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13층 1305호(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타워)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길경환
“통 창으로 탁 트인 뷰와
햇볕이 하루 종일 오래 머무는 집이에요.”
저는 집으로 출근하여 ‘글로 노동자’로 일하는 프리랜서입니다. 결혼 전에는 기자와 홍보인으로 일했었고 결 혼 후 프리랜서 기자로 전향해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글을 쓰거나 살림을 하면서 보냅니다. 저는 웃을 때 서로 닮은 남편과 올해 열두 살 된 어르신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3 개월 전 생애 첫 우리 집이 생겼습니다. 결혼하고 2 년간 살던 첫 신혼집은 반년도 안돼서 제가 일하는 서재 방 창가에 곰팡이가 피기 시작하더라고요. 신혼집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다시 겪지 않기 위해 반년 넘게 살고있는 지역의 아파트를 거의 다 본거 같아요. 차를 타고 가다가 괜찮아 보이는 아파트가 있으면 바로 내려서 부동산을 찾아다닐만큼요.
남편은 집에서 일하는 저를 우선적으로 배려했어요. 집에서 일해도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으로 그렇게 지금의 집을 만났어요. 그리고 좋은 기회로 리바트와 집꾸미기에서 진행한 홈 스타일링 이벤트에도 당첨되어 한층 더 따뜻하고 아늑하게 꾸며진 저희 집을 소개하겠습니다.
해가 오래 머무는 집
문을 열고 들어오면 햇빛 가득한 거실이 나와요. 저희 부부가 이 집으로 이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죠.
통 창으로 탁 트인 뷰와 어느 방이는 햇볕이 하루 종일 오래 머무는 그런 집이에요. 정면과 좌측에 창문이 있어서 개방감이 좋아요. 손님들도 오자마자 거실 창을 보고 감탄해요.
주변에 저희가 사는 아파트보다 높은 건물이 없어서 창 밖 풍경을 방해하지 않아 좋아요. 거실은 정남향이기 때문에 집에서도 해돋이를 볼 수 있어요. 소파 쪽에 앉으면 골프장 뷰가 보이고 맑은 날에는 하늘이 수채화처럼 근사해요.
저는 기본적으로 깨끗한 집을 선호해요. TV 는 일부러 장식장을 없애고 매립해서 공간을 더 넓게 쓰는데 집중했어요. 거실이 가장 해가 잘 들기 때문에 플랜트박스에 아끼는 극락조와 기린초, 고구마를 키우고 있고 그 옆의 거실 장은 우드&화이트 톤으로 맞춘 저희 집의 기준에 아주 부합하는 거실장이에요.
신혼가구가 화이트와 원목이었기 때문에 이 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스타일링을 했어요.
곧 다가올 연말을 맞이해 크리스마스 소품을 활용했더니 집의 온도가 한층 높아진 것 같아요.
저희 집 주방은 거실과 연결되는 ㅡ자형 구조에요. 거실과 주방이 이어지는 형태이기 때문에 공간을 구분하기 위해 6인용 식탁을 놓았어요.
식탁에 앉으면 거실 창문이 한눈에 파노라마처럼 들어와요. 가로 사이즈가 1800mm 으로 크지만 화이트 식탁이라 가구가 주는 무게감이 무겁지 않아서 답답하지 않아요.
낮에는 식탁에 앉아 주로 글을 쓰거나 일을 하고 저녁에는 남편 퇴근 시간에 맞춰 저녁 식사 준비를 해요.
주방은 요즘 선호하는 판상형 ᄃ자형의 주방이 아니라 ᅳ자형 주방이에요.
앞뒤로 트인 공간이라 동선을 길지라도 요리하고 바로바로 뒷정리하기 쉬워서 저는 오히려 이 구조가 편하더라고요. 기본적으로 공간을 넓게 쓰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요.
집안 살림 중에서도 청소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자질구레한 물건을 놓는 걸 싫어해서 깔끔하게 필요한 것만 놓은 주방입니다.
서재 홈 스타일링
(서재 BEFORE)
다음으로 소개할 공간은 서재에요. 서재는 제가 주로 밤에 일을 하거나 책을 읽을 때 시간을 보내요. 어딘가 휑한 구석이 있지만 리바트 홈 스타일링 이벤트에 당첨되기 전 저희 고양이가 주로 이 방에서 생활하는 공간으로 활용했었어요.
리바트와 함께 한 홈 스타일링 이후 지금은 이렇게 아늑한 서재가 되었습니다. 패브릭 소파에 로망이 있었지만 저희는 고양이를 키우는 입장이라서 패브릭 소파를 잘 관리할 자신이 없어서 늘 포기했었거든요.
근데 이 소파는 고양이 털도 생각보다 많이 묻어나지 않고 떼기도 쉬운 편이라 진작 패브릭 소파를 선택 할 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걱정한 것보다 밝은 색임에도 불구하고 때가 잘 타지 않고 커피나 물을 흘렸을 때도 방수처리가 돼서 바로 닦으니 얼룩이 생기지 않아서 좋아요.
거실 소파의 용도는 단순히 TV 를 보기 위해서였다면 서재 소파는 정말 휴식을 위한 소파에요. 일하다가 쉬는 시간 틈틈이 소파에 다리 쭉 피고 앉아서 차를 마시거나 책을 보는 시간이 정말 좋아요.
서재에 서브용 소파로 리바트 뉴탐 패브릭 소파를 놓고 나서 결론적으로 고양이와 저 모두 100%로 만족 스러워요.
소파 반대편에는 제가 일을 할 때 옆에서 남편도 게임을 하거나 웹 서핑을 할 수 있게 둘이 사용해도 넉넉한 책상을 구매했어요. 첫 신혼 가구로 골랐던 책상과 책장인데 3년째 지금도 리바트 제품을 잘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호감과 신뢰도를 갖고 있어서 공간 스타일링에 주저 없이 신청하게 됐어요.
저는 뽑기 운이 참 없는 사람인데 당첨됐다는 연락받고 얼떨떨했어요. 제 공간을 누군가 꾸며준다는 건 흔치 않은 기회잖아요. 그래서 더욱 서프라이즈 이벤트 같았죠.
다음으로 따뜻하고 포근하게 꾸민 작은방으로 가볼게요.
아늑하고 포근한 작은 방
2 세를 계획 중이기 때문에 아기방으로 정해 둔 방이에요. 현재는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고 있고 가족이나 친구가 오면 손님방으로 쓰고 있어요.
가드가 있는 저상형 침대는 가드 추가 구매 없이 자유로운 분리/결합이 가능해서 가드 방향을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어요. 나중에 가구 배치를 바꿀 때 활용도가 좋을 것 같아요.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의 베이지 컬러는 침실을 더 아늑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12cm 저상형 침대에 가드도 높아서 아이와 함께 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침대라 아이 있는 집에 많이 사용 하시더라고요.
저도 제 아이가 생기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부부가 온전히 쉴 수 있는 침실
부부 침실은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어야 하는 공간이라 생각해요. 잠들기 전에 둘이 얼굴을 보며 하루에 대해 대화를 할 수 있게 조명을 올려 둘 곳이 필요해서 협탁 겸 미니 테이블을 두었어요.
계절에 맞는 소품과 디퓨저를 올려놓고 약간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화를 줬어요. 협탁만 두었을 뿐인데 안방 분위기가 크게 달라져서 만족스럽습니다.
소소한 행복, 휘게라이프를 즐겨요
저에게 집은 일터이자 쉼터에요. 일할 때는 일하고 쉴 때는 마음 편히 쉴 수 있어야 하는 그런 공간이죠. 집꾸미기와 리바트가 함께 진행한 홈 스타일링을 받으면서 막연하게 제가 머릿속에 그리던 공간을 저희 집과 잘 어울리게 스타일링 해주셔서 감사해요.
가구의 위치와 인테리어 소품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집의 분위기가 새롭고 근사했어요. 초보자도 홈 스타일링을 즐겁게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앞으로도 완벽하게 채우기보다는 언제나 미완성인 상태로 집에 여유를 주고 제게 영감을 주는 곳으로 꾸미고 싶습니다.
집꾸미기
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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