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전한 벽면도 꾸미고 부족한 수납도 해결할 수 있는 서랍형 인테리어 선반만들기! 벽면에 부착해서 공간소모가 적은 효자아이템이에요ㅎㅎ by 러블리베스의 착한 집 http://blog.naver.com/bessgo

안녕하세요? 소박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러블리베스입니다. 오늘은 벽걸이형 선반을 만들어볼게요.

좁은 침실 주변에 협탁을 놓으려니 복잡해질 것 같아 선택한 벽걸이형 선반! 헤드가 없는 평상형 침대의 허전한 부분을 잘 보완해주는 것 같아요. *디퓨저- 보트르 LE THé[르떼] 100ml 세트(품절)

벽걸이 선반에 평소 자주 보는 책도 수납하고 귀여운 서랍을 짜 넣어 머리핀 같은 자잘한 살림들도 수납하고 있어요ㅎ *미니 서랍장- 직접제작

조금 탄력적으로 인테리어를 즐겨보고 싶어서 서랍 앞판의 컬러와 손잡이 디자인에 변화를 주어봤더랬지요ㅎ 모던하면서 경쾌한 분위기의 선반이 됐어요.

하지만 프레임은 깔끔하게 화이트로 페인팅해서 각 서랍의 장점이 최대한 주목받도록 했어요. 침실 공간이 부족하다면 이렇게 벽면을 공략하는 선반으로 수납과 인테리어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답니다ㅎ

과정 샷 시작합니다. 먼저 벽면 공간에 맞춰 그린 도면대로 프레임을 조립합니다. 목재에 목공풀을 바른 후 클램프로 조여 1차 조립하고요. 그다음 이중드릴비트로 나사못 구멍을 뚫고 목공용 나사못으로 2차 조립합니다.

프레임에 칸막이의 위치를 미리 표시해놓은 다음 표시 선에 맞춰 세로 판재를 끼워 넣어 조립합니다.

이제 서랍이 들어갈 칸을 짜기 위해 十자로 맞물리는 부분의 홈파기 톱질을 해요ㅎ 홈파기 톱질을 할 때는 등대기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답니다.

판재의 두께만큼 양쪽으로 톱질한 후 끝 부분은 끌을 대고 망치로 두드려 가운데 부분을 따냅니다.

이렇게 2장의 가로와 세로 판재가 맞물리도록 하는 것이지요ㅎ

완벽하게 맞물렸네요ㅎ 따내는 홈의 사이즈는 판재의 두께와 길이에 맞추면 됩니다.

이제 세로 판재로 칸을 만든 곳에 十자 판재를 넣어줍니다. (十자 판재를 넣어줄 자리를 미리 연필로 표시해 놓아야 편해요) 그다음 각 화살표가 표시된 지점에 이중드릴비트로 구멍을 내어 목공용 나사못으로 고정합니다.

나사못을 박은 후 생긴 구멍은 목다보를 넣어 마무리하면 자국이 남지 않아 깔끔해요ㅎ

이런 모양의 프레임이 완성되었군요ㅎ

뒤판을 붙이고 나면 선반 안쪽 면을 페인팅하기 까다로우므로 뒤판을 조립하기 전에 페인팅부터 해주세요. 페인팅은 총 3회. 완전 뽀얗게 만들어줍니다ㅎ

페인트를 건조하는 동안 각 서랍을 조립합니다. 서랍의 사이즈는 틀보다 약 5mm 정도 작게 잡으면 무난합니다.

서랍이 작아서 전기타카로 쉽게 조립했구요. 바닥 판을 붙인 후 PE 슬라이딩 레일을 부착해서 서랍을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했어요. 마저 앞판을 부착하면 서랍 조립하기 완료!ㅎ

이제 각 서랍의 앞판에 좋아하는 색상으로 마음껏 페인팅합니다. 페인트는 던에드워드 제품이에요^^ 페인팅이 끝나면 손잡이를 부착하는데요. 손잡이 주문할 때 앞판의 두께를 기재해야 한답니다.

페인트가 잘 건조된 프레임은 뒤판을 붙인 후 윗면과 양 세로 면에 사진처럼 벽걸이용 보강목을 붙입니다. 보강목은 15T 미송합판이면 좋고 폭은 5cm 정도 잡으시면 돼요ㅎ

이제 벽면에 같은 두께의 보강목을 부착하는데 시멘트 못으로 쾅쾅! 박으면 됩니다. 그리고 완성한 선반 뒷면의 보강목과 만나도록 위에서 선반을 걸어주고 보강목과 만나는 지점에 미니 나사못으로 몇 군데 결합하면~

이렇게 벽걸이가 완성됩니다^^

벽면에 튼튼하게 부착되는 방식이라 떨어지지 않을까~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좋아요ㅋㅋ 아주 깔끔하게 침실 벽 데코도 하고, 자잘한 살림들 수납도 하고.. 선반 위에는 디퓨저나 캔들등을 올려놓기 좋답니다.

만드는 방법이 아주 어렵지 않으니 꼭 한번 도전해보시길..ㅎㅎ 이상 소박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러블리베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