄지만 아이를 낳으면 위험한 물건이나 필요 없는 것들은 많이 치우고 아이를 키우기 편한 쪽으로 갈 것 같아요. 가족 구성원이 한 명 더 생긴 만큼 조금 더 이야기가 많아 질 수 있는 그런 집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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