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6 13:55

숲세권 아파트에서, '미니멀'하게 살아가요
#아파트     #40평대     #미니멀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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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정한 키다리 남편과 눈에 넣어도 안 아플 4살 딸아이와 함께 매일을 행복하고 감사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워킹맘입니다. 최근에는 아이와 함께 컨버스에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는데요.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재밌어하는 딸 덕분에 저도 다시 그림에 취미를 갖게 되었어요.


 

마침내 만난 숲세권 아파트

 

 

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이 집은 47평 아파트입니다. 전에 살던 집은 도로변이라 차소리가 시끄러워, 새로 이사할 집은 조용하고 자연친화적인 곳으로 고려했어요. 하지만 아파트 생활에 익숙해져 있는 터라 주택보다는 숲세권 아파트를 원했고요. 5개월 넘게 발품을 판 결과, 사계절의 변화를 집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이 집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번 집 소개에서는 거실과 침실만 보여드릴 텐데요. 숲세권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공간에 쓰인 가구, 마지막으로 자투리 공간을 소개하겠습니다.


 

 

베이지톤의 탁 트인 거실

 

01. 숲과 잘 어울리는 미니멀 인테리어

 

BEFORE

AFTER

가장 먼저 보여드릴 공간은 거실입니다. 거실의 모토는 '무조건 깔끔하게 하자'였어요.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 이전 집에서는 거실에 온갖 아이 용품이 나와있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집에서는 적어도 거실만큼은 심플하게 유지하고 싶었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미니멀한 거실이 완성되었습니다. 커튼을 걷으면 거실 창 너머로 푸른 숲이 보이는데요. 마치 거대한 액자를 걸어놓은 듯, 베이직한 인테리어와 잘 어울려요.

 

 

02. 세 가지, 꼭 필요한 아이템만!

 

 

 

 

미니멀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가구도 꼭 필요한 것만 두고 있는데요. 크게 소파TV, 모듈 거실장만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거실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소파입니다. 온 가족이 뒹굴거릴 수 있는 편안한 소파를 두 달 넘게 찾고 찾아 마침내 발견한 아이템인데요. 아이와 반려견을 키우는 집에 적당한 친환경 소재는 물론이고, 내장재까지 좋아 편안함을 가졌어요. 쓸 때마다 만족도 100%랍니다.
 

 

 

 

소파 뒤편에는 아이를 위한 화이트 피아노가 있어요. 덕분에 주말마다 아침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소파 맞은편은 이렇게 TV와 모듈 거실장이 있어요. TV는 화이트 거치대를 사용해 배치해 주었습니다.
 

 

 

 

 

TV 옆 모듈 거실장은 국내생산 제작 조립 배송까지 하는 국내 업체에서 찾게 된 보물 같은 녀석입니다.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드는, 우리 집 거실을 한층 더 분위기 있게 만들어주는 거실장이에요.
 

 

 

 

거실장 위 스틱 조명과 스테인리스 플로어 조명, 캔들 홀더 모두 같은 브랜드에서 구매했어요. 국내 장인이 만든 아이템인데, 명품 조명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하는 인테리어 소품들이에요.


 

03. 복도 공간도 깔끔하게

 

BEFORE

AFTER

 

 

수납장 뒤쪽으로는 복도 공간이 나와요. 벽난로 콘솔모빌로 정갈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반대쪽 복도는 깔끔하게 벽 시계만 걸어주었습니다. 벽 시계의 쉐입과 흰 벽면의 조화가 예쁜 곳이에요.


 

오롯이 휴식에 집중하는 침실

 

01. 숲과 함께 잠드는 휴식처

 

BEFORE

AFTER

 

 

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저희 부부의 안방입니다. 미니멀리스트를 꿈꾸지만 소비 요정이라 이것저것 사들이고 있는데, 안방만큼은 잠만 자는 곳으로 꾸며 보려 했어요.
 

 

 

 

 

침대에 누우면 이렇게 창 너머 초록초록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톤의 심플한 인테리어 덕분에 사계절 뷰가 더욱 포인트처럼 느껴져요.


 

02. 하나하나 고심해 고른 안방 가구

 

 

안방의 중심을 차지하는 이 침대는 동네 수입가구점에서 구입했습니다. 라지 킹사이즈라 보통 배송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최대한 빨리 보내주는 걸로 급하게 골랐는데, 사용해 보니 정말 만족스러워요.
 

 

 

 

침대 옆에는 협탁 대신 모듈 선반을 두었습니다. 조명과 함께 쓰니 간단히 불을 켜기도 물건을 올려놓기도 편해요.
 

 

 

 

침대 맞은편에는 수납장을 두었어요. 그레이톤의 차분한 색감과 기대어 둔 그림의 조화가 저는 참 좋더라고요.

 

 

03. 드레스룸, 오직 아내를 위해

 

 

안방과 안방 욕실 사이 드레스룸은 저만의 공간이에요. 
 

 

 

 

 

육퇴 후 마사지도 하고 일기도 쓰고 아이 사진 정리도 하는 곳입니다. 선물 받은 벽 거울이 아주 잘 어울려서 기분 좋게 밤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집 소개를 마치며
 

 

지금까지 저희 집 거실과 침실을 보여드렸는데요. 저처럼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다음 편에서는 저희 집 주방과 드레스룸, 아이 방을 소개할게요. 가족의 로망을 담은 리모델링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작성해 보았습니다. 그럼 다음 편 집 소개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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