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2 19:01

비싼 가구는 없어도, 고쳐 쓰면 되죠. 우드 톤 34평 아파트
#아파트     #34평     #화이트     #우드     #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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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리토리네'입니다. 

 

 

 

 

저는 저희 아이들을 모델로 한 아동복 쇼핑몰을 운영했었어요. 손으로 만들기를 좋아하는데, 그러다보니 의류를 만들고 사진을 찍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이 참 잘 맞더라고요! 그렇게 저는 '촬영 소품'과 소품이 잘 어울릴 '공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저희 집에는 비싼 가구나 가전이 거의 없어요. 대부분 결혼하면서 가져온 저렴한 것들이 대부분이죠. 함께한 지 7년이 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도 있고요. 이 집으로 이사 오면서 물론 예쁘고 비싼 가구로 채우고 싶은 마음도 가득했지만, 망가지지도 않을 것들을 다 버리고 새로 사면 이 욕구가 채워질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마켓에서 구매한 가구를 리폼하고, 친정에서 가져온 가구를 고쳐 쓰며 공간을 의미 있게 채워보기 시작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이 집을 어떻게 애정을 담아 꾸몄는지, 그 '셀프 인테리어 과정'을 중심으로 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아, 왜 '오늘은'이냐고요? 다음번에도 한 번 더 찾아와 그때는 오늘 하지 못한 '수납 꿀팁'을 들려드릴 예정이거든요. 모두 다음 이야기도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랄게요. 그럼 저희 집의 구조를 먼저 보러 가실까요?

 

 

 

집 정보

 

 

제가 지금 사는 집은 거실, 안방, 방 2개가 모두 발코니와 접한 4bay 구조의 34평 아파트예요. 2015년에 지어졌으니 지어진 지는 6년 정도 되었네요.

 

 

 

 

이 집을 고를 땐 고향을 떠나서,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오랜 시간 정착할 곳을 찾고 있었기에 더욱 신중하게 골랐어요. 조용한 환경, 가까운 초등학교, 그리고 채광을 우선적으로 생각했고요.
 

그러다가 이 집을 고른 건, 먼저 아파트의 후문 쪽에 초등학교가 붙어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단지를 고르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1층이 좋을 것 같아 집을 보러 다녔는데, 걸리는 게 너무 많았죠. 대부분의 1층이 채광이 너무 좋지 않고, 바깥에 있는 주차장으로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게 훤히 보여서 지내기 불편하겠더라고요. 또 어떤 집들은 통풍이 잘 안되는지 곰팡이도 피어있었고요.

 

 

 

 

계속 실망의 연속이다가, 문득 '탑층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웬걸. 1층과 딴판으로 저녁까지도 햇살이 깊숙이 들어오는 이 집을 발견하게 되었죠. 모든 방, 모든 곳에 자연광이 가득한 이 집을 보자마자 남편과 눈이 딱 마주치고 '여기다!'했던 것 같아요. 물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순 없겠지만, 놀 때마다 주변의 공원이나 산책로로 데리고 나가면 되니까요!

 

 

 

인테리어 컨셉은?

 

 

저희 집은 아직 분양 전인 임대 부영 아파트라 리모델링이나 부분 공사는 생각할 수도 없었어요. 그래도 이 집은 깔끔한 화이트 벽지에 바닥과 내부 필름지가 모두 따뜻한 우드 톤이라 괜찮았답니다. 오히려 홈스타일링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죠.

 

리모델링을 하지 못하면, 집이 가지고 있는 기본 구조나 스타일에 맞추면 되니까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저희 집의 인테리어는 '화이트 우드'로 정해졌어요.

 

 

 

소품과 엽서로 꾸민 복도

 

 

그럼 집으로 들어가 볼게요.

 

 

 

 

들어오자마자, 저희 집 복도엔 우드 톤 소품이 가득해요.

 

 

 

 

여긴 나무 행거를 달고, 제가 좋아하는 가방과 모자를 걸어둔 복도의 벽이에요. 소품 모두 라탄 등 우드 소재로 되어 있어 안정된 느낌이 들죠. 하지만 모두 다른 톤이라 심심하거나 밋밋하지 않아요.

 

이렇게 벽에 다양한 소품을 걸어두면, 가구를 두는 것보다 공간 차지가 적으면서 섬세한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좋아요. 또 가끔씩 소품을 하나 둘 바꾸어주면 분위기 전환도 되고요!

 

 

 

 

이쪽은 반대편 벽이에요. 아까 벽보다 조금 더 길게 공간이 남아 벽난로 콘솔과 우드 바 의자를 가져다 두었어요. 그래도 살짝 밋밋할 수 있을 것 같아 콘솔과 의자 위에 소품과 식물을 올려두었는데, 진열장처럼도 보여 만족스러워요.

 

 

 

 

콘솔 위로는 두꺼비 집이 있어요. 그런데, 이런 작은 요소가 인테리어의 전체적인 통일성을 헤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그 위로 제가 모아두었던 엽서와 택을 구성해서 넣어두었어요. 일반적인 두꺼비집이 '액자'같은 느낌으로 완성된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주방에서 바라보는 복도는 제가 참 좋아하는 구도에요. 계절에 따라 빛이 들어오는 느낌이 달라서 찍을 때마다 다양한 느낌을 주거든요. 

 

 

 

놀러 온 모두가 깜빡 속는 거실

 

 

거실은 저희 집에서 가장 밝고 면적이 큰 공간이에요. 개인적으론 형광등 빛보다 자연광을 좋아해서, 거실에서 들어오는 빛을 보고 있으면 행복한 기분이 들어요.

 

 

 

 

거실의 창을 보면 가운데 하얀 벽처럼 나누어져 있는 부분이 있어요. 이건 원래부터 있던 구조가 아니라, 예전에 SNS에서 본 것을 참고하여 만든 가벽이에요. 직접 단돈 3만 원으로, MDF 합판을 주문 제작해서 만들었답니다.

 

커튼 박스 안으로 끼워 놓아서 넘어지지도 않고, 창문도 잘 열고 닫혀요. 또 만질 일이 없어서 아직까지도 새것처럼 튼튼하게 잘 서있고요!

 

 

 

 

이 가벽의 재미있는 점은, 저희 집을 찾은 지인이나 손님들이 모두 올 때마다 진짜 벽이라고 깜빡 속아 넘어간다는 거예요. 적은 돈으로 작게나마 로망을 실현해 봤는데, 손님들의 반응도 즐겁고 또 실용적이기도 해서 정말 만족스러워요.

 

 

 

 

거실의 다른 공간들도 보여드릴게요. 여기엔 꼭 필요한 것들만 두었어요. 사이드보드와 소파 정도요.

 

 

 

 

소파는 원래 제가 사고 싶었던 제품이 따로 있지만, 이것만큼은 남편이 고르고 싶어 해서 데려오게 된 이케아의 '쇠데르함'이에요.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자리 차지도 엄청 하고 세탁할 때도 힘들지만, 시트가 넓어 아이들도 저도, 손님들도 앉을 때마다 만족스러워하는 소파가 되었어요. 조만간 밝은 색상으로 커버를 바꾸어 주려고 하는데, 거실 분위기가 많이 달라질 것 같아 기대돼요. 하지만 샘플 컬러 스와치를 받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답니다.

 

 

 

 

거실 곳곳의 비어있는 공간은 좋아하는 화분들로 채우고 있어요. 겨울에 이사를 와서는 하얀 벽이 많았는데, 봄에 예쁜 화분들을 많이 들였더니 초록 초록한 부분이 더 많아졌어요.

 

잠깐 플랜테리어에 조언을 드리자면, 어떤 식물을 키워야 할지 고민이신 분들께는 '넝쿨 식물'을 추천드려요. 벽면을 멋스럽게 타고 올라가, 다른 인테리어가 따로 필요 없거든요. 저희 집을 가득 채워준 마다가스카르 자스민은 꽃이 피면 향기가 정말 좋은 아이라고 들었는데, 줄기랑 잎만 많아지고 아직까지 꽃은 보지 못했어요.

 

 

 

5만 원으로 완성한 주방

 

 

주방은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 하는 공간이에요. 정성을 제일 많이 쏟은 부분이기도 하고요. 이 모습을 시트지 3만 원, 페인트 및 도구 2만 원, 총 5만 원으로 완성했다면 믿어지시나요?

 

 

 

[안쪽으로 보이는 원래 하부장 색깔]

 

처음에 주방은  싱크대 하부장만 동떨어지게 진한 고동색이었어요. 이 아파트에 있는 모든 집이요! 그게 집을 보러 다닐 때부터 계속 눈엣가시였어서,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필름지'라는 좋은 방안이 생각나 검색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요즘은 필름지도 샘플북을 받아볼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샘플북을 보며 지금의 하부장 색깔을 골라보았죠. 집 전체에 쓰인 우드 톤 필름지에 맞춰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었어요.

 

 

 

 

필름지를 붙이는데 걸린 시간은 장장 하루 반나절. 힘들기도 했지만, 너무 예쁜 주방이 완성되어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이때 '셀프 인테리어의 재미'를 가장 크게 느꼈답니다.

 

기존의 회색빛의 주방 타일은 필름지를 바꾸고 나니까 눈에 거슬려서 화이트 타일 페인트로 덮어주었어요. 타일 페인트에 대해 걱정하실 분들도 계실 텐데, 기존 타일보다 기름때도 더 잘 지워지고 유지력도 좋아요. 저희도 아직까지 벗겨진 곳 하나 없이 깨끗하게 쓰고 있답니다.

 

 

 

 

주방 가스레인지 옆벽엔 작은 우드 선반을 달아주었어요. 그리고 주전자와 찻잔 등 오브제를 올려 아기자기하게 꾸몄답니다. 선반의 아래쪽은 저희 집 첫째 반려견 똥꼬의 도자기 식기 자리예요.

 

 

 

 

싱크대 쪽을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여기엔 사실 아무것도 올려두고 싶지 않았는데, 부족한 수납공간 때문에 어쩔 수 없었어요. 그래도 이왕 올려놓는 거 예쁘고 깔끔하게 올려두자 싶어, 우드 톤 조리도구로 구비해 비슷한 톤끼리 한데 모아 두었죠. 이렇게 하니까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었던 싱크대 쪽이 오히려 아늑하고 깔끔해 보여서 만족해요.

 

 

 

 

기존의 수전은 마음에 들지 않아, 거위목 수전으로 바꾸어주었어요. 수전 하나로 분위기가 이렇게 달라질 줄 몰랐는데,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원래 이 자리에는 부착형 식기 건조대가 있었어요. 하지만 너무 그게 너무 눈에 거슬려 떼고, 그 자리에 아이보리 톤의 알루미늄 블라인드를 달아주었답니다. 작고 긴 주방 창문의 큰 샷시 틀이 부담스러워서 가리려고 맞췄는데, 블라인드를 다니까 너무 깔끔하고 예쁘더라고요! 화이트 색상과 고민하기도 했지만, 따뜻한 아이보리 톤으로 하길 참 잘한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식기 건조대는 싱크대 왼쪽에 넓은 것을 두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싱크대의 오른쪽엔 정수기와 물컵, 그리고 작은 화분들을 두었어요. 그리고 그 옆엔 큰 회색 냉장고가 놓여 있는데, 냉장고 옆면을 그냥 두기는 심심하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동안 모아두었던 작은 카드, 사진들, 엽서들로 꾸여주었어요.

 

 

 

 

평범하고 어찌 보면 인테리어 분위기를 헤칠 수도 있었던 곳이지만, 이렇게 디테일을 더하니 갤러리 같은 공간이 되었어요.

 

 

 

 

냉장고 옆에는 수납장이 있어요. 이 수납장에 대해서도 들려드릴 이야기가 많은데 그 이야기는 2편에서! 제 수납 꿀팁을 모두 공개할 테니, 모두들 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 그럼 다이닝 공간으로 가볼까요?

 

 

 

가장 편안한 곳이 된 다이닝 공간

 

 

여긴 저희 집의 작은 다이닝 공간이에요. 기존에 식탁 등이 있던 곳이라, 처음부터 여기가 식탁 자리구나 싶었죠. 처음엔 주방과 거리가 조금 있어 왔다 갔다 하기가 조금 불편했지만 지금은 그 어느 곳보다 편한 곳이 되었어요.

 

 

 

 

원래 있었던 식탁등은 빼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플라워 팟 조명으로 바꾸었어요. 그리고 전선을 좀 길게 빼서 조명 위치도 조정했답니다.

 

 

 

 

식탁은 자리 차지를 많이 하지 않게 일부러 '원형 식탁'으로 주문 제작했어요. 사이즈가 1200이라 생각보다 엄청 커서, 가족들이 식사를 할 때 손을 좀 많이 뻗어야 하긴 하지만, 손님들이 왔을 때 앉기도 편하고 음식도 많이 올라가서 너무 만족해요.

 

식탁 옆의 벽 쪽으로는 사이즈가 딱 맞는 그릇장을 두어 아끼는 그릇과 컵을 넣어두었어요.

 

 

 

 

최근 다이닝 룸에는 자스민 화분을 두었는데, 벌써 이렇게 벽을 타고 식물이 자랐답니다. 훨씬 공간이 초록 초록해졌어요!

 

 

 

 

기념일에는 이렇게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튜디오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리폼'의 멋을 알 수 있는 안방

 

 

저희 집 안방은 구조가 조금 독특해요. 안쪽으로 긴 형태의 구조인데, 안쪽 벽으로는 붙박이장이 있고, 왼쪽으론 화장실과 작은 드레스룸이 있답니다.

 

 

 

 

오늘은 이 공간에 귀여운 포인트가 되는 거울과 협탁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그럼 먼저 '거울'부터 보실까요?

 

 

 

 

이 아치형 거울은 집 앞 키친 마트에서 3만 원대로 구입했던 거예요. 초록 페인트가 칠해져 있었는데, 디자인도 예쁘고 가격이 착해서 얼른 데려왔죠.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따뜻한 크림색 페인트로 프레임을 칠해주기로 했어요.

 

 

 

 

바로 이렇게요.

 

 

 

 

리폼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워요. 어디에 두어도 인테리어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주거든요. 또 유럽의 창문을 떼어 놓은 듯,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기도 하고요.

 

 

 

 

게다가 최근에는 딸들이 매일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있어, 이렇게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이 협탁은 당근 마켓으로 데려온 거예요. 원래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리폼을 하면 더 예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사포질을 해서 빈티지한 느낌을 강조해 줬는데, 정말 새로운 느낌의 가구가 되었어요! 인테리어 북을 올려두니, 어딘가 소품샵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느낌이에요.

 

 

 

아이방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공간은, 저희 집에서 원목 가구가 가장 많은 아이방이에요. 작년까지만 해도 가족 모두가 패밀리 침대에서 함께 잤는데, 첫째 딸이 7살이 되고, 곧 초등학생이 되어 혼자만의 방을 하나 만들어주었답니다.

 

 

 

 

침대는 예전부터 스크랩해두었던 디자인을 떠올리며, 주문 제작한 가구예요.

 

 

 

 

그리고 그 옆으로 보이는 수납장은 친정 집에서 오래 사용하던 진열장을 리폼한 거죠. 문을 떼어두었더니 사용하기도 간편하고 물건을 정리하고 보기도 쉬워서 좋아요. 오래 사용했는 데도 튼튼해서 아주 장하지만, 조만간 예쁜 컬러로 덮어주려고 생각 중이에요.

 

 

 

 

침대 밑으로는 작은 벤치형 수납장과 회전 책장, 그리고 큰 화이트보드가 있어요. 아이들이 역할 놀이를 할 때 많이 머무는 공간이에요.

 

 

 

 

사진 속에 보이는 이 벤치형 수납장도 리폼 가구 중 하나예요.

 

 

 

 

원래는 위쪽으로 행거가 있었는데, 행거는 떼어내고 제가 좋아하는 컬러로 페인트칠을 해주었더니 예쁜 수납장이 되었어요! 안쪽엔 겨울 모자와 장난감을 넣어주었는데, 종종 아이들이 앉아서 놀면서 놀이 의자처럼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최근에는 조만간 이 자리로 큰아이의 책상을 들여와야 할 것 같아요. 책상과 의자가 들어오면 또 다른 느낌의 공간이 되겠죠? 아주 기대가 되네요.

 

 

 

셀프 인테리어의 매력은...

 

 

새로운 것은 정말 좋아요. 하얗고, 깔끔하고, 거기에다 컴팩트한 가구와 가전은 역시 멋진 인테리어에 도움이 되죠.

 

하지만 셀프 인테리어의 매력은 숨겨져 있던 가구의 매력을 발견하고,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것을 사기보다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정리하고, 예전에 구매했던 아이들 꺼내 자리도 잡아주고, 또 버리기 아까운 가구들은 예쁜 천이나 시트지로 가려주고. 어쩌면 이번의 셀프 인테리어는 새것 보다 더 예쁜 가구를 탄생시킬지도 몰라요. 

 

 

 

 

누가 아나요? 큰 돈 들이지 않고, 작은 노력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하고 멋진 공간을 만들게 될지. 충분히 가능해요, 저도 그렇게 했거든요!

 

그럼 저는 다음 번 집들이로 찾아올게요.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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