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7, 13층 1305호(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타워)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길경환
안녕하세요, 저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하니맘앤홈'이에요. 제 취미는 자기 전에 따뜻한 전기장판 속에서 넷플릭스를 정주행하는 거예요. 또 종종 집 구조나 가구 배치를 바꾸는 것도 좋아한답니다. 가구를 이리저리 옮기다 보면, 종종 찾아오는 집태기(집 권태기)를 극복할 수 있거든요!
저희 친정엄마는 빈티지를 정말 좋아하셨어요. 그 모습을 옆에서 보면서, 저도 막연하게 저만의 공간이 생기면 꼭 엄마처럼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마음에 품게 되었던 것 같아요.
이 집은 엄마의 빈티지 취향을 물려받아, 희소성 있고 소중한 빈티지 제품들을 하나하나 모아 완성한 곳이에요. 따뜻하고 온기 있고, 늙은 호박 빛이 흐르는 동화 속 같은 오두막집, 그런 집으로 꾸미고 싶었는데 집소개를 하며 보니 제 꿈을 이룬 것 같네요!
● 평수 : 15평
● 주거 형태 : 주택
● 구조 : 큰 방 2개와 팬트리룸
● 장점 : 정원에 데크가 있어 홈크닉을 떠나기 좋아요
이 집은 원래 친정집 옆에 있는 별채이자, 촬영용으로 사용하는 스튜디오였어요. 전 다른 아파트에 따로 살고 있었죠. 하지만 아파트에서 느껴지는 답답함이 너무 힘들었고, 점점 땅과 가까운 주택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이 집을 올리모델링해서, 아예 거주지를 옮겨버렸어요! 원래는 작은 창고 같은 느낌이었지만, 이젠 온기가 가득한 홈스윗홈이 되었답니다.
제가 가장 신경 써서 꾸민 부엌부터 보여드릴게요. 참 많은 애정이 담겼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곳은 제게 아침에 일어나 블랙커피에 잼 바른 빵만 먹어도 행복이 넘치는 그런 곳이랄까요?
여기엔 빈티지 가구가 가득해요. 모두 하나하나 발품을 팔아서 산, 귀한 아이들이죠.
하지만 싱크대는 유일하게 주문제작을 한 가구예요. 붉지 않은 우드 톤을 좋아해서, 색감을 고르는데 정성을 들였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노력한 덕에 이렇게, 낮에도 밤에도 예쁜 빛의 싱크대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부엌 속 그릇은 거의 빈티지로 데려온 거예요. 빈티지가 아닌 것 중에서는 시라쿠스 접시도 잘 사용하고 있고요.
홈카페 느낌이 폴폴 넘치게 꾸미고 싶었는데, 어떤가요?
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거실이에요. 거실이라고 하기엔 협소하지만, 아주 멋진 포인트가 있는 곳이랍니다. 바로 사진 속의 격자 창문이요!
이 창문에서는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요. 아파트에선 보기 힘든, 흔치 않은 분위기죠.
이 창문의 장점은, 사계절의 바깥 풍경을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는 거예요. 창문 앞의 식탁에 앉아 바깥을 바라보면, 그토록 아름다운 모습이 없답니다.
밤의 거실의 모습은 이래요. 아주 아늑하죠?
때로는 빔 프로젝터를 틀어놓고, 작은 오두막 영화관에 온 듯한 분위기를 즐기고 있어요. 우드 빛의 공간과 영화 속 갈대가 참 잘 어울리네요.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곳은 침실이에요. 공간이 협소해, 최대한 매트리스와 간단한 수납 가구 등만 두고 간소하게 지내는 곳이랍니다.
침실은 조금 좁은 편이라, 전체적으로 답답한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다시 통유리로 리모델링을 했답니다! 그 덕에 공간도 훨씬 넓어 보이고, 개방감이 생겨서 정말 만족스러워요.
또 다른 통창의 장점은 자연이 훨씬 가깝게 느껴진다는 거예요. 침대 옆으로 바로 푸릇한 잔디밭이 펼쳐지니까, 자연 속에서 잠드는 기분이죠.
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보이는 바깥의 풍경도, 정말 큰 힐링이랍니다.
제게 이 집은 가장 편안한 안식처이자, 제 취향을 가득 품은 사랑스러운 곳이에요. 말 그대로, '홈 스윗 홈' 그 자체죠. 앞으로도 소중한 이곳에서의 시간을 평온히 누리며, 즐거운 나날을 채워가고 싶어요.
지금까지 집소개를 봐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저는 글을 마쳐볼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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