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06 11:55

여러분은 어떤 '조명'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DIY     #셀프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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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기구의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오늘도 여러분들께 유익한 '조명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조명박사가 돌아왔어요~!!

 

지난 시간에는 '전구의 기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필요에 맞는 전구 제대로 고르기! 자신 있으시죠~?^^ (못 보신 분들은 조명박사 프로필을 꾸욱~ 눌러 주세요)

 

그럼, 이번 시간에는 '전구' 선택 만큼이나 공간의 분위기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게 해주는 '조명 기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가정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조명 기구 위주로 설명해 드릴게요^^

 

첫번째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조명 방식입니다. 천장에 딱 붙어있는 구조로, 조명 기구의 빛이 100% 외부로 표출되기 때문에, 다른 조명 기구에 비해 조도가 굉장히 높아 비교적 소량의 전기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이전에는 값이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백열등과 형광등을 많이 사용했지만, 전구를 자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에, 요즘에는 백열등의 수명 20배에 달하는 고효율 LED 조명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죠.

 

사이즈와 디자인에 따라 상이하지만, 대략적인 가격은 10~20만원 정도입니다.

 

다음으로 매입 등을 설명 드릴게요~! 벽 속으로 조명 기구의 몸체가 들어가는 방식으로, 조명 기구는 보이지 않으며 빛이 아래 방향을 비추게 됩니다. 예전에는 할로겐 전구가, 요즘에는 LED 전구가 매입 등에 많이 쓰입니다.

 

흔히 '전기 먹는 하마' 라고 불리는 할로겐 전구는, 전구 자체는 저렴하지만, 램프 수명이 짧고, 많은 전력이 소모되어 비용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요즘은 가격 대비 효율이 높은 LED 전구를 많이 사용하죠 :)

 

이제 인테리어 사례를 알아볼까요~? 매입 등은, 조명기구의 노출이 거의 없어서 천장이 잘 정돈되어 보이고, 큰 등기구를 달았을 때 보다 공간을 훨씬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비교적 공간이 좁은 현관이나, 복도에 다른 조명 기구 없이 몇 구의 매입 등만 설치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빛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공간에도 비교적 조도가 낮은 전구의 매입 등을 사용해 포인트를 줄 수 있지요 :)

 

요즘 거실을 서재처럼 인테리어 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책장 위쪽에 이렇게 매입 등을 설치하면 더욱 예쁜 공간이 됩니다 :)

 

한 가지 더! 상부장 아랫부분엔 항상 어둡게 그늘이 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상부장 안쪽에 전구를 매입해 넣어준다면, 사뭇 다른 분위기의 밝은 공간을 만들 수도 있어요 :)

 

다음으로 간접 등은 천장 등과 반대로, 천장이나 벽에 반사된 빛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반사된 빛을 사용하기 때문에 눈부심이 적고, 조도가 균일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늑한 분위기 연출에도 좋아요:)

 

이렇게 등박스 안쪽으로 빛을 비추는 구조의 경우, 빛이 넓게 퍼지지 않기 때문에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시공비용은, 디자인과 전구의 종류에 따라 상이하지만, 30평대 아파트 기준 대략 400만원 정도예요.

 

반대로, 등박스 바깥쪽으로 빛이 비치게 시공한 모습입니다. 빛이 벽면을 타고 내려가기 때문에, 메인 등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될 만큼 조도가 높습니다. 시공 비용은 30평대 기준, 대략 600~700만원 이랍니다.

 

요즘에는 침실에도 아늑한 분위기를 위해 노란빛의 간접 조명을 많이들 사용하시는데요~ 위의 침실에는 침대 공간 천장과, 침대 프레임에 간접 조명을 설치해서 수면 공간을 독립적으로 만들어 주었네요 :)

 

아트월에도 간접 조명 사용으로 멋진 장식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화장실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화장실에 천장 조명만 있다면, 거울에 그림자가 져서 예쁜 내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ㅎㅎ 하지만 이렇게 거울 위, 아래로 간접등을 설치하면, 정말 편하게 거울을 볼 수 있어요 :)

 

네 번째로, 벽 조명입니다. 브래킷으로 불리는 벽 부착형 조명으로, 공간 내에서 메인이 되는 조명 방식은 아니지만, 천장과 벽에 반사되어 공간에 퍼지는 특유의 은은함 덕분에 참 탐나는 조명 방식이기도 하지요.

 

벽 조명은, 조명의 위치나 빛을 쏘는 방식에 따라 많은 종류가 있지만, 가정에서는 높은 곳에 달아 공간을 전체적으로 밝히는 조명과~

 

어두운 공간에서 동선에 편리성을 더하는 발밑 등.

 

그리고 특정 공간을 밝히는 스포트라이트를 주로 사용합니다.

 

공간 전체를 밝히는 벽 조명의 경우, 너무 낮은 위치에 달면 아래에서 올라오는 빛이 시야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바닥에서 부터 1,700mm 정도 되는 눈높이로 설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례를 통해 간단히 알아볼까요~? 위 사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긴 복도 공간에, 블랙 색상의 벽 조명을 눈높이에 달아 공간을 환하게 밝히고, 포인트를 준 모습입니다.

 

그리고 침실에 취침 등이나 스탠드 대신, 소형 벽 조명을 달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방에는 귀여운 모양의 벽 조명으로 아기자기한 포인트를 줄 수도 있어요:)

 

다음은 레일 조명입니다. 레일 조명은, 조명을 레일에 끼워 사용하는 방식으로, 상황에 따라 조명의 위치와 방향을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어, 주로 전시장이나 갤러리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레일 조명 특유의 독특하고 다양한 디자인 때문에 신혼집 인테리어에서 한 번 씩은 꼭 등장하는 조명 방식이 되었습니다.

 

가정에서 레일 조명의 사용 방법은 다양한데요, 위 사진처럼 복도가 긴 구조일 경우, 레일 조명을 길게 달아 공간을 전체적으로 밝혀줄 수도 있고~

 

이렇게 장식품을 비추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레일 조명은 주방에서도 많이 사용된답니다. 칼질하고 요리하는 공간은 항상 밝아야 한다는 것! 알고 계시지요?ㅎㅎ 요리할 때는 조리 공간 쪽으로, 그렇지 않을 땐 주방 중앙 쪽으로 조명을 돌려 사용하면 일석이조!

 

사진 속 집꾸미기의 주인 하마미 님은 레일 조명을 직접 설치하셨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하마미 님처럼 셀프로 레일 조명을 설치하실 때에 필요한 것! 잠깐 설명해 드릴게요^^

 

우선 원하는 디자인의 레일등과~

 

레일, 마감부속품(레일의 끝부분을 막아주는 부속품과 전선을 연결하는 전원부)이 필요해요. 레일은 1m 단위(6500원 정도)로 판매를 하는데, 1m보다 더 짧게 사용하고 싶다면 줄톱을 레일을 잘라주시면 된답니다.

 

하마미 님은 일자형 구조로 레일을 설치했지만~

 

이렇게 'ㄱ'자 구조로 설치하고 싶다면, 이에 맞는 'ㄱ'자 마감 부속이 따로 있으니 추가 구입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어서 펜던트 조명입니다. 천장이나 보에 줄을 이용해 매다는 조명 기구입니다.

 

천장이 높은 집이라면 거실 등의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 주택은 일반적으로 천장이 낮으므로 펜던트 조명은 주로 식탁 조명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주방이 좁은 집에서는 발코니나 거실 한쪽에 식탁을 두고 다이닝 공간처럼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때 식탁 위에 마음에 드는 펜던트 조명을 달아서 공간의 포인트를 줄 수 있어요:)

 

이렇게 예쁜 펜던트 조명을 식탁 위에만 달 수는 없죠..!ㅎㅎ 침실 모퉁이에 은은한 불빛의 펜던트 조명을 달아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 모습입니다.

 

이전 사진들 에서는 한 구 짜리 펜던트를 하나씩 혹은 여러 개 달아 사용했는데요, 위 사진처럼 여러 구가 달린 '멀티 헤드 펜던트' 를 사용하면, 셀프 조명 설치 시시에도 훨씬 손쉽고 간편하답니다 :)

 

한 가지 더~! 도르래를 이용한 펜던트 조명입니다. 추가 달려있어서, 원하는 높이에 맞춰 추를 조정한 후 사용하는 방식으로, 편리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낼 수 있어요 :)

 

다음은 스탠드입니다. 위치 이동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인테리어 소품의 효과를 가지므로 가장 쉽게 변화를 시도해 볼 수 있는 조명 기구입니다.

 

공간의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재질의 스탠드를 사용하는데요, 비교적 넓은 공간에 두어 공간을 전체적으로 밝혀주는 장 스탠드 먼저 설명해 드릴게요. 위 사진은 다소 차가운 분위기에 맞춰 스틸 재질의 갓 조명을 사용한 모습입니다.

 

반대로,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에는 패브릭 재질의 갓 조명을 사용해서 빛이 더 은은하게 퍼지도록 할 수 있어요 :)

 

은은한 조명이 잘 어울리는 침실에서 패브릭 갓 스탠드를 많이 사용하는 이유랍니다~

 

이전 사례들과는 조금 다른 디자인으로, 관절 부분을 돌려 원하는 각도와 높이로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한 관절 스탠드입니다. 조명을 켜지 않아도 공간에 포인트가 돼요~!

 

이어서 단스탠드 입니다. 단스탠드는 장스탠드 보다 보통 크기가 작고, 빛이 넓게 퍼지지 않아 넓은 공간보다는 특정 공간에 빛을 비추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위 사진에서는 드레스룸 거울 옆에 놓아주었네요.

 

침대 옆에 단 스탠드를 두어 취침 등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분위기를 낼 때, 혹은 소량이 빛만 필요할 때에 사용하는 무드등 입니다.

 

아늑한 분위기 하면 빠질 수 없는 침실! 침대 옆 테이블에 작은 무드등을 켜놓아 잠들기 전 책도 읽고 하루를 되돌아 볼 시간을 만들 수도 있겠네요.

 

귀여운 모양의 등을 놓아 포인트를 주기도 하구요ㅎㅎ

 

아이방엔 알록달록한 색감의 코튼볼을 놓아 데코해 놓은 모습입니다.

 

 

이렇게 '조명 기구의 종류' 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쉽고 안전하게 조명 교체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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