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5 12:30

파벽돌과 원목 패널 시공으로 주방 셀프 인테리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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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평 아파트로 이사 와서 파벽돌과 원목으로 셀프 인테리어를 진행 중인 주방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바꾸고 있어요^^ * 파벽돌셀프시공 - 7만원 * 원목패널 - 4만원 by 조정희 http://blog.naver.com/pobi829

셀프 인테리어를 하기 전의 주방 모습이에요.

대략 한 달 전까지는 이렇게 원목 패널을 붙이고 지냈어요:) 뭔가 변화를 주고 싶어서 세대주님 허락하에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파벽돌을 붙이려고 벽지를 뜯어내주었어요. 근데, 모서리 쪽 벽지가 마치 벽과 한 몸인 듯, 절대 안 떨어져서 금방 포기하고, 떨어지는 부분만 죽죽 뜯어냈어요!

벽지의 잔해들.. 한번에 안 뜯기고, 자잘이 떨어져서 속 터졌네요ㅠㅠ

그다음 파벽돌을 붙이려고 8cm 간격으로 선을 그려주었어요.

파벽돌은 요술톱으로 슬금슬금 톱질을 하고, 헤라를 대고, 망치로 툭~쳐서 잘랐습니다. 원래 요술톱이 벽돌 자르는 용도는 아닌데, 실패 없이 다 성공했네요:)

파벽돌에 타일 본드를 바르고~ (사진 보다 2배는 더 발라주셔야 돼요!)

벽에 붙여주었습니다! 붙이는건 일도 아니랍니다. 쉬워요^^

파벽돌 메지 시멘트는 비둘기색과 검은색을 3:1로 섞어서 치약보다 약간 더 붉게 좀 두꺼운 봉지로 해야 하는데, 저는 손에 짜기 쉽게 잡힐 정도로 일회용 봉지에 넣어서 쓰고 버리고 했어요. 여러분은 두꺼운 봉지를 쓰세요!

메지부분에 이렇게 짜주고 난 다음, 손가락으로 쓰윽 만져주면 완성. 꼭 손 장갑을 끼고 하세요. 저는 안 끼고 했더니, 어디서 땅 파다 온 사람처럼...ㅠ

삐져나온 메지는 굳기 전에 물티슈로 박박 닦아주었어요.

완성된 모습!

밤에 찍은 모습!

직접 리폼한 수납장을 놔주고, 여러 소품들로 꾸며주었어요^^ 이렇게 또 조금 지내다가~

집꾸미기 에디터로도 활동 중이신 명랑라임 님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고방 유리 선반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조립만 하면 되는 반제품이여서 일단 오공본드 부터 바르고~~

마스킹테이프로 고정 후, 조립 완성!

그다음 고방유리를 끼워주고~

주방 벽면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준 다음~

이렇게 달아주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컵들을 넣어주었어요^^

선반장 위에는 향긋한 캔들을 놓아주었어요~

다음은 싱크대 쪽 모습입니다. 상부장을 안하고, 선반을 길게 달아주었어요.

마지막으로 주방 베란다 문을 바꿔주었어요. 문은 블랙으로 페인팅 해주고~

무점착 고방유리 글라스 시트를 붙여주었습니다. 사진처럼 퐁퐁물 촥촥촥 뿌리고~

고방유리 시트지를 붙인 다음, 검정 시트지로 Hello! 라고 붙였어요^^

이상으로 우리집 주방꾸미기 소개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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