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3 18:01

보닥타일로 오래된 식탁 리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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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DIY계의 마이더스 손! 생각하면 바로 만드는 라임이의 무한도전! 컨셉이요? 없어요~ 무조건 만듭니다:) by명랑라임 http://blog.naver.com/only_mira
안녕하세요? 무조건 만드는 라임이입니다. 오늘은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로 시작할까 해요..^^ 10여 년 전에 엄마께 식탁 세트를 선물로 사드렸었는데, 엄마는 항상 그 식탁에 앉아 계셨어요. 그 자리에서 자식들을 기다리신 거죠.
그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6년째 되는 지금은 그 식탁을 우리 집에 가져와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엄마의 유품을 하나라도 간직하고 싶어, 이렇게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식탁 세트가 짙은 밤색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로 페인팅하고 상판의 가운데는 아크릴 물감을 섞은 핸디코트로 리폼했었죠ㅋㅋ 의자는 원목 의자였는데, 무겁고 자리만 많이 차지해서 가벼운 것으로 교체했어요~
상판 가운데 핸디코트 마감 작업은 따로 하지 않았어요~ 다시 리폼할 것을 대비해서 물을 먹이면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했죠~ 상판 가운데가 모서리 분보다 낮게 파여있어서 위에 유리판을 깔아놓고 사용해야 한답니다.
자, 그래서 바로 오늘! 핸디코트를 걷어내고 리폼을 할 거예요~ 일반 맥주잔 두 컵 정도의 물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그리고 30분 후에 헤라로 긁어주면 됩니다.
정말 수월하게 긁어집니다. 핸디코트를 슥슥...긁어 모아서 버려주세요~
사진에는 없는데... 상판 모서리의 틀도 사포질 후에 화이트 색으로 페인팅 해주세요. 상판에 파인 부분은 어차피 리폼을 할 거니까 페인트가 묻어도 상관없습니다~
이제부터 보닥타일을 깔 거거든요~ 보닥타일은 표면이 엠보싱으로 돼 있어서 식탁 상판으로 사용하기엔 좀..^^; 하지만 우리 집 식탁은 유리를 올릴 수 있어서 딱 맞아요. 보닥타일의 점착 시트를 제거해서 식탁에 붙이면 돼요~
어쩜.. 정확하게 타일 크기가 맞아떨어지네요ㅎㅎ
정말 깔끔하죠? 실제로 봐도 모자이크 타일 같아요~ 오~좋아!!
그냥 이것만 붙이자니 심심할 것 같아 화이트색의 보닥타일을 블랙 타일 위에 덧붙였어요. 혹시 화이트로 모양내준 것이 질리면 떼어내고 다시 블랙 보닥타일로 사용할 수도 있겠죠?^^
역시 리폼하길 잘한듯해요~
하지만 보닥타일은 물기가 닿는 행주질하는 식탁에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한 것 같아요..ㅠ 물기가 자주 닿으면 보닥타일 시트의 끝 부분이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상 오래된 식탁, 보닥타일로 리폼하기 였습니다~ 라임이의 무한 도전은 다음 주에도 계속됩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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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셰
보닥 타일 (5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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