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2 19:55

유럽의 어느 오두막 같은 15평 빈티지 주택
#주택     #15평     #빈티지     #레트로     #프로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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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하니맘앤홈'이에요. 제 취미는 자기 전에 따뜻한 전기장판 속에서 넷플릭스를 정주행하는 거예요. 또 종종 집 구조나 가구 배치를 바꾸는 것도 좋아한답니다. 가구를 이리저리 옮기다 보면, 종종 찾아오는 집태기(집 권태기)를 극복할 수 있거든요!

 

 

 

 

저희 친정엄마는 빈티지를 정말 좋아하셨어요. 그 모습을 옆에서 보면서, 저도 막연하게 저만의 공간이 생기면 꼭 엄마처럼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마음에 품게 되었던 것 같아요.

 

 

 

 

이 집은 엄마의 빈티지 취향을 물려받아, 희소성 있고 소중한 빈티지 제품들을 하나하나 모아 완성한 곳이에요. 따뜻하고 온기 있고, 늙은 호박 빛이 흐르는 동화 속 같은 오두막집, 그런 집으로 꾸미고 싶었는데 집소개를 하며 보니 제 꿈을 이룬 것 같네요!

 

 

 

홈 스윗 홈

 

 

평수 : 15평

 주거 형태 : 주택

● 구조 : 큰 방 2개와 팬트리룸

 장점 : 정원에 데크가 있어 홈크닉을 떠나기 좋아요

 

이 집은 원래 친정집 옆에 있는 별채이자, 촬영용으로 사용하는 스튜디오였어요. 전 다른 아파트에 따로 살고 있었죠. 하지만 아파트에서 느껴지는 답답함이 너무 힘들었고, 점점 땅과 가까운 주택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이 집을 올리모델링해서, 아예 거주지를 옮겨버렸어요! 원래는 작은 창고 같은 느낌이었지만, 이젠 온기가 가득한 홈스윗홈이 되었답니다.

 

 

 

홈카페 느낌이 폴폴, 부엌

 

 

제가 가장 신경 써서 꾸민 부엌부터 보여드릴게요. 참 많은 애정이 담겼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곳은 제게 아침에 일어나 블랙커피에 잼 바른 빵만 먹어도 행복이 넘치는 그런 곳이랄까요?

 

 

 

 

여기엔 빈티지 가구가 가득해요. 모두 하나하나 발품을 팔아서 산, 귀한 아이들이죠.

 

 

 

 

하지만 싱크대는 유일하게 주문제작을 한 가구예요. 붉지 않은 우드 톤을 좋아해서, 색감을 고르는데 정성을 들였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노력한 덕에 이렇게, 낮에도 밤에도 예쁜 빛의 싱크대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부엌 속 그릇은 거의 빈티지로 데려온 거예요. 빈티지가 아닌 것 중에서는 시라쿠스 접시도 잘 사용하고 있고요.

 

홈카페 느낌이 폴폴 넘치게 꾸미고 싶었는데, 어떤가요?

 

 

 

유럽의 창문을 옮겨 온 거실

 

 

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거실이에요. 거실이라고 하기엔 협소하지만, 아주 멋진 포인트가 있는 곳이랍니다. 바로 사진 속의 격자 창문이요!

 

 

 

 

이 창문에서는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요. 아파트에선 보기 힘든, 흔치 않은 분위기죠.

 

 

 

 

이 창문의 장점은, 사계절의 바깥 풍경을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는 거예요. 창문 앞의 식탁에 앉아 바깥을 바라보면, 그토록 아름다운 모습이 없답니다.

 

 

 

 

밤의 거실의 모습은 이래요. 아주 아늑하죠?

 

 

 

 

때로는 빔 프로젝터를 틀어놓고, 작은 오두막 영화관에 온 듯한 분위기를 즐기고 있어요. 우드 빛의 공간과 영화 속 갈대가 참 잘 어울리네요.

 

 

 

자연을 들여온 안방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곳은 침실이에요. 공간이 협소해, 최대한 매트리스와 간단한 수납 가구 등만 두고 간소하게 지내는 곳이랍니다.

 

 

 

 

침실은 조금 좁은 편이라, 전체적으로 답답한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다시 통유리로 리모델링을 했답니다! 그 덕에 공간도 훨씬 넓어 보이고, 개방감이 생겨서 정말 만족스러워요.

 

 

 

 

또 다른 통창의 장점은 자연이 훨씬 가깝게 느껴진다는 거예요. 침대 옆으로 바로 푸릇한 잔디밭이 펼쳐지니까, 자연 속에서 잠드는 기분이죠.

 

 

 

 

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보이는 바깥의 풍경도, 정말 큰 힐링이랍니다.

 

 

 

집소개를 마치며 -

 

 

제게 이 집은 가장 편안한 안식처이자, 제 취향을 가득 품은 사랑스러운 곳이에요. 말 그대로, '홈 스윗 홈' 그 자체죠. 앞으로도 소중한 이곳에서의 시간을 평온히 누리며, 즐거운 나날을 채워가고 싶어요. 

 

지금까지 집소개를 봐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저는 글을 마쳐볼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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