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13층 1305호(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타워)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길경환
안녕하세요 저희는 연애 7년 만에 이제 결혼 6개월 차에 접어든 비글미 넘치는 신혼부부입니다. 결혼 후 소소하게 커플 시밀러룩 쇼핑몰을 하고 있고 남편은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구석구석 작은 곳까지 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애정이 가득한 신혼집이에요.
하고싶은건 무조건 실천으로 옮기는, 저희부부는 흔히 말하는 욜로 라이프로 살고 있어요. 활동적인 취미생활도 좋아해서 주말마다 여행을 가요. 누구든 라이프 스타일은 다른 것 같지만 저희의 라이프 스타일은 말그대로 욜로 그리고 여행이에요. 그래서 저희가 살고 있는 공간에도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저희 집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해 있으며 층당 38평인 빌라입니다. 1층에는 기본적으로 거실과 주방,침실,드레스룸이 있고 2층에는 제가 애정하는 테라스가 있어요.
욜로 라이프 우리집 시작
현관 중문을 중심으로 왼쪽은 거실이고 오른쪽은 주방이에요.
1층, 거실
집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이라서 나름 공들이고 고민을 많이 했던 거실이에요.
신혼집 인테리어를 준비하면서 컨셉은 사실 미니멀이었는데 이것저것 가구를 넣다보니 통일성이 없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워요. 요즘은 비우는 미를 살리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햇살이 들어오는 오후엔 따뜻한 온도로 가득해요.
1층, 욕심주머니 주방
처음 계획했던 미니멀은 어디 갔는지 주방 또한 저의 욕심으로 가득가득 차있는 공간이에요.
아일랜드 식탁이 있어서 수납공간을 활용하기엔 좋지만 불편한 점도 있어요. 저희 부부 둘이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데 손님이 오시면 자리가 협소해요.
싱크대는 ㄱ자로 되어 있어서 요리하기에 편리해요.
햇살도 가득 들어와서 곰팡이 걱정이 전혀 없어요. 그리고 하얀 상부장 덕분에 답답한 느낌이 덜해요.
저의 인테리어는 정리로 시작해서 정리로 끝나요. 요리하면서 지저분할 때도 많은데 최대한 깔끔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싱크대 서랍을 열어봐도 한 눈에 보일 수 있도록 정리정돈을 했어요.
1층, 블랙 &화이트 침실
거실 뒤에 위치한 부부의 침실입니다. 이곳에는 화이트 침구를 사용해서 포근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어요.
침대 옆 협탁 위에는 화분을 두고 있어요. 모던한 색감 속에 작은 식물을 두었을 뿐인데 훨씬 싱그러운 느낌이 나요.
침대 반대편에는 제가 사용하는 화장대와 드라이플라워를 걸어두고 있어요.
안방에서 보이는 창 밖의 모습에요. 지금은 많이 익숙해져있지만 처음엔 매일 아침 팬션에 놀러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저희 집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인 것 같아요
1층, 드레스룸
부부의 드레스룸이에요. 창문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제 옷을 보관하고 있어요. 아직 컬러감과 통일성이 없어서 만족스럽진 않지만 깔끔하게 보관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반대편 행거 쪽에는 남편의 옷과 소품들을 두고 있어요.
창문 반대편에는 파란색문과 큰 전신거울을 두고 있어요.
애증의 계단
다시 주방으로 나오면 고생과 애정을 쏟은 계단이 보여요.
한여름 폭염에 에어컨도 없이 남편과 둘이서 4일 동안 페인트를 칠했던 추억이 있어요. 견적가가 100만원이 넘는 탓에 우리가 해보자!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쉽지 않았던 작업이였어요. 그래도 볼 때마다 얼마나 예쁘고 뿌듯한지 몰라요
2층, 그 남자의 놀이터이자 게스트룸
2층으로 올라오면 영화나 게임을 즐기는 오락실같은 부부의 놀이터이자 손님이 오시면 게스트룸으로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한 쪽 벽에는 큰 빔프로젝트를 틀어놓고 영화를 봐요.
꼭대기 층에 위치한 복층이라서 천장이 매력적인 공간이에요. 특이하게 창문이 집모양으로 되어 있어요.
나만의 작은 숲, 테라스
2층 거실을 나오면 테라스로 연결되어 있어요. 저희가 원하는 조용하고 숲 속에 온 듯한 느낌의 테라스였어요. 그래서 가장 애정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인간의 손으로는 따라갈 수 없는 자연이에요.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저절로 힐링돼요.
식물 키우는 걸 좋아해서 여름엔 테라스에서 매일 아침저녁 식물과 시간을 보내요. 테라스 바로 앞에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고 맑은 공기와 아침을 깨우는 새들의 울음소리에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고 있어요.
그 남자, 그 여자
신혼집을 위해서 작은 것 하나까지도 발품을 팔면서 수많을 고민을 했어요. 저희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소중한 공간이에요. 아직도 집에 있으면 놀러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앞으로도 이렇게 여행온 것 같이 즐겁고 신나게 하루하루를 보내며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나가고 싶어요. 남편과 함께 그 시간을 나눌 수 있어서 오늘도 행복한 그 여자입니다.
집꾸미기
집꾸미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