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3 05:45

말린 안개꽃과 남천 열매로 가을 리스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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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가 되면 가을 분위기 나는 소품들을 들이고 싶은 게 여자들의 욕심입니다~ 평소 말려둔 꽃잎이나 잎사귀들이 있다면 가을리스 만들기를 해보는 건 어떤가요? by 꼬꼬지 http://bolg.naver.com/ywyw9753
'살면서 고치는 인테리어'를 연재하고 있는 꼬꼬지입니다. 기념일 때 받은 꽃다발을 그냥 버리기 아까워 꼭 말려두게 되죠? 오늘은 말린 안개꽃과 가지치기 후 버려지는 열매 식물을 이용해 가을 리스를 만들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말린 안개꽃을 활용한 리스를 만들어 볼게요~ (리스 만들기에 앞서 안개꽃을 말리는 시기는 이른 봄이나 가을이 적합하다는 것 기억해주세요)
안개꽃의 잎사귀들을 살짝 다듬고, 고무줄로 느슨하게 묶어 거꾸로 매달아 건조해요. 벽에서 2~3센치 정도 띄워서 꽃을 걸어야 통풍이 잘되고, 직사광선에서 꽃을 말리면 망가지기 쉬우니 반그늘에서 말리는 게 포인트입니다.
말린 안개꽃은 5~10센치 길이로 잘라 준비합니다.
줄기와 꽃잎은 따로 분리해서 모아놓고요.
리스틀을 준비합니다. 리스틀은 천원샾에서 1~2천원 정도에 살 수 있지만, 구하기 어려울 때도 있어요. 그럴 땐 망가진 라탄바구니로 리스틀을 만들어도 됩니다. 함석가위로 라탄바구니의 윗부분을 분리해서 만들면 돼요.
준비된 리스틀에 잘라서 준비해놓은 말린 안개꽃을 글루건으로 붙여주는데요. 꽃을 무조건 한 방향으로 붙여야해요. 저는 오른쪽 방향으로 붙였답니다.
리스의 제일 아랫 부분이 될 곳이라 듬성듬성 자리와 방향만 잡아주세요~
리스의 첫 번째 단이 모두 붙여진 모습입니다~
두 번째 단에서부터 점차점차 짧게 잘라놓은 안개꽃을 방향을 유지해서 붙입니다. 세 번째 단에서는 비어있는 부분에 꽃을 끼워 넣으면서 풍성하게 리스를 만들어요. 그다음 토숀레이스나 원하는 장식으로 포인트를 줍니다~
짠! 안개꽃 리스가 완성 되었어요~
자연스레 묶인 한 다발의 안개꽃도 예쁘지만, 한 번쯤은 둥근 리스로 만들어 빈 벽에 포인트로 달아도 너무 좋답니다~
두 번째로는 가치 치기 후 버려지는 남천을 이용해 리스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드릴게요~
남천가지에 달려있는 열매들은 나뭇잎과 분리한 뒤~
리스틀에 붙이기 좋도록 3~4센치 길이로 잘라놓습니다.
정리해 둔 남천의 빨간 열매입니다.
열매가지 끝에 글루건을 약간만 쏘아 리스틀 위에 올려줍니다.
글루건이 굳기 전 후다닥 리스틀에 열매를 자리잡아 주고요.
듬성듬성 열매를 붙여주세요~ 이제부터는 빈틈을 메워나가는 식으로 열매들을 붙이면 되는데요~
작업하다가 떨어진 열매들도 알차게 활용합니다.
떨어진 열매 알은 2~3알씩 글루건으로 붙여 리스의 빈틈을 메우면 좋더라고요~ 또한 남천나무 가지가 향하고 있는 방향을 그대로 살려서 열매를 붙이는 게 훨씬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짠~! 남천리스도 완성입니다~
남천리스는 레드컬러 때문인지 크리스마스와도 아주 잘 어울리는데요~
벽에 걸어도 좋지만 테이블 세팅할 때 양초와 함께 활용해도 너무 좋답니다.
여러분도 예쁜 꽃을 말리고 있다면 꼭 한번 도전해보시고요~! 다음 이 시간에도 재료비가 착한 리폼하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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