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13층 1305호(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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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와 타일을 이용하여 벽면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집안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느낌으로 멋진 포인트 벽을 연출을 해보세요. by 하마미
우리 집 현관 중문을 열고 들어오면 벽면이 하나 있는데요.
중문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벽이라 우리 집의 첫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죠. 그래서 이곳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고 있답니다^^
최근에 벽에 타일 시공을 하여 포인트 벽면으로 연출했어요~ 차곡차곡 쌓인 타일의 정돈된 느낌에 헌팅트로피로 포인트를 주니 멋스럽지요?
그레이와 블랙의 조화로 무척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가 된 것 같습니다.
타일 시공을 하면 이렇게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타일 시공을 셀프로 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몇 가지 요령만 잘 숙지하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포인트 벽면의 맞은편에는 화이트 원목 의자를 놓고, 그 위에 액자를 걸어 심플하게 연출했답니다.
시공하기 전, 평범한 벽지로 도배 되었던 벽면인데요. 이제부터 허전한 벽면에 포인트를 연출할 수 있는 몇 가지 시공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처음에는 원목의 느낌을 살려 포인트 벽면을 만들고 싶어서, 페인트인포에서 원목을 주문했습니다. 원목은 일정한 간격으로 재단 신청하여 배송받았어요.
걸레받이 몰딩에 사용할 원목은 조금 넓은 폭으로 주문했구요.
'ㄷ' 자 형태의 벽면이라서 모서리 부분을 일일이 사선 모양으로 톱질했어요. 그다음 간격을 맞춰 원목을 전기타카로 고정했는데요, 벽이 석고보드로 되어있어서 타카로 간편하게 박았습니다.
스피커와 스위치가 있는 부분은 따로 치수를 맞춰 원목을 재단하고 붙여야 해요.
짜잔~ 원목 스타일의 포인트 벽면이 완성되었어요!
이사 후, 초반에는 이렇게 원목으로 포인트를 주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았답니다:)
그러다가 집 안 구석구석 셀프인테리어를 하여, 원목 포인트 벽 주변에 많은 변화가 생기면서 변화된 인테리어에 더욱 잘 어울릴만한 타일로 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중하게 고른 보스톤 그레이 색상의 세련된 타일입니다. *타일 - 윤현상재 보스톤타일
타일 시공을 하려면 타일 접착제와 타일 컷팅기가 필수로 필요하답니다!
타일 간격을 잡아주는 타일 간격재도 있으면 좋겠지요?^^ 이제부터 타일 시공방법도 알려드릴게요~!
먼저 타일에 접착제를 세 군데 정도 듬뿍 묻혀 벽에 붙입니다.
타일은 하단부터 시공하여 상단 타일을 잘라 붙이는 것이 맞는데, 저는 상단 부분의 타일이 잘려나가는 것을 원치 않아서 상단을 기준점으로 하여 타일을 붙였어요. 타일 사이에는 간격재를 끼워 간격을 맞추었습니다.
스피커와 스위치가 있는 부분은 타일을 잘라서 시공해야 합니다. 타일 컷팅기로 손쉽게 타일을 자를 수 있어요^^
스피커와 스위치, 모서리 쪽에 사용될 타일을 잘라 나머지 부분도 모두 타일 시공을 해주었습니다. 시공 중간중간 타일 간격재를 끼워 넣어 타일이 간격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전문가처럼 타일 시공을 하려면, 고무망치 등으로 전체적인 타일의 높이를 평평하게 맞춰 주는 것이 중요해요. 타일 접착제의 양을 일정하게 바르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기준점으로부터 차근차근 시공을 해주었습니다. 타일을 일일이 잘라서 시공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쉽지 않은 작업이에요.
상단부터 시공했던 이유는, 하단에는 타일보다 손쉽게 자를 수 있는 원목으로 걸레받이를 만들려고 했기 때문이었어요:)
이 상태에서 이틀 정도 타일 접착제를 충분히 건조했습니다.
건조가 끝나면 타일 간격재를 모두 제거 합니다. 저는 간격재를 세로로 끼워서 줄눈의 간격을 넓게 잡아 주었어요.
타일 줄눈 작업을 할 차례입니다. 줄눈재 포장지에 표기된 대로 물의 양을 정확하게 맞춰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 그래야 나중에 줄눈재가 갈라지거나, 들뜨는 현상을 막을 수 있어요. 비닐장갑도 필수로 여러 개 준비합니다.
줄눈재 반죽을 타일 사이사이에 꼼꼼히 넣고, 줄눈용 흙손으로 표면을 다듬어주세요.
줄눈재가 마르기 전에 스펀지를 물에 한 번 적셨다가 꼭 짜서 타일에 묻은 줄눈재을 닦아줍니다. 동시에 타일사이의 줄눈재를 평평하게 정리~!
전체를 한꺼번에 하려고 하지 말고, 조금씩 천천히 진행해주세요.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라 작업 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타일 줄눈재작업은 반죽이 중간에 마르지 않도록 비닐에 담아놓고 사용해야 해요^^
줄눈재작업이 만만한 일은 아니지만, 타일 시공할 때 줄눈재가 있고, 없음의 차이는 매우 크답니다.
힘들었던 이틀간의 작업으로 이렇게 멋진 타일 포인트 벽면이 완성되었어요~!^^
좁은 면에도 타일을 일일이 잘라서 정성스럽게 시공했습니다^^
타일 길이가 벽의 길이와 맞지 않아 부득이하게 타일을 잘라서 약간은 비대칭한 모양으로 시공하였는데, 더 멋스러운 것 같네요.
우드로 포인트를 주었던 벽면은 따뜻하고, 아늑했다면, 타일로 포인트를 준 벽면은 모던하면서 세련된 느낌인 것 같아요~
타일 셀프시공으로 변신한 우리집의 모습입니다:)
포인트 벽면을 원목과 타일 두 가지의 시공 방법으로 연출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어요. 도움이 되었길..^^ 이상 살면서 하는 하마미의 셀프인테리어였습니다.
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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