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멜레온 디자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프로젝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게 소개해드렸었는데 정말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신..! 현장입니다. 화이트와 우드를 바탕으로 곡선의 미가 더해진 이번 현장은, 부부와 반려묘의 러브하우스입니다.

정갈하다 : 깨끗하고 깔끔하다.

공사 전에는 매우 작은 현관이었어요. 현관 일부를 거실 쪽으로 확장하여 벤치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파티션을 만들어 현관에도 볕이 스며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중문은 현장에서 제작해서 무늬목 작업을 거친 핸드메이드! 화이트에 우드 포인트로 정갈하다는 단어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넓어진 현관 한쪽에는 한 번에 쑥쑥 들어가지 않는 부츠나 장화, 신기 힘든 신발을 신을 때나 어린아이 신발을 신겨 줄 때 등 여러모로 편리한 벤치를 두었습니다.

공들여 제작한 중문에 주물 손잡이를 달았습니다. 네츄럴한 우드와 아주 잘 어울리네요:)

화이트+우드 인테리어의 정석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이제 거실을 보여드릴게요.

거실은 베란다 확장공사를 통해 한층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거실에 소파가 꼭 있어야 할까요?

TV를 즐겨 보지 않는 부부는 굳이 TV 앞에 소파를 둘 필요가 없었습니다. 채광이 좋은 거실에 같이 앉아서 이야기도 나누고, 노트북으로 간단한 작업도 할 수 있으며 여럿이 식사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6인용 테이블을 배치하였습니다.

곡선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현관 파티션의 모습이에요.

확장된 거실 한 편에는 반려묘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예쁜 고양이를 위한 캣타워를 설치했습니다.

벽걸이 TV와 함께 그릇장과 서랍장을 함께 배치하였습니다. 가구와 마루, 중문 등 모든 것이 조화롭게 구성되었어요.

곡선으로 포근하게 안은 주방

이번 현장의 가장 큰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주방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전반적인 주방 형태는 현장에서 핸드메이드 목공 작업을 통해서 제작하였고, 마감은 페인트 도장 마감을 하여 더욱 고급스럽게 연출하였습니다.

전면에는 바 체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앉았을 때 무릎이 들어갈 수 있도록 마이너스 처리, 코너를 활용하여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장식할 수 있도록 했어요.

기존 조리대의 공간에서 2배 이상 넓어졌습니다.

하부장이 많기 때문에 굳이 상부장은 필요 없었습니다. 수납이 충분하다면 상부장은 없애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에요!

부드러운 포인트의 안방

포인트 벽지를 활용한 부부의 침실이 완성되었어요.

파스텔톤 벽지와 화이트, 베이지의 베딩까지 모든 것이 포근하게:)

침대 양쪽으로 벽 조명을 달아드리고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와 모든 안방의 조명을 누워서 조작이 가능하도록 스위치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입니다.

가지고 계신 소품을 더해서 너무나 예쁘게 사용 중이세요:)

입구 방은 드레스룸으로

현관 옆 입구 방은 드레스룸으로 만들었어요. 필요한 모듈로 옷장을 구성하고, 요즘 필수라는 스타일러까지 완벽 구비했습니다.

작은 서재

나머지 방 하나는 두 분에게 필요한 작은 서재를 만들었어요. 컴퓨터 두 대를 나란히 두고, 피규어 전시장과 작은 침대만 둔 심플한 공간입니다.

심플한 거실 화장실과

러블리한 안방 화장실

(좌) 거실 화장실 , (우) 안방 화장실

거실 화장실은 밝고 깨끗한 컬러로 마감하였고, 젠다이를 샤워공간까지 연결해서 코너 선반 없이도 사용하실 수 있도록 했어요. 반면 안방 화장실은 구조변경에 힘썼습니다.

평범한 욕실에서 변기 위치를 사이드 공간으로 재배치하고 하부장과 테라조 상판을 활용해서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화장실로 만들었어요.

늘 새로운 공간.

이번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면서 역시 화이트와 우드의 조합은 훌륭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곡선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그것이 공간에 주는 새로움이 아주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다음에도 새로운 공간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카멜레온 디자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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