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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집에서는 공간 활용을 위해 접이식 테이블이나 교자상을 사용하죠! 오늘은 사이즈도, 컬러도, 우리집에 딱 맞게 만들 수 있는 교자상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by 러블리베스
저희 집은 거실이 좁아서 거실 테이블을 들이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필요할 때마다 접었다 펴서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을 만들었답니다! 작업용 좌식 테이블, 티테이블, 밥상 등등~ 다용도 맞춤 가구랍니다 ^^
저처럼 좁은 공간이 문제이신 분들에게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상판의 사이즈나 높이 등등, 집에 잘 맞는 크기로 만들 수 있고 가구 컬러링 역시 내 취향대로 맘껏~ 꾸며볼 수 있다는 점이 역시나 DIY 가구 최고의 장점이겠죠!
저는 화이트+오크톤 투톤매치로 네츄럴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으로 만들어봤는데요~ 이 조합 대신 블랙+오크톤을 사용한다면 좀 더 시크하고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겠죠?
상판에는 가드 보강목을 덧대줘서 두툼해 보이는 효과와 더불어 상판의 휨을 방지해주었어요. 덕분에 튼튼한 원목가구 느낌이 나네요 ^^ 그럼 이제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가드 보강목으로 日자 형태의 프레임구조부터 만듭니다. 목공풀 +클램프로 1차 집성 후 피스작업을 해주면 훨씬 편리합니다. *준비 목재 - 상판 1개, 가로*세로 사이즈의 가드 보강목 판재 5장, 다리용 각재 4개
목공풀이 굳어 프레임이 고정되면 접합부에 이중드릴비트로 타공 후 목공용 피스를 박아 단단하게 2차 조립을 완성합니다.
피스를 박은 후 생긴 구멍에는 목심을 박아줍니다. 3/8 이중비트라 목심은 8mm 지름을 사용하면 됩니다!
겉으로 돌출된 목심을 다보톱으로 깔끔하게 잘라내 준 후 220방 사포로 매끈하게 다듬어주면 피스를 박은 흔적이 보이지 않게, 깔끔한 프레임 조립이 완성!!
상판은 전체 면과 모서리를 220방 사포 작업으로 부드럽게 다듬어 준 후~
물기에 강한 스파 바니쉬를 칠해서 방수코팅을 해주는데요! 스파 바니쉬는 요트에 바르는 바니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 아크릴계열 바니쉬보다 훨씬 방수 능력이 높고, 더 반짝이는 결과물이 나온답니다!
1회 바니쉬 - 완전건조 - 220방 사포로 부드럽게 다듬기 - 2차 바니쉬, 이런 식으로 총 4회의 바니쉬 작업을 통해 철통 방수코팅 완료! 김칫국물이 아니라 김치를 쏟아도 끄떡없습니다 ㅎㅎ
상판에 덧붙여줄 프레임은 화이트로 페인팅해서 투톤 효과를 주었답니다 ^^ 페인팅 과정 역시 1차 페인팅 - 완전건조 - 220방 사포로 표면 다듬기 - 2차 페인팅 순서대로 진행~ 원하는 색감이 나오는 시점이 완료 시점!
접이식 테이블의 다리가 될 45*45mm 뉴송각재인데요, 4곳의 모서리를 둥글게 사포질해서 사용합니다. 안전을 위한 단계이기도 하니 아이가 있다면 꼭 다듬어주세요!
한 녀석만 종이테이프를 붙여 투톤으로 연출하고 나머지는 전체 페인팅해주었어요. 페인팅이 완료된 후에는 투명하게 건조되는 바니쉬를 칠해주어서 황변없이 깔끔하게 마무리! 클리어 우드피니시 제품으로 작업했어요~
이제 상판과 가드 보강 프레임을 조립하는데요. 저는 집에 뒹구는 각종 ㄱ자 꺾쇠들을 사용했더니 제각각이네요 ㅎㅎ 기왕이면 통일된 사이즈와 컬러로 사용하면 한결 보기 좋겠죠?
이제 마지막으로 접이식 브라켓으로 상판과 다리를 연결해주는데요. 가드 프레임과 다리는 최소 5mm 최대 10mm 정도를 띄워줘야 다리를 접을 때 걸리지 않으면서 예쁘게 조립된답니다~ 10mm 이상 띄우면 다리가 붙은 모양이 조금 어색해요!!
요렇게 다리가 설치되었습니다.
다리를 펴주면 이런 모습~
이렇게 테이블이 완성되었습니다!!
크기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아서 이동시키기도 편하답니다. 같은 사이즈로 여러 개를 만들어 붙여 사용한다면 홈파티나 집들이도 문제 없을 것 같네요!
접이식 테이블이나 교자상들은 사용하기는 좋지만, 다소 요즘 인테리어에 잘 맞지 않는 컬러와 디자인이 많죠. 이렇게 내 취향에, 그리고 우리 집 인테리어에 맞춘 접이식 테이블을 DIY로 만들어 즐겨보세요~!^^
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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