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4 12:06

해외인테리어 느낌 물씬~ 세탁실 포인트 페인팅!
보관함620 댓글2

by 달콤세콤 님 http://blog.naver.com/homehandmade

멋진 셀프 시공사례를 소개하는 시공대백과 입니다. 오늘은 외국 인테리어 잡지에 나오는 집들처럼 세탁실에 포인트 페인팅을 해볼게요!

저희 집은 주방 베란다를 세탁실로 만들어놨는데요.

봄맞이 인테리어를 하다 보니 재미가 들려서 ㅎㅎ 세탁실 꾸미기도 도전! 벽면에 세탁실과 잘 어울리는 포인트 페인팅을 해주었어요.

페인팅을 해주기 전의 허전한 벽면입니다. 화이트 색상의 시멘트벽이라 젯소는 생략했습니다.

전체 페인팅이 아닌 부분적인 페인팅으로 벽에 띠를 둘러줄 건데요! 원하는 띠의 두께에 맞춰 마스킹 테이프로 경계선을 만들어주세요.

테이핑 작업을 마친 후에는 페인트를 준비해주세요. 노루페인트에서 구매한 항균페인트입니다. 저는 심플하고 분위기 있는 다크그레이 컬러를 선택했어요! 우선 잘 흔들고 저어서 내용물을 잘 섞은 뒤~

롤러로 테이핑한 부분 안쪽을 쓱싹쓱싹 칠해줬습니다!

반광제품이라 별도의 바니쉬 작업은 해주지 않았어요. 흰 시멘트 벽면에 칠한 거라 총 2회 정도 작업하니 깔끔하게 완성되었어요!

페인트가 바짝 마른 후에 제거하면 잘못해서 마스킹테이프에 페인트가 스며들어 잘 안 뜯어지고 변질 수 있기에 어느 정도 말랐을 때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해줍니다.

그럼 이제 데코를 위한 레터링 시트지를 만들어주세요! 사실 이 사진 속에서는 아이방을 위해 레터링을 만들고 있지만, 방법은 똑같습니다.

만들고자 하는 문구를 반전 이미지로 출력해서 원하는 색상의 시트지 뒷면에 풀로 붙여주세요. 그런 다음, 라인을 따라 가위로 잘 오려주면 완성!

저는 다크 그레이 페인트를 사용했기 때문에 화이트 시트지로 레터링을 만들어줬어요.

세탁 기호들도 몇 가지 만들었어요 ㅎㅎ 간격을 보기 좋게 잘 맞춰 붙여주세요!

저는 레터링에 입체적인 느낌을 주고 싶어서 블랙 페인트로 그림자를 그려줬어요.

레터링에 검정 페인트가 묻는 일을 대비해 흰색 시트지는 유광제품을 사용했답니다! 페인트가 묻어도 휴지로 닦아내면 말끔히 지워집니다 :)

이렇게 포인트 페인팅이 완성되었습니다!

기존의 흰 벽면이었을 때 보다 분위기 있고 예쁜 것 같네요.

아침에 봤을 때의 모습입니다, 저녁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에요! 작업을 하다 보니 마무리 데코를 할 때 즈음에는 저녁이어서 잘 나왔을지 걱정하기도 했는데 밝을 때도 예뻐서 너무 다행입니다.

그림자 효과를 주어 입체적으로 페인팅한 게 신의 한 수지 않았나 싶어요 ㅎㅎ

외국 인테리어 잡지에 나오는 집 같은 느낌이 좀 나지 않나요? ㅎㅎ

요렇게 '미끄러움' 사인을 놓으면 코인 세탁소에 온 듯한 느낌도 연출할 수 있어요.

세탁실이 예뻐지니 빨래할 맛이 납니다 :) 여러분도 셀프페인팅으로 색다른 세탁실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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