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13층 1305호(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타워)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길경환
클래식하고 화사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유행하는 심플한 스타일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신혼집을 꾸몄어요. 인테리어 업체를 고용하지 않고 개별공사로 진행해서 작은 소품 하나하나 제가 직접 구하고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많아 힘들기도 했지만, 완벽히 제가 원하는 대로 집을 만들 수 있었어요 :)
by 김희진 Instagram: @nabiya1009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사는 새댁입니다! 손잡이 하나까지 직접 골라서 꾸민 저희 부부의 신혼집을 소개합니다.
먼저 인테리어 비포 사진입니다.
아파트의 구조나 기본 자재는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시공은 마루 공사와 베란다 확장만 해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두운 톤의 우드 마감재 때문에 살짝 무거운 느낌이 나더군요.
그 나름의 분위기도 있지만, 저는 화사한 분위기를 선호하기 때문에 집의 전체적인 컬러를 바꿔줬습니다.
그럼 이제 분위기가 확 달라진 인테리어 에프터를 보여드릴게요. 현관부터 소개할게요.
붙박이를 화이트로 칠해주고 새로운 컬러와 잘 어울리는 금색 손잡이로 교체해줬습니다. 붙박이 맞은편에는 외투를 걸어놓을 수 있도록 행거를 달았어요.
현관에서 들어오면 복도가 나옵니다. 우드 마감재들을 화이트로 칠해주고 복도 끝에는 콘솔을 두었습니다.
바로 이 콘솔인데요. 프렌치 앤틱으로 나무에 금박을 씌운 길트우드 제품입니다 :) 예쁘죠?
다음은 거실입니다.
벽과 천장은 역시나 화이트로 마감해주었고, 바닥은 어두운 해링본 원목마루로 했습니다.
*소파 - 이튼알렌
저희집은 저층이라 암체어에 앉아서 창 밖을 보면 아파트 정원과 산책로가 보입니다. 사계절을 느낄 수 있어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플로어 스탠드 역시 프렌치 앤틱입니다.
원래는 앤틱한 실크 전등갓이 달려있었지만 무거운 느낌의 디자인이 저희 집의 전체적인 컨셉과 잘 맞지 않는 것 같아 심플한 화이트 리넨갓으로 바꿔줬어요.
다음 공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비포 사진에서 알려드렸듯이 시공을 하면서 베란다를 일부 확장했어요. 확장하며 나온 공간을 이렇게 다이닝룸으로 꾸몄습니다.
서재도 살짝만 보여드릴게요. 집의 나머지 공간과는 조금 다른 느낌인데요.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남편의 취향을 반영해서 심플한 우드 책장과 책상을 맞춤해서 들였어요.
*1인소파 - 로라애슐리
이제 안방을 소개할게요.
집을 꾸미면서 마음에 드는 조명을 찾는게 은근히 힘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핑크오팔린과 크리스탈 소재의 프렌치앤틱 샹들리에를 먼저 구한 후 거기에 맞춰서 안방을 꾸몄어요.
통일감을 주기 위해서 커튼과 베개는 같은 색상의 리넨으로 맞춤했습니다. 샹들리에와 잘 어울리는 은은한 핑크톤이에요 :)
침대 맞은편에는 서랍장을 두고 허전하지 않게 벽을 데코해주었습니다.
*스툴 - SEDEC *바구니 - H&M Home
마지막으로, 1월에 태어난 저희 아가를 위한 방을 보여드리면서 집 소개를 마칠게요^^
*서랍장&조명 - 포터리반키즈
*침대 - 레스토레이션 하드웨어
"저희 부부에게 집은 결혼 준비 과정부터 결혼 후 1여년간 같이 하나하나 채워나간 소중한 공간이에요. 휴일마다 가구나 소품을 구경하고, 조명을 함께 설치하고, 이리저리 배치하고.. 이제는 태어난 아가와도 새로운 추억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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