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31 08:01

직접 만드는 북유럽 소품 콘크리트 핸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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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료를 보다 보면 책상이나 선반 위에 아주 멋스럽게 세워진 콘크리트 핸드를 볼 수 있습니다~ 요런 것 정도는 만들어 써도 좋을 것 같아 도전해봤어요~ by 꼬꼬지 http://blog.naver.com/ywyw9753
안녕하세요~ '살면서 고치는 인테리어'를 연재하고 있는 꼬꼬지입니다. 오늘은 북유럽 스타일 소품, 콘크리트 핸드를 만들어볼게요.
콘크리트 핸드는 화장대 위에 올려 액세서리를 걸어주어도 좋고, 틸란시아를 올려 키워도 좋은데요~ 어느 곳에 두어도 존재감 확실한 포인트 소품이 된답니다~
저는 블랙과 그레이 두가지 색상으로 작업했고, 하나는 파이프 부속품을 넣어 촛대로 변형했습니다. 직접 만든 소품이라 그런지 더 애착이 가네요~ㅎㅎ 자 그럼 간단하게 만들어 쓰는 북유럽소품, 콘크리트 핸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고무장갑 안에 콘코리트 반죽을 넣어 굳히는 방법으로 만들기 때문에 우선 건조 틀이 필요해요. 장갑의 길이보다 높은 상자를 준비합니다. 콘크리트가 손 형태를 유지하면서 건조될 수 있도록 장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해준답니다.
상자 위에는 둥근 물건을 대고 원을 그려주세요.
커터칼을 이용해 대충 자르면 됩니다.
이제 고무장갑을 준비하는데요. 촛대로 만들 장갑은 이렇게 장갑의 가운뎃손가락을 잘라주고요. 그렇지 않을 손은 고무장갑을 그대로 사용하시면 돼요~
손에 초가 들어갈 자리를 내기 위해, 초 두께의 파이프를 장갑의 잘린 구멍 안에 넣습니다. 파이프 대신 둥근 물건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됩니다.
장갑 사이로 콘크리트가 흘러나오지 않게 파이프의 사방을 테이프로 감싸주세요.
장갑을 상자의 구멍으로 넣어주세요~ 이때 고무장갑의 끝에는 칼집을 내서 상자 밑으로 빠지지 않도록 붙여줍니다.
무거운 콘크리트를 지탱할 수 있을 만큼 튼튼하게 고정해야 돼요~!
이제 콘크리트를 준비합니다. 콘크리트 가루와 물을 섞어가며 반죽해주세요. 반죽의 점도는 쪼르륵 흐르는 정도라서 장갑의 손가락 사이에도 잘 들어가더라고요.
반죽이 완성됐다면 종이컵 등을 이용해 고정해둔 고무장갑 안으로 넣어줍니다. 중간중간 손가락 사이에 콘크리트가 잘 메워졌는지 확인해주세요.
한쪽 손은 블랙 도료를 콘크리트에 섞어서 만들었어요. 이 상태로 24시간 건조합니다. 자연스러운 손가락 모양을 연출하려면 장갑 옆에 작은 상자를 둬서 손가락을 살짝 구부려놓은 후 건조해도 좋아요~
다 건조되었다면 장갑에 가위집을 내준 뒤 조심조심 찢어가며 콘크리트를 분리합니다.
짠~! 완성입니다. 블랙핸드는 손가락 위쪽에 약간 눌림 자국이 있지만, 베란다에 두고 틸란시아를 올려 키워주니 완전 딱이더라고요~
그레이빛 핸드에는 더 짙은 그레이 양초를 꽂았습니다. 촛대 역할은 물론~ 소품으로도 아주 훌륭해요.
불이 밝혀지니 더 예쁘죠?~ㅎㅎ
참 묘한 손동작 때문인지.. 뒷모습은 가지마~! 를 외치는 슬픔이 느껴지기도 해요~ㅎㅎ
함께 두어도, 때로는 따로 두어도 근사한 소품이 되는 콘크리트 핸드~!! 소장가치가 있는~!! 저만의 보물이 또 하나 추가되었습니다~ㅎ
여기까지 북유럽 스타일 소품 만들기였습니다. 타일 작업 후 남는 콘크리트, 시멘트 가루가 있다면 꼭 한번 도전해보셔요~
다음 이 시간에는 아이 방 수납을 책임지는 아코디언식 책장 만들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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