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13층 1305호(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타워)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길경환
"학업때문에 지방에서 올라와 현재 약 8평정도 되는
작은 오피스텔에서 자취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 한혜린입니다. 학업과 알바를 병행하는 평범한 대학생이고 맛집 찾아다니는 걸 좋아해요.
원하는 스타일의 집을 찾다
이전 자취방에서 벌레의 출현으로 충격을 받아 급히 이사를 하게 됐어요. 평소 살고 싶었던 복층 구조의 오피스텔 위주로 알아보다가 학교와 가깝고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는 동네라 마음에 들어 결정한 집이에요.
이사온 지 채 한 달도 안돼서 아직 미완성인 집이지만 제 스타일대로 천천히 꾸며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
원목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1층
전체적으로 베이지와 화이트를 사용해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무조건 원목 가구들 위주로 알아보았어요.
'화이트&우드' 라는 컨셉을 잡은 후 공간의 용도를 정했어요. 1층은 테이블과 의자를 두어 카페처럼 사용하기로 하고 가구를 배치했어요. 집이 작다보니 1층에 침대를 놓으면 꽉 차는 느낌이 들어 답답할 것 같았거든요.
주로 여기서 책도 읽고, 다이어리도 쓰고. 음악을 들으며 식사를 하곤 해요.
전부터 눈 여겨보다가 이사오면서 산 블루투스 스피커는 무엇보다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해내요. 음질은 그저 그렇지만 확실히 휴대폰보다는 집 전체에 음악이 울리는 느낌이 있어요.
물론 2층에서도 잘 들리구요.
테이블 옆에는 원목으로 된 전신거울을 두었어요. 부모님은 현관에 전신 거울이 있는데 왜 사냐며 구박하셨지만.. 거실 인테리어의 반은 이 전신거울이 다 한 것 같아요.
계단 밑 공간이 생각보다 넓더라구요. 가구를 놓기 전 직접 치수를 재서 공간에 맞는 서랍장을 구매했어요.
생각했던 대로 서랍장이 쏙- 들어간 걸 보니, 빈 공간을 낭비하지 않은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덕분에 부족했던 수납공간도 해결할 수 있었고 악세사리들을 놓을 자리도 마련되었어요.
다음은 2층 공간을 소개드릴게요.
Q 사이즈 침대 하나면 충분해요
친구들이 자주 놀러오다 보니 슈퍼싱글 사이즈의 침대는 작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혼자 사는 방이지만 과감하게 퀸 사이즈로 매트리스를 새로 샀습니다.
평소 화이트 침구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화이트로 싹 다 맞추려다가 아무래도 베개는 쉽게 변색될 것 같아 체크무늬 커버를 씌웠어요.
침대 머리맡에 있는 작은 선반에는 화장품들을 올려두었는데 지저분해 보여 패브릭 포스터로 가려주었고요.
2층의 침실 공간에는 불을 켜도 어두운 느낌이 있어 단스탠드를 주문했어요. 너무 밝지도 않고 어둡지도 않고 가격대비 잘 산 것 같아요.
협탁에 스탠드만 덜렁 있으니 허전해보여 그 옆에는 조화와 소품들을 같이 배치해 주었습니다. 침대에 누워 넷플릭스 보는 시간을 제일 좋아해요.
아직 변한 것이 없는 주방
전에 살던 자취방에서 쓰던 그릇이나 컵 등을 그대로 가져왔어요. 그 때는 '화이트&그레이'로 집을 꾸몄던 터라 그레이 컬러의 식기들이 많아요.
이 집에도 그렇게 언발란스한 것 같지는 않아서 그냥 쓰는 중인데, 나중에 다른 부분들이 만족스러워지면 식기들도 원목으로 교체할 생각이에요. :)
예쁘고 앤틱한 8평의 방으로
이 집에 이사오고 나서는 이틀에 한 번은 꼭 청소를 하는 것 같아요. 변한 제 모습을 보고 친구들도 놀라곤 하구요. 무엇보다 제가 제일 만족하는 것 같아요. 이것 저것 하고 싶은 게 많은 집이 되었어요.
아직 미완성인 집이라 앞으로 더 많은 가구들을 사보고 배치해보면서 더 나은 집을 만들어갈 거예요. 예쁘고 앤틱한 소품들로 가득 찰 저희 집을 기대해주세요! :D
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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