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13층 1305호(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타워)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길경환
결혼 3년 차 신혼부부입니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셀프 인테리어 했어요. 예전과는 조금 다르게 물건을 하나씩 줄이며 미니멀 라이프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저희 집 소개를 시작할게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냉장고 옆 면이 보이는 구조였어요. 냉장고 크기에 맞춰 블라인드를 맞춤 제작하여 설치했어요.
옆에서 본 모습인데, 육각형 모양이에요.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먼지 털이로 탁탁 털어주면 돼서 청소는 간편해요.
장롱 위를 가득 매운 수납박스, 선반 위에 가득 놓인 소품들, 냉동실을 가득 채운 식재료, 틈새 공간을 활용한 수납 등등 공간이 꽉 채워져 있었어요. 공간을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사용한 것 같아 뿌듯했었지요.
이성적, 논리적으로 공간 효율성은 높아 보이는데, 시각적, 심리적으로는 이상하게 뭔가 눌리는 느낌에 답답함이 있었어요.
빈 공간은 시각적, 심리적으로 쾌적함, 안정감 그리고 편안함을 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희 부부는 빈 공간의 가치를 깨닫고 '미니멀 스타일링'을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꼭 필요한 제품만 놓고, 물건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빈 공간에 대한 욕심을 부려보려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편안해지는 집!
"Less is more"
음악 듣기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결혼 당시 TV는 없어도 되지만, 좋은 스피커는 하나 있어야 한다며 TV 대신 구입한 스피커를 구입해서 올려두었습니다. 막연히 TV를 켜두는 사람이 있듯이 저희는 항상 음악을 틀어 놓습니다.
선반에는 매일같이 마시는 커피를 만들어주는 커피 머신를 뒀어요. 다른 커피 머신 소품들은 수납함에 두었어요.
카페 형 거실을 만들어 지인들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두게 된 6인용 테이블이에요!
남편과 저도 마주 보고 대화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공간이기도 해요^^
거실 창 쪽에는 소파를 배치했어요.
*소파 - 프랑프랑
*블라인드 - 바자르
쓰레기통의 개수도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싶었어요. 쓰레기가 자주 나오는 주방, 욕실 이외에는 거실, 방 2개를 포함해서 딱 이거 하나에요. 외관상으로 깔끔한 디자인으로 선택했어요~
빨래 분류함도 집 꾸미기에 중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5년 이상 사용 가능한 내구성, 사용성, 집안 분위기와 어울리는 디자인를 찾기 위해 꽤 많은 시간이 들었습니다. 밝은 계열과 어두운 계열의 옷을 분리해서 담기에 딱 좋아요!
처음 집을 꾸밀 때, '집 꾸미기 = 더하기(add more)'라는 생각으로 꾸민 주방이에요. 이제는 "예쁘게 빼기"를 실천하고 있죠.
주방에는 꼭 필요한 세재, 음식물 쓰레기통, 건조대, 수세미 건조대, 행주 걸이만 외부에 배치했어요.
*바구니 - 프랑프랑
자주 사용하고 수납하기 애매한 조리기구만 행거에 걸려있고, 앞쪽 아일랜드 테이블에도 전기 주전자, 주방용 칼세트 두 용품만 올려뒀어요.
예쁘게 빼기를 하면서 청소 시간이 줄어든 만큼 부부의 대화가 길어져서 좋았고, 무엇보다 일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힐링'이 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조금씩 저희 부부만의 살림법, 정리 방법을 알아가고 있어요.
다음은 침실 모습입니다.
*침구 - 헬렌스타인구스
협탁 위에는 깔끔한 스탠드 조명을 올려뒀어요.
침대 옆쪽으로는 밝은 우드 느낌의 자작나무 화장대를 배치했어요. 위에 화장품을 두는 것보다 서랍 안쪽에 두고 여닫을 수 있는 것 구입하고 싶었어요. 너무 작아서도 안되고 너무 깊어서도 안돼요~
화장대 윗부분이 열리지 않는 쪽엔 소품들도 올려뒀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높이가 있는 화장품들도 문제없이 들어간다는 점이에요. 항상 지저분하던 화장대 안쪽에는 작은 칸막이들이 있어서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시간이 지나서 침실을 새로 홈스타일링 했어요. 가구도 재배치하고, 베게커버도 교체하고~ 공간이 심심해 보일 정도로 깔끔해진 방이에요!
TV를 사지 말자고 했던 다짐이 깨졌어요.
*TV - 삼성X부홀렉 세리프티비
정말 단순히 디자인이 좋아 구입한 TV입니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남편이 눈 뜨고 잠들기 전까지 TV를 본다는 점이에요.
*러그 - 고속터미널
남은 방을 손님방으로 사용하고 있는 작은방입니다. 슈퍼싱글 침대를 놓고, 요즘 대세인 포근한 핑크 침구로 포인트를 줬어요~ 그 옆으로 캐비넷 수납장을 배치했구요.
수납장 옆에는 서재 공간을 마련해두었습니다.
책상 오른쪽 벽면에는 전신거울을 뒀어요~
다음은 드레스룸입니다.
옷장과 수납장을 배치했어요.
*옷장 - 한샘
수납 케이스에는 잡동사니를 모아뒀어요.
다음은 화장실 모습이에요. 화려한 패키지로 둘러싸인 욕실 용품은 베스 바스켓에 넣어 깔끔하게 정리했어요. 아래에는 제가 샤워할 때마다 쓰는 샤워용품 두 개만 두고 모두 비웠습니다.
화장실의 향을 책임지는 디퓨저, 필요에 따라 사용되는 스프레이용 디퓨저, 청소를 틈틈이 하기 위한 세척제, 그리고 칫솔 두 개면 충분합니다.
하나씩 실천하고 있는 '미니멀 라이프'!
이상으로 저희 집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집꾸미기
집꾸미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