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0 01:52

부부가 함께 꾸민감각적인 신혼집 인테리어
#아파트     #10평대     #북유럽     #신혼부부    
보관함2868 댓글18

우리의 첫 집, 예쁜 신혼집을 찾고자 남편이랑 여기저기 발로 뛰어 맘에 쏙 드는 집을 발견했어요. 미로 같이 특이한 구조와, 넓은 창에서 들어오는 환한 빛이 특징인 우리 집을 소개할게요~ 

 

 

먼저 현관쪽 복도입니다.

우리 집은 방문도 없고 모든 통로가 미로처럼 연결된 게 가장 큰 특징인데요, 좁은 복도이다 보니 최대한 깔끔한 게 좋겠다 싶어 우리의 추억 사진 액자만 바닥에 툭 세워뒀어요 :)

 

 

복도를 지나면 나오는 우리 집 거실~!

모노톤에 가죽이 더해진 모던한 느낌을 원했던 남편과 우드와 패브릭 으로 따뜻한 느낌을 원했던 제 의견이 적절하게 섞여 완성된 공간이에요.

 

 

원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던 남편의 조언을 토대로 둘이 열심히 발품 팔아 구매한 가구들로 인테리어 했어요. 어두운 색상의 우드 패브릭 쇼파에 과감한 패턴이 들어간 러그와 쿠션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거실 중앙에 나 있는 또 다른 복도에요.

 

 

특이한 17평 공간 활용을 살리기 위해 가구 배치부터 정말 많은 고민을 했어요. 저희 신혼집 거실은 4면 중 2면 전체가 유리로 되어있는데요, 한 면이 벽면으로 막힌 공간은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도록 아늑하게 꾸며주고~

 

 

이렇게 두 벽이 트여있어 빛이 많이 드는 밝은 공간에는 창문을 바라보게 식탁을 두었어요. 낮에는 햇볕이 잘 들어 좋고 밤에는 야경을 즐길 수 있어 우리 집에서 제가 가장 사랑하는 공간이에요:)

 

 

머리 위 식탁 조명이 없기 때문에, 식탁과 맞는 깔끔한 느낌의 스탠드 조명을 하나 두었어요. 벽면에는 빼꼼 머리를 내밀고 있는 귀여운 보스턴테리어 액자도 하나 달아 재미를 주었구요ㅎㅎ

 

 

식탁 위는 느낌 있는 소품들로 꾸며주었어요.

*조화 - 다이소

 

 

저녁에 조명만 켜놓고 있으면 분위기 있는 공간이 된답니다:)

 

 

창가 쪽 공간엔 심심하지 않도록 3년간 비행 다니며 사모은 스타벅스 시티머그를 진열해 놨어요.

 

 

저와 남편 둘 다 식사하는 공간 만큼은 따뜻한 신혼집 같으면서도 예쁜 카페 같은 분위기를 원했는데, 머그잔만으로도 그런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더라구요 :)

 

 

예전부터 신혼집 꾸밀 생각에 이것저것 사 모으고 있었던지라 집이 좁아도 센스있는 장식장 하나는 놓고 싶었어요. 마침 알맞은 크기의 선반 장식장을 발견해 예쁜 티팟과 에스프레소 머신까지 예쁘게 장식할 수 있었답니다~!

 

 

빈 벽면엔 간단하게 꽃을 이용한 장식! 그날그날 다른 꽃으로 바꿔 꾸밀 수 있어 좋아요 ㅎㅎ

*꽃액자 - serax(구입처 : 시스디자인 판교점)

 

 

TV쪽은 벽걸이 TV와 저렴한 거실장.
그 위엔 꽃 양초와 꽃 머리띠로 꾸며줬어요.

 

 

그리고 저의 로망이던 주방~

좁은 집이다 보니 크고 멋있는 주방은 꿈꾸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신혼집답게 꾸미고 싶어 최대한 아늑하게 인테리어 해봤어요.

 

 

주방 만큼은 제 취향에 맞게 알록달록 색을 많이 사용했어요. 주방 소품들도 해외에서 하나하나 사모은 것들이지요.

 

 

그럼 이제 침실로 넘어가 볼게요~ 요기도 특이하게 거실과 안방이 복도로 연결되어 있어요. 복도 중간엔 오른쪽으로는 화장실, 왼쪽은 작은 드레스룸이 있답니다.

 

 

블랙 앤 화이트로 모던하고 깨끗한 것도 좋지만, 그래도 저는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의 침실을 원했어요. 거실과 다르게 우드 데코타일로 바닥 마감하고 가구 역시 모두 목재가구를 두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조화 - 다이소

 

 

벽면은 저 채도의 스카이블루 계열 색상으로 도배해주었어요~

*침구 - 우드코매장

 

 

*침구 - 우드코매장

 

 

창을 통해 빛이 환하게 들어오네요 :)

 

 

화장대 위의 소품들도 꾸준히 인테리어 매장을 돌아다니며 사 모은 것들이에요~ 직접 만든 디퓨져 병에 연애 때 남편에게 받은 드라이 플라워를 꽂아두었는데 파는 것 못지 않게 예뻐요. :)

 

 

최근에는 침구를 그레이색으로 바꿨어요^^

 

 

요즘은 신혼의 가장 큰 재미가 남편이랑 둘이 머리 맞대고 아이디어 내서 신혼집 인테리어 하나하나 채워가는 것 일 만큼 집꾸미기 놀이에 푹 빠져있어요~

아직은 미완성인 우리 집 읽어주시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집에 사용된 상품 모아보기
바이빔
비트 장 스탠드 (4color)
196,000
156,800 (20%)
블라스코
오딘 3인 소파(헤링본 그레이)
745,000
이케아
LACK 라크 보조테이블, 하이글로스 화이트
14,900
이케아
LAPPLJUNG RUTA 라플리웅 루타 단모러그, 화이트/블랙 화이트, 블랙
149,000
이케아
LAPPLJUNG RUTA 라플리웅 루타 쿠션커버, 화이트, 블랙
14,900
인더룸
레인보우카페5056 스툴의자
94,000
인더룸
북유럽카페5018 디자인의자
179,000
인더룸
네이처1126 마호가니 원목테이블
1,295,000
아르데코
Loyalty
13,000
까사미아
체이시) 월넛티슈케이스
24,000
밀레피오리
조나 라인 250ml 디퓨저
95,200
실리콘존
카림 컵트리
34,800
칼슈미트
컬러칼 6종세트
44,390
시노글라스
유리양념병세트 6P
16,150
우드코
오스카 콘솔
782,600
우드코
로이 침대
1,260,000
이케아
RAGRUND 로그룬드 수건걸이의자, 대나무
49,900
까사미아
램프)밀튼T(SET)
240,000
이케아
DEKAD 데카드 알람시계, 블랙
5,900
키친다이어리
내츄럴우드 티슈케이스
16,000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확인
집꾸미기
집꾸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